굴드 명명법

개요[편집 | 원본 편집]

굴드 명명법(Gould designation)은 별의 이름을 붙이는 방식 중 하나로, 별자리 이름과 숫자의 조합으로 이루어지는 명명법이다. 벤자민 굴드가 고안하였다.

플램스티드 명명법이 적용되는 별들은 영국에서 관측되는 별자리에 해당되었는데, 이쪽은 남반구에서 볼 수 있는 별자리들에 숫자를 부여하였다.

이름 부여 방식[편집 | 원본 편집]

플램스티드 명명법과 같이 현대 별자리의 이름과 아라비아 숫자를 사용한다. 표기의 차이점은 굴드 명명법에 따른 숫자는 'G.'를 붙인다는 것이다.

번호는 같은 별자리 내에서 항성의 적경 순으로 차례대로 붙는다. 적도좌표의 기준은 역기점 1875년으로, 현재는 세차운동의 영향으로 적경 순서가 일부 역전되어 있다.

현대 별자리 중 플램스티드 번호가 없는 남반구의 별자리 33개에는 굴드 번호가 있고, 북반구의 별자리 22개는 굴드 번호가 없다. 천구의 적도 부근에 있는 나머지 별자리 33개는 둘 다 적용되어 있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에리다누스자리 82는 사실 굴드 명명법에 따른 번호이다. 이를 원래 표기대로 쓴다면 에리다누스자리 82 G.(82 G. Eridani)가 된다.

큰부리새자리 47이나 황새치자리 30은 남쪽 별자리에 해당하므로 역시 굴드 번호로 보기 쉬우나, 실제로는 보데 번호이다. 사실 보데 번호는 거의 쓰이지 않고, 별의 이름은 바이어 명명법이나 플램스티드 명명법 등으로 대신 불린다.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