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납세(ふるさと納税)는 일본의 세금 제도 중 하나다. 지방세 납부 예정액 중 일부를 거주지 이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다음 납기에 기부액을 지방세 납부액에서 공제해주는 제도.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고령화와 인구 유출에 허덕이는 지역에 세수 보강 효과를 주고자 만들어졌다.
기부자는 지역, 용도를 지정해서 기부금을 전달하며, 지자체는 특산물을 답례로 보내준다. 세액 공제의 경우 지방세액의 20%까지 2,000엔 초과분이 전액 공제되며 일본 정부 일처리답지 않게 소정의 양식만 작성하면 쉽게 된다. 어차피 내야 할 것, 기부하고 답례품도 받으므로 지자체와 기부자 모두 Win-Win인 셈이다.
지자체끼리 경쟁이 붙어서 특산물의 퀄리티가 상당히 높으며, 총무성에서 자제를 권고할 정도로 특산품 경쟁이 심하다. 고급 식품은 예사고, 자동차를 주려다 포기한 사례도 있을 정도. 지자체가 무슨 협찬을 받고 있느냐에 따라 특이한 답례품도 있는데, 애니메이션 상품이나 노약자 안부 확인 서비스 등도 볼 수 있다.
외부 링크[편집 | 원본 편집]
- (일본어) 고향납세 사이트 [고향 초이스] | 답례품 게재수 No.1
- (한국어) 일본의 고향납세, 세수 시정보다 내수 진작이 포인트,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 2017.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