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임목

Unterlegkeil-2.JPG
Tow bar of Boeing 737.JPG

고임목(Wheel Chock)은 바퀴가 구르지 못하도록 지면과 바퀴 사이에 끼우는 도구를 말한다.

개요[편집 | 원본 편집]

고임목은 대개 삼각형이나 한쪽에만 경사가 있는 사다리꼴 모양으로 만드나, 잠깐 쓰는 거라면 두툼한 나무토막이나 벽돌 등 적당히 끼울 수 있는 물건이라면 무엇이든지 상관없다. 다만 되도록이면 올바른 형상으로 제조된 기성제품을 쓰는 것이 구름 방지에 더욱 효과적이다.

고임목을 보면 줄 같은 것이 감겨 있는 경우가 많다. 첫번째로는 2개 이상의 고임목을 1쌍으로 관리할 때 수월하게 하기 위함이며, 두번째로는 바퀴에서 고임목을 뽑았을 때 바퀴가 구를 경우 신체가 끼일 수 있기 때문에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줄을 잡고 고임목을 뽑으라고 감아둔 것이다.

사용 방법[편집 | 원본 편집]

  • 평지에서는 고임목을 사용할 필요가 없지만, 주차제동장치(파킹 브레이크 등)가 고장났거나 항공기처럼 파킹 브레이크가 없는 경우, 간이 정비를 위해 차체를 일시적으로 띄우는 경우 구름방지를 위해 고임목을 받쳐둬야 한다.
  • 경사면에서는 내리막 방향에 고임목을 받쳐둬야 한다. 경사로에서 고임목을 제거할 때는 차량이 미끄러질 수 있으므로 직접 손을 넣어 고임목을 제거하는 것은 되도록이면 피해야 한다.

여담[편집 | 원본 편집]

  • 군대 운전병의 단짝과 같은 존재이다. 군용 차량은 규정상 장시간 주차를 하는 목적이면 평지나 경사지를 막론하고 대부분 고임목을 설치하는 것이 기본이다. 심지어 험지주파를 목적으로 제작된 궤도차량도 고임목을 설치하는 광경을 볼 수 있으며 궤도차량의 무지막지한 파워에 고임목이 박살났다는 사고사례가 종종 회람되곤 한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