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리앗의 그림자

개요[편집 | 원본 편집]

골리앗의 그림자는 김호철이 작사, 작곡한 한국의 민중가요이자 노동가요이다. 1990년 현대중공업 골리앗 고공 농성이 실패한 후 만들어 졌는데, 만들어질 당시에는 통속적이란 비판이 존재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슬픔을 직설적으로 표현하는 것에 대해 통속적이라는 비판은 또 다시 지식인적인 비판이라는 비판에 부딪혔다고한다.

실패 후 만들어진 흔적이 노래 곳곳에 드러나는데, 깨지고 또깨지고 돌고돌아도 기필코 일어선다. 선봉에 선다. 아 골리앗이여 서러워 울지말아라. 아 골리앗이여 노동자의 깃발이여.라는 후반부가 대표적이다. 또 첫 소절인 사랑한다 현대중공업 노동조합 동지들이여은 이곡의 또다른 특징이기도 하다. 사랑한다와 같은 식으로 시작하는 민중가요가 없기 때문이다. 부른 사람은 노동자 노래단의 이정열.

가사[편집 | 원본 편집]

사랑한다 현대중공업 노동조합 동지들이여
우리들의 결사투쟁은 이다지도 끝이 없구나
사나이 한평생 노동자로 태어나
투쟁과 투쟁으로 살아온 우리 이것이 나의길 노동자의 길
아 골리앗이여 서러워 울지말아라
아 골리앗이여 노동자의 깃발이여

그대 보았는가 적들을 자본가의 앞 잡이를
우린 비록 밀려왔지만 싸움은 시작이란다
사나이 한평생 노동자로 태어나
깨지고 또깨지고 돌고돌아도 기필코 일어선다 선봉에 선다
아 골리앗이여 서러워 울지말아라
아 골리앗이여 노동자의 깃발이여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