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ysters 2.jpg
다국어 표기
영어 Oyster
일본어 カキ, 石花 (せっか)
중국어 牡蛎(mǔlì), (háo)

(영어: Oyster)은 바다에서 나는 굴과연체동물이다. 바위에 붙어서 자라기 때문에 석화(石花), 즉 돌꽃이라고도 불린다. 바다에서 나는 우유라고 불릴 정도로 상당히 영양가가 많다.[1] 각종 미네랄 및 단백질, 타우린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스태미나 식품으로도 분류된다.

생태[편집 | 원본 편집]

굴은 해안가 바위에 다닥다닥 붙어 산다. 9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가 제철이다. 5월부터 8월까지는 산란기로 굴 안에 마비성 패독이 생겨서 심하면 사망할 수도 있기 때문. 동양에서도 "보리가 피면 굴을 먹어선 안된다"는 말이 있고, 서양에선 영어로 달을 셀 때 R이 들어가는 달에 먹을 수 있다는 걸로 외우기도 한다.[2]

식용[편집 | 원본 편집]

굴은 생으로도 많이 먹지만 여러모로 쓰임새가 많은 생물인데, 조리법이 상당히 다양하다. 튀김, , , 찜으로 해먹는 것부터 굴 소스로 만들어먹는 법, 김치에 속재료로 넣어 먹는 조리법도 존재한다. 거기다 서양에서도 많이 해먹는 어패류이기도 한데, 거기선 굴과 우유를 조합한 요리가 많이 알려져 있다. 상당히 생소하긴 해도 굴과 우유는 생각보다 영양가 면에서 조합이 좋다.

웬만하면 날로 먹는 것을 삼가는 것이 좋다. 굴에서 식중독의 주요 원인인 노로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일이 잦은 데, 노로 바이러스는 가열하는 방법으로만 죽일 수 있기 때문이다.

유독 대한민국에서 싸고 질좋은 굴을 많이 먹을 수 있는 편이다. 물론 생산량은 중국이 압도적이지만 인구도 압도적이라서... 갯벌 환경 조성이 잘 되어 있다보니 굴이 많이 생산되는 편이며, 수출도 활발하다. 유럽 국가에는 갯벌이 조성되어 있지 않다보니 양식하기도 까다로워서 레스토랑 같은 곳에서 굴을 한 조각에 5천원 돈으로 판다. 한국에 사는 이탈리아인 알베르토 몬디이탈리아에서 굴국밥을 팔았으면 20만원은 했을 거라는 이야기를 할 정도. 심지어 아주머니가 파는 굴을 까서 아무렇지도 않게 먹는 걸 보고 문화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여담[편집 | 원본 편집]

  • 만화 《케이온!》의 작가인 카키후라이(かきふらい)의 필명은 일본어로 굴튀김이란 뜻이다.
  • 어렸을 때는 잘 못먹지만 어느 정도 나이가 있다면 거부감이 없어지는 편.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쫄깃하고 매콤… 잃었던 입맛 저절로 돌아와
  2. 쉽게 말해 September부터 April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