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현서

具賢書. 창씨명은 시로모토 켄쇼(城本賢書). 대한민국독립운동가. 202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다.

생애[편집 | 원본 편집]

1921년생이며, 경기도 수원군 반월면 초평리 출신이다. 1944년 8월 중순경 경성 검차구 용산 분구 수차수로 일하던 중, 용산역 제3홈 남쪽에서 동료 혁천무병, 송원미승, 송촌순복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미국 공군이 북 구주(큐슈)를 폭격하는 도중 남선(조선) 지방을 통과하면서 동 지방을 폭격하지 않은 것은 그 비행기에 조선인 비행사가 타고 있었고, 조선인을 동정하기 때문이다. 조선인 비행사가 미국을 위하여 진력한 것은 지금 이번 대동아전쟁에서 미국이 승리할 때 동국의 원조에 의하여 조선독립을 실현시키기 위함이다.

이 일이 발각되면서 체포된 그는 1944년 12월 23일 경성지방법원에서 안녕질서에 대한 죄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1] 이후의 행적은 기록이 미비해 알 수 없다.

대한민국 정부는 2020년 구현서에게 대통령표창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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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