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국

高泳國(또는 高榮國). 대한민국독립운동가. 2008년 대통령표창을 추서받았다.

생애[편집 | 원본 편집]

1887년 8월 23일 충청남도 공주군 사곡면 가교리에서 출생했다. 1916년 음력 1월 조석홍(曹錫洪)의 권유로 청림교(靑林敎)에 입교하여 원류라고 기재한 신표를 받았다. 청림교는 제1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독일이 유럽을 유린하고 아시아까지 침략하여 조선에도 미쳐 조선인이 뜻하지 않은 재난을 입을 것이나, 조선은 이 기회를 틈타 국권을 회복하고 독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청림교에 가입하는 자는 전란의 재난을 피할 뿐만 아니라 조선이 독립한 후에는 신분에 따라 따당한 관리로 임묭될 것이므로, 전란 중에 자금과 양식을 각출하여 독립의 준비를 해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영군은 이 교리에 따라 1916년 11월 12일 이후 15명에게 포교하여 회비로 금 239원 90전을 거뒀다.

이로 인해 1917년 2월 일제 형사에게 체포되었고, 1917년 11월 5일 공주지방법원에서 태형 90도를 받았다.[1] 1946년 2월 20일 공주에서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2008년 고영국에게 대통령표창을 추서헀다. 그리고 2021년 국립서울현충원 108실 162호에 유해를 안장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