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력

교회력은 기독교에서 사용하는 달력을 말한다.

가톨릭[편집 | 원본 편집]

서방교회에서는 12월 25일 크리스마스 기준으로 4주전 일요일로 전례주년이 시작된다. 이에 따라 전례독서의 성서 본문도 바뀐다. 해외에서는 Year A, Year B, Year C라고 부르지만 한국에서는 가해, 나해, 다해라고 부른다. 2019년은 '다'해이고, 그에 따른 전례독서가 있다. 가톨릭에서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전례 개혁에 따라, 1969년 새 전례력에 따른 『미사 독서 목록(Ordo Lectionum Missae)』을 반포하였고 1981년에 『미사 독서 목록 제2표준판(Ordo Lectionum Missae, editio typica altera)』을 반포하였다.

개신교[편집 | 원본 편집]

교회 절기는 지키지만 사실상 성탄절부활절같은 큰 축일만을 지키고 있다. 한국 개신교 기준으로 다음과 같은 주일 단위가 지정되어 있지만 교단마다 다소 차이가 있으며 교단 내에서도 교회별로 따로노는 경우가 많다.

  • 사순절 : 아르미니우스주의 계열인 감리교, 성결교는 지키지만 장로교는 사순절은 신경도 안쓴다.
  • 부활절 : 교파 초월 절기
  • 어린이주일 : 어린이날 이전 주일. 어린이날이 주일인 경우 이 날이 어린이주일이 된다.
  • 어버이주일 : 어린이날 다음 주일.
  • 오순절 : 맥주맥추감사주일이라는 이름으로 지킨다. 부활절 이후 7주 뒤로 지키며 보통 7월쯤에 온다. 사실 종파 초월 절기인데 성서에 기록된 이스라엘 절기를 지금까지 지키는 경우. 유월절은 부활절이라 치고 초막절, 부림절은 왜 안지키는데?
  • 추수감사주일 : 미국과 동일한 추수감사주간을 따르는데 교회나 교단마다 차이가 있어 추수감사절의 첫날을 추수감사주일로 지키는 경우와 추수감사절의 끝나는 주일을 지키는 경우가 있다.
  • 종교개혁주일

성공회[편집 | 원본 편집]

성공회는 가톨릭과 결별하기 이전의 전통적인 교회력을 지키므로 사순, 부활, 대림, 성탄절기가 존재하며 대림절을 교회력의 시작으로 본다. 성서정과표는 개정공동성서정과(RCL, Revised Common Lectionary)를 사용한다.

정교회[편집 | 원본 편집]

정교회의 연중 전례 주기는 4세기 초 성 콘스탄티노스에 의해 도입된 고대 관습에 따라 9월에 시작된다.[1] 사순시기에도 차이가 존재하는데 동방 정교회에서는 부활절 이전 8주간까지가 사순시기이며 매주간 5일만을 기간으로 여기고, 토요일과 주일을 40일 날짜에 포함하지 않는다. 반면에 가톨릭에서는 재의 수요일부터 사순 시기 주일을 포함하여 성목요일 저녁 만찬 미사(주님 만찬 미사) 전까지를 사순시기에 넣는다는 차이가 있다.[2]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