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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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 원본 편집]

주로 향을 더해주기 위해 쓰이는 채소로, 우리나라 말로 빈대풀, 실란초라고도 한다. 중국어로는 샹차이(香菜(xiāng cài)), 영어권 국가에서는 코리앤더(Coriander), 또는 실란트로(Cilantro)라고 불린다. 일본에서는 파쿠치(パクチー)라는 말이 흔히 쓰인다.

상세[편집 | 원본 편집]

이 식물의 대표적인 특징으로는 특유의 향이 있는데[1] 씹을 때마다 나오는 비누 향이 호불호가 상당히 많이 갈린다. 이게 들어가는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베트남 쌀국수가 있다. 그 외에 동남아나 중국 요리에도 이게 들어가는 경우가 있고, 그 뿐만 아니라 멕시코 타코에도 들어가는 등 세계적으로 두루두루 사용되고 있는 향신료이다. 한국에서도 고수풀이 오래 전부터 들어왔기 때문에 빈대풀이란 말이 생겼는데, 대한민국에서도 일부 지방에서만 소비될 정도로 마이너한 채소다. 김치에 고수풀을 넣어서 담그기도 한다.

고수풀만 사용하는 게 아니라 고수의 씨앗도 사용하는데, 해기스피클링 스파이스 등에 들어가는 경우가 있다.

한민족의 크립토나이트?[편집 | 원본 편집]

이상하게 다른 나라 음식들을 보면 고수를 사용한 요리가 많은데, 한국 요리에는 고수가 들어가는 음식이 거의 없다. 심지어 주변 나라들을 봐도 고수를 사용하는 요리가 많이 보이는데 한국에서의 요리에는 고수가 씨가 말랐는지 보이지도 않는다.

한국인들의 대부분은 고수를 향해 "뭔가 향이 매우 자극적이고 역겹고 쓴 냄새가 난다"라고 한다. 혹은 "비누나 샴푸 등 위생용품 냄새" 라고 표현한다. 이유는 한국인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한민족의 정말 특이한 유전체 때문에 생긴 일이라는 분석이 있다. 근데 그 유전체가 TAS2R38과 비슷한 방식이라고 한다. 그렇다. 이 유전자는 오이에 부정적으로 반응하는 유전자와 작동방식이 똑같다.

마침 초록색이기도 해서 한국인크립토나이트라는 밈까지 있다. (...)

각주

  1. 애초에 중국어 표기를 한국식으로 읽으면 '향채'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