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성

  • 高縣城

개요[편집 | 원본 편집]

고현성은 과거 고을 행정의 중심지인 읍성의 기능을 하던 곳이었으나 전란이나 기타의 이유로 읍치가 통째로 옮겨가면서 버려지고 남은 성을 의미한다. 보통 조선시대 현(縣)단위 행정구역이 옮겨간 경우가 많아 이런 명칭이 많으나 후대에 와서는 군급 행정구역의 읍성이나 현급 행정구역인 현성이나 모두 읍성으로 통칭하는 경우가 많아 읍성의 일종으로 본다.

주로 남해안 일대에 많이 분포하고 있으며 이는 왜구의 침탈이나 왜란 등에 의해 읍치가 통째로 소실되는 재난을 겪은 역사가 주 원인이다.

종류[편집 | 원본 편집]

  • 거제 고현성 : 본래 사등성에 있던 읍치가 이쪽으로 옮겨오면서 읍성 기능을 하게 되었으며 임진왜란 이후에도 기능을 하였으나 이후 현 거제면으로 읍치가 이동하면서 버려진 성이 되었다. 보통 고현성이라고 하면 이 성이 가장 잘 알려져 있다.
  • 김해 고읍성 : 현재 북문만 남아있는 김해읍성보다 서쪽에 자리하고 있었다.
  • 남해 고현성
  • 동래 고읍성
  • 울산 고읍성
  • 제주 무근성 : 본래 제주읍성이 있던 곳이나 읍성의 위치가 이동하면서 옛 성(묵은 성)이라는 의미로 부른 것에서 유래
  • 진해 고현성 : 현 창원시 진동면 소재지 인근의 토성이 본래 진해현의 읍치가 있던 곳이었다.
  • 하동읍성 : 하동 고현성으로 불리기도 하였다. 왜란으로 완전히 불타서 읍치를 옮겼다가 다시 돌아오기를 반복하다 현재의 하동읍으로 읍치를 옮기면서 버려지게 되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