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치

곰치는 장어류 중 곰치과에 속하는 어류들을 총칭하는 종이다.

지느러미 없는 긴 몸과 사나운 성격으로도 유명한 육식성 어종으로 주로 바다 암초 사이에서 살아간다.

생태[편집 | 원본 편집]

주로 바다의 암초지대 바위 틈에서 은거해 살아가는 특징이 있어 매복해 있다 지나가는 먹잇감을 기습하거나 천적으로부터 자신의 몸을 보호한다.

일반적으로 온대, 열대지역의 바다, 그것도 숨을곳 많고 먹이가 풍부한 산호초 지대에서 살아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일부 종은 기수 지역과 민물고기로 민물에서도 살아가기도 한다.

뱀장어와 유사한 한살이를 보이며 알에서 부화한 곰치들은 여느 장어들과 마찬가지로 댓잎뱀장어와 실뱀장어 과정을 거쳐 어린 곰치로 성장하고 성체가 되면 이를 다시 반복하게 된다.

특징[편집 | 원본 편집]

장어류 답게 길고 미끈한 몸이 특징으로 여느 장어류와의 차이점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지느러미가 없어 마치 뱀같은 외형을 띈다.

또한 날카로운 이빨이 나 있는 턱으로 자기보다 작은 물고기는 물론 암초의 상어와 동족까지 공격해 먹는 흉포한 성질 역시 곰치의 대표적 이미지 중 하나인데, 그만큼 또 호기심ㄷ느 많아 잠수부에게 먼저 접근하거나 관심을 보이는 경우도 잦다.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곰치의 신체적 특징 중 하나를 꼽으라 하면 입 안 깊숙한 곳 자리잡은 이중 턱을 빼놓을수 없다. 겉으로 보이는 입 외에 목 안쪽 자리잡은 또 하나의 작은 턱은 곰치가 먹이를 물었을때 이를 붙잡아 안으로 끌고 들어가는 역할을 한다.

통념적으로 곰치는 독니를 가지고 있어 물리면 독이 주입되어 중독 증세를 나타낸다고도 알려져 있으나 곰치의 이는 독사들처럼 독니에 연결 되어있지는 않아 독니라고 보기는 힘들다.

대신 곰치에게 물려 중독 증세가 나타나는 경우 상처를 통해 곰치가 내는 체액이 들어간 것으로 몇몇 종의 곰치가 내는 분비물에는 독성을 띄고 있어 이것이 상처에 묻으연 증세가 나타날수 있다. 또한 다른 뱀장어목 어류들과 마찬가지로 피에 독을 가지고 있어 생식하였을때 문제를 일으킬수 있다. 다만 단백질성 독이라 익히면 사라지기에 뱀장어를 비롯 다른 장어류를 식용으로 사용할수 있는 것이다.

종류[편집 | 원본 편집]

인간과의 관계[편집 | 원본 편집]

열대지방에 사는 곰치들은 화려한 외형으로 관상용으로도 많이 길러지며 아쿠아리움에서도 필수적으로 보유할 만큼 인기있는 해수 관상어이다.

또한 식용으로도 쓰이며 아열대, 열대 지방에서 구이로 해 먹거나 여러 용도로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