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매매

개요[편집 | 원본 편집]

말 그대로 교회를 사고 파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일반적인 교회 부동산이나 비품 등을 사고 파는 것은 법적인 범위 내에서 당연히 할 수 있는 것이라 이런 항목 자체가 생길 이유가 없겠지만 판매되는 것이 그게 전부가 아니라는 점이 문제

미국의 사례[편집 | 원본 편집]

말 그대로 교회 건물을 사고 판다. 대체로 교회가 이사가는 경우이거나 아니면 무리한 투자(!)로 교회가 파산하게 되어 교회 건물을 처분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만 미국의 경우 한국과 달리 건축물의 용도 변경이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편에 속하기 때문에 교회 건물의 매매 자체가 꽤 자유롭게 이루어지는 편이다.

유럽의 사례[편집 | 원본 편집]

교회건물이 팔려서 술집이나 식당, 슈퍼마켓, 심지어 모스크 등 타종교 건물로 개조되는 경우가 꽤 흔하며 미국이나 한국처럼 다시 교회 용도로 돌아가는 경우는 드물다. 이러한 사례는 유럽 국가들의 전반적인 기독교인 인구 감소와 맞물려서 한국 개신교계에서는 유럽 기독교가 망해간다는 증거로 알려지는데, 당연히 어느 정도 과장이 섞여들어간 이야기이다.

한국의 사례[편집 | 원본 편집]

  • 통상(?)의 교회매매 : 교회 건물에 권리금을 받고 신자 1명당 얼마 웃돈을 얹어주는 식으로 교회를 판다. 교회세습이 부모의 빽으로 교회에 대한 권리를 날로 먹는 것이라면 이러한 교회매매는 돈을 주고 담임목사직을 사고파는 일종의 매관매직 형태에 가까운 것이라 할 수 있다. 웃긴 것은 독립된 교회건물 아니라 세들어 사는 교회까지 하고파는데도 불구하고 담임목사직을 매매하면서 자기들끼리 권리금 흥정까지 한다는 것이다. 거기에 신자 1명당 얼마를 쳐주는 것은 어찌보면 소위 목사라는 자들이 신자들을 바라보는 인식이 인신매매노예매매의 상품과 같은 것으로 바라보는 것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는 점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 부도난 교회 날로먹기 : 빚을 내 가면서까지 무리하게 건축을 하는 교회의 경우 들인 건축비에 비해 헌금이 들어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앞뒤 가리지 않고 무리하게 빚을 내어 건축을 하였기 때문에 외형은 번지르르할지 모르나 내부는 그야말로 속 빈 강정에 불과한 상태가 많다. 때문에 은행 이자조차 감당하지 못하는 수준의 교회의 경우 소유 부동산, 즉 건물 등을 처분해서라도 빚을 갚아야 하는데 문제는 종교부지로 등록된 용지의 경우 용도변경이 어렵기 때문에 다른 종교기관이 아니면 경매가 유찰되는 경우가 부지기수여서 본래 부동산 가치보다 훨씬 더 하락한 가격에 팔리는 경우가 많고, 그나마 팔리더라도 평소에 자신들이 이단이라고 말하거나 타 종교라고 무시하던 종교나 종파에 팔리는 경우가 많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