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

고통(苦痛)은 인체가 외부 자극을 신경계가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쾌한 반응을 뜻한다. 통증이라고도 하며, 순우리말로는 아픔.

감각이 일정 이상 강도에 도달하면 고통이 된다. 이는 특정 이하의 자극은 인체가 견딜 수 있지만, 어느 정도 이상의 자극은 통각으로 전환되는 것이 원인이다. 즉, 고통을 동반하지 않는 리미터 이상의 자극이 가해질 시 그것이 곧 통증이 된다.

인체가 위험한 반응이 나타나면 그것을 피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방어기제이기에 당연히 본능적으로 고통을 싫어한다. 허나 특이하게도 이란 고통을 유희로 즐기기도 하는 모양이다. 마조히즘은 고통을 느끼는 과정에서 쾌감을 얻는 심리이고 매운맛은 인류가 스스로 즐기는 오락성을 띄고 있다. 고통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엔도르핀이라는 물질이 분비되는데, 이게 강렬한 쾌감을 유발하며 중독성이 강하다.

인체가 느끼는 최악의 고통으로 화상(작열통), 신체 절단, 박피, 요로결석, 출산(여자 한정), 고환 타격 및 파열(남자 한정)이 알려져 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