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경

國務卿/Secretary of State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중화민국과 중화제국 시절에 존재했던 직함으로, 당시 중국의 행정부인 정사당의 2인자로, 행정부 수반이자 국가원수인 대총통, 황제를 보좌하는 고위직이었다. 역할은 이전 쑨바오치 권한대행을 끝으로 북양정부의 국무총리를 계승한 직함인만큼 총리직 그자체와 비슷하다.

초대 정사당 국무경으로는 황실에서 군자대신으로 일했던 쉬스창이 등용되었다. 그러나 위안스카이가 제정을 부활시키려고 중화제국을 선포하고 황제의 자리에 오르면서 쉬스창은 이에 반발하여 국무경직을 버리고 루전샹이 신임 국무경으로 취임한다. 결국 중국 인민들의 거센 반발로 중화제국이 폐지되면서 쉬스창은 다시 국무경직에 복귀한다. 돤치루이가 국무경에 취임한 후, 국무경직의 명칭은 다시 국무총리로 되돌아간다.

오늘날 중국에서의 국무경은 미국의 국무장관직을 가리키는 말로 쓰인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도 국무경직을 둔 적이 있다. 대표적으로 이승만이 국무경에 취임한 적이 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