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 National Park / 國立公園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자연 풍경지 중 뛰어난 곳을 보호하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 지정하는 곳을 의미한다. 국제자연보호연맹(IUCN)의 정의에 따르면 국립공원은 다음의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 비교적 넓은 면적일 것
  • 해당 구역은 인간의 개발이나 점용에 의해 물리적으로 변화되지 않은 여러 개(1~7개 가량)의 생태계를 유지해야 함
  • 해당 지역의 동식물과 지형적의 위치 및 서식지가 특별한 과학, 교육, 여가선용의 가치를 지니고 있을 것
  • 수려한 자연풍경을 구비할 것

대한민국 국립공원[편집 | 원본 편집]

대한민국에서는 자연공원법에 의거하여 자연공원이 지정되어 운영되고 있다. 여기에서 등급에 따라 국립공원, 도립공원, 군립공원, 지질공원으로 구분하고 있다.

자연공원법상 국립공원의 정의는 "우리나라의 자연생태계나 자연 및 문화경관을 대표할 만한 지역"으로 규정되어 있으며, 지정권자는 환경부 장관이다. 만일 특정 지역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하고자 한다면 주민설명회와 공청회를 개최하고 광역자치단체장의 의견을 들은 뒤, 다시 중앙행정기관장과 협의 후 국립공원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도록 되어 있다.

국립공원의 관리는 표면적으로는 환경부에서 하게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환경부 산하의 국립공원공단에서 하고 있으며, 경주 국립공원한라산 국립공원은 각각 경주시제주특별자치도에 위임되어 있다.

대한민국의 국립공원 목록[편집 | 원본 편집]

2015년 8월 기준으로 대한민국 내 국립공원 수는 모두 21개이다. 여담으로 일제 강점기까지 포함하면 금강산이 최초로 후보에 올랐었고, 금강산, 백두산이 함께 지정될 뻔 하였으나 지정되지 못하였다. 결국 국립공원의 지정은 해방 이후 한참 지난 1967년지리산이 국립공원으로 최초 지정되게 되면서 국립공원 관리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외국의 국립공원[편집 | 원본 편집]

미국[편집 | 원본 편집]

세계 최초로 국립공원(National Park)라는 명칭이 사용된 경우는 미국옐로스톤 국립공원으로 1872년에 지정되었다. 사실 미국에서 국립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경우는 매우 드문 경우라 할 수 있는데 이는 미국은 연방에서 관리하기 보다는 어지간하면 각 주(state)에 관리를 일임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국립공원이라는 명칭이 존재하게 된 것에는 약간의 비화(?)가 존재하는데 자연보전을 목적으로 하는 국립공원의 본래 의미에 맞게 지정된 구역은 1864년 요세미티 지역이 주 차원에서 보호하는 구역으로 지정(쉽게 말해 주립공원)된 것이 시초이며 이후 1872년 옐로스톤 지역을 요세미티와 마찬가지 방식으로 주에서 관리하는 보호구역으로 지정을 하려는데 웬걸... 캘리포니아에만 자리한 요세미티와는 달리 대부분의 영역이 와이오밍에 걸쳐있기는 하지만 일부 구역[1]몬타나아이다호쪽에도 걸쳐있는 매우매우 큰 면적이었고 이 때문에 이쪽 구역의 관리에 대한 각 주별 분쟁이 발생하게 되고 심지어 각 주정부가 서로 책임을 떠넘기는 상황까지 발생하면서 결국 연방정부에서 직접 관리를 하는 것으로 결정나면서 1872년 세계 최초의 국립공원(National Park)이 설립되었고 그 뒤에 먼저 자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던 요세미티도 국립공원으로 승격되기에 이르렀다. 이외에 미국에는 국유림(National Forest)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쪽은 국립공원보다는 대한민국에서 말하는 자연휴양림(특히 국립자연휴양림)의 개념과 더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이외에 국립기념물(National Monument)라는 것이 있는데 이쪽은 역사적 가치가 있는 자연물이나 인공 시설물들에 해당하는 것으로 규모면에서 국립공원과 차이가 있으나 관리는 다른 국립공원과 동일한 범주에서 이루어진다. 다만 국립공원의 경우 미 의회의 승인이 필요하지만 이쪽은 대통령이 임의로 지정할 수 있으며, 국립기념물이 국립공원으로 승격하기도 한다.

목록[편집 | 원본 편집]

2020년 1월 현재 미국에는 총 62개의 국립공원이 있다.

입장료와 연간패스[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일부라지만 그 면적이 한국의 어지간한 도 이상 사이즈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