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역

광운대
소재지 서울특별시 노원구 석계로 98-2
번호  119 
노선 경원선 18.2 km
망우선 4.9 km
관할 한국철도공사 서울본부
개업일 1939년 6월 1일
코드 145
승강장 3면 5선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노원구 석계로 98-2에 위치한 지상역. 이름은 광운대학교에서 따왔다.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 비치역이기도 한다.

서울에 몇 없는 매우 넓은 철도 부지를 자랑한다. 동양시멘트 성북공장, 현대시멘트 성북공장, 한솔로지스틱스 성북물류센타, 현대자동차 성북출고센터 등이 있다.

이따금씩 이 광운대역을 땅 속으로 집어넣겠다는 지하화 공약을 하는 정치인들이 출몰하는데(성북역이던 시절부터 있던 유구한 떡밥(?)이다) 막상 와 보면 그 어마무시한 규모 때문에 말이 안 되는 소리라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을 것이다. 거기에다 인근 석계역쪽에 자리한 이문차량기지까지 생각하면 그 스케일은 더 커지게 된다. 철도부지를 이용하는 기업들의 목록을 보면 알겠지만 서울로 들어오는 양회, 챠량, 종이류의 물류처리 기능에 있어서 이 역은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만일 이 역의 기능을 없앤다면 그만한 대체부지는 물론, 서울 시내로 엄청난 수량의 트럭들이 들어와야 한다는 계산이 나오게 된다. 그리고 만약이라는 가정이 붙게 되겠지만 남북이 통일되고 경원선이 제 역할을 하게 될 경우 용산-청량리간의 선로는 이미 포화를 넘어 과포화 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에 경원선 열차의 출발역이 이 역이 될 가능성이 있다.

시설[편집 | 원본 편집]

승강장[편집 | 원본 편집]

승강장은 3면 5선이다. 2번 승강장은 서동탄행의 시·종착 홈이다. 4·5번 승강장은 저상 홈이었고, 2010년 12월 20일까지 경춘선 무궁화호가 정차하였으나, 이후 4·5번 승강장이 고상 홈이 되었다. 2013년 11월 4일 부터 경춘선 열차가 5번홈에서 시·종착한다. 1~3번 승강장에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다.

환승 정보[편집 | 원본 편집]

수도권 전철 환승 정보
목적지
1호선 경춘선
소요산
방면
인천 · 신창
방면
춘천
방면
출발지 1호선 소요산 방면 - 1-3
인천 · 신창 방면 - 10-2
경춘선 춘천 방면 5-4 -

역명에 관한 이야기[편집 | 원본 편집]

경원선에 첫 개업할 때 이름은 연촌역이었는데, 이는 월계동을 이루었던 자연부락 중 하나인 연촌(硯村)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1][2]
그 후 1963년 3월에 성북역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당시에는 역이 성북구에 위치해서 그렇게 붙여진 것 같은데, 수차례 행정구역 개편과 분구에 의해 현재 노원구에 위치하게 되면서, 역이 성북구에 있는 것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생겼다. 따라서 2011년 8월 17일부터 노원구청은 성북역의 명칭 변경을 추진,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그 결과 광운대 찬성률 51.9%, 광운대입구 찬성률 28.2%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지만[3], 한국철도공사는 설문 조사를 신뢰하기 어렵고, 내부 규정에 의하여 광운대역(학교명)으로 개정하는 것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결국 지역 정치인들의 지속적 역명 변경 요구로 2012년 12월 역명심의위원회에서 광운대역으로 변경이 확정되었고 2013년 2월 25일에 광운대역으로 변경되었다. 이 덕분에 광운대학교만 앉아서 엄청난 인지도 상승 효과를 얻게 되었다. 거기에다 병점쪽에서 출발한 열차들의 종착역이 죄다 이 역이기 때문에 OO행 열차라고 안내방송을 할 때 한번 더 언급되는 효과까지 얻게 되어버린 셈.

주변 정보[편집 | 원본 편집]

역 주위를 아파트 단지와 이마트 월계점이 둘러싸고 있다. 역 서쪽으론 광운대학교와 주거지, 월계근린공원 등이 있다. 과거에 광운대역 주변에 광운 게임장,짱오락실 광운대점,야사노 광운대점이 존재하였으나 광운 게임장이 먼저 폐업하고 그후 3~6년만에 짱오락실 광운대점마저 폐업하고 그후 새로 개업한 야사노 광운대점마저 2년도 못버티고 2020년 7월경에 폐업하였다.

경유 열차[편집 | 원본 편집]

1호선
동두천 방면
 116  창동
 119  광운대
 급행 
인천 방면
 120  석계
연천 방면
 118  월계
 119  광운대
완행
인천 · 신창 방면
 120  석계
경춘선
(시·종착)  119  광운대 춘천 방면
 K120  상봉

사건 · 사고[편집 | 원본 편집]

  • 1980년 6월 1일 오전 8시 45분경, 당시 고등학교 1학년이었던 신동숙 양(17, 여)이 열차를 기다리던 중 어마어마한 인파에 밀려 그대로 1.2m 아래 철로로 추락, 구내로 진입하던 청량리춘천행 제 381열차에 치여 두 다리가 절단되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역의 사고 플랫폼에 열차를 기다리던 사람은 무려 8백여명이었다고...
  • 2008년 1월 7일 새벽, 만취한 대학생이 이 역에 주차되어 있던 화물열차 위로 올라갔다가 전차선에 감전, 온몸에 3도 화상을 입었다.

각주

  1. http://www.nowon.kr/dong/sub/origin.jsp
  2. 이 지명은 중랑천 건너 하계동의 연촌초등학교같은 곳에 그 흔적이 남아있다
  3. http://blog.daum.net/syj5000/41817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