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상희

광상희
Gwangsanghui.png
광상희의 반면
놀이 정보
장르 보드게임
추상전략 게임
변형장기
출시일 1782년 이전
인원 2명
언어 한자

광상희(象戱)는 한국에 존재하던 변형 장기를 말한다. 조선 시대의 문신 남유용이 지은 《뇌연집》(雷淵集, 1782년)의 『광상희지』(廣象戱志)에 기록되어있다.

기물[편집 | 원본 편집]

일반적인 장기에는 존재하지 않는, 광상희만의 기물 또한 존재한다.

기물 행마법
원수(元帥) 장기의 장군에 대응하며, 행마법은 장기의 궁과 같다. 이 기물이 잡힐 경우 패배한다
장(將) 장기의 장군에 대응하며, 행마법은 장기의 궁과 같다. 이 기물을 잡을 경우 해당 진영의 상대 기물은 자신의 것이 되지만, 장을 잡은 기물이 잡힌 경우에는 무효화된다.
전봉(前鋒, 前) -
후장(後將, 後) -
기문(奇門, 奇) 1칸 또는 2칸을 차처럼 움직인다.
유격(游擊, 游) 중국 장기의 상과 같이 대각선으로 2칸 이동한다.
매복(埋伏, 伏) 대각선으로 방향 상관없이 1칸만 움직인다. 같은 매복을 제외한 다른 종류의 기물을 잡을 수도 없고, 다른 종류의 기물에 잡힐 수도 없다.
기(騎) 대각선으로 1칸만 전진한다.
차(車) 장기와 동일하다.
마(馬) 장기와 동일하다.
상(象) 장기와 동일하다.
포(砲) 장기와 동일하다.
사(士) 장기와 동일하다.
보(步) 장기의 졸과 동일하다.

규칙[편집 | 원본 편집]

판은 세로줄이 15개에 가로줄이 14개가 있으며(가로줄에 놓는 칸 15개, 세로줄에 놓는 칸이 14개), 모두 210칸이다.

각각 남북으로 나뉘는데 자기 쪽 가로줄 6개 줄 총 90칸을 삼군(三軍)이라고 한다. 자기쪽 가로줄 5개 줄과 가운데 세로줄 9개의 교차점 45개를 중군(中軍)이라고 하며, 중군의 테두리를 제외한 21칸을 내영이라고 한다. 내영의 가장 중심 아홉 칸을 구궁(九宮)이라고 한다. 구궁에는 대각선으로도 빗금을 긋고, 가운데에 원수를 놓는다. 구궁은 장기의 궁과 같다.

원수(元帥)를 잡으면 이기지만, 잡지 못한 경우 우세한 쪽이 이긴다. 좌군이나 우군의 장이 잡히면 거기 있는 기물은 모두 상대방 차지(기물 주인이 바뀜)가 된다. 그러나 장을 잡은 기물을 도로 바로 잡으면 빼앗긴 기물을 되찾게 된다.

전봉(前鋒)은 반드시 서로 교환을 할 때만 잡을 수 있다.

기물 배치[편집 | 원본 편집]

  • 원수의 뒤 좌우에 사(士)를 둔다. 사의 양 옆에 상(象)을 둔다. 차(車)는 상의 좌우에 둔다. 포는 구궁의 양 귀퉁이(사가 차지하지 않은 귀퉁이)에 둔다. 마는 상의 두칸 앞(즉 포의 좌우)에 둔다.
  • 내영을 둘러싼 스물네 칸을 외영(外營)이라 한다
  • 전봉(前鋒)은 외영 위쪽의 정 가운데(즉 원수보다 두칸 위)에 둔다. 후장(後將)은 외영 아래쪽 의 정 가운데(즉 원수보다 두칸 아래)에 둔다.
  • 외영에서 원수와 가로줄이 같은 2칸에 기(奇)를, 외영의 아래쪽 양옆 모퉁이 2개에 유(游)를, 위쪽 양옆 모퉁이 2개에 복(伏)을 둔다.
  • 전봉(前鋒) 앞의 빈 한 칸을 영문(營門)이라고 하는 데, 영문과 한 칸을 띄우고 보(步)와 기(騎) 6개를 영문 맨 왼쪽에 보(步)부터 시작해서 보-기-보-기 순서로 각각 3개씩 서로 다른 기물 사이에 한칸씩 띄우고 놓는다.
  • 왼쪽 세로 줄 3개와 아래쪽 가로줄 5개가 겹치는 곳을 좌군(左軍), 오른쪽 세로 줄 3개와 아래쪽 가로줄 5개가 겹치는 곳을 우군(右軍)이라고 한다. 역시 좌군과 우군의 중심 9개 칸도 구궁이라고 하는데 빗금이 있고, 장(將)을 둔다.
  • 좌군과 우군의 장 뒤에도 사를 하나 둔다.
  • 좌군이나 우군에 위치한 사의 양 바깥쪽 옆칸에 차를, 안쪽 옆칸에 상을 둔다. 좌군/ 우군의 구궁 위쪽 모퉁이에는 안쪽에 마를, 바깥쪽에 포를 둔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