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편집 | 원본 편집]
괭생이모자반(학명:Sargassum horneri)은 한국, 일본 및 중국 연안에 주로 분포하는 부유성 모자반의 주요 구성종이다. 모자반은 일본 서부 연안과 멕시코의 걸프만 연아에서도 여름철에 주기적으로 나타나며[1], 해변으로 대거 몰려와 사람에게 불쾌한 악취를 뿜거나 어업에 막대한 지장을 끼친다.
대한민국 유입현황[편집 | 원본 편집]
대한민국에서는 2015년 1월부터 5월 사이에 3차례에 걸쳐 전라남도 신안군과 제주도 연안에서 대규모로 출연하여 양식장과 해변의 경관에 피해를 입히면서 처음으로 보고되었다.[1]
2017년 2월 들어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중국 남해안을 따라 괭생이모자반이 해류를 타고 대거 유입되었는데, 주로 제주시 애월읍과 조천읍에 집중적으로 들어왔으며, 이 때문에 사람들은 배에 괭생이모자반이 감겨 스크류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거나 악취 등 여러 가지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2017년 6월 12일 오전 9시34분쯤에 제주항 2부두에서 여객선Q호(300톤) 선사 직원 이모씨(41)가 잠수 장비를 착용하고 물 속에 들어가 여객선 근처에 있는 괭생이모자반을 제거하다가 숨지기도 했으며, 해녀들은 별 다른 장비 없이 조업을 한다는 약점 때문에 괭생이모자반에 몸이 묶여 사망 직전까지 가는 상황이 자주 연출되고 있다.[2]
각주
- ↑ 1.0 1.1 한국 신안과 제주 연안에서 모자반(Sargassum) 유조의 대량발생, 황은경, 이승종, 하동수, 박찬선 공저, 한국수산과학회지 49호, 689~690p.
- ↑ 사람잡는 중국발 괭생이모자반..해녀들 "무서워요", news1, 2017.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