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프라이

리브렌으로 후라이를 만들어 봤습니다

개요[편집 | 원본 편집]

계란 프라이.jpg

매우 간단한 계란 요리. 라면 끓이기와 함께 요리계의 튜토리얼을 맡고 있다. 그냥 달걀 부쳐낸게 다다. 어디서나 있는 게 달걀이고 조리법도 간단하니 전세계적으로 즐겨먹는다.

조리법[편집 | 원본 편집]

'그냥 달걀을 프라이팬에 투하하면 되는 게 아닌가'하고 별 생각없이 시도했다간 막 튀는 기름에 식겁하는 일이 생긴다.

일반적인 형태[편집 | 원본 편집]

부쳐낸 달걀. 납작하다. 노랑과 하얀색의 선명한 색상 대비에 어디서나 봐도 계란 프라이라는걸 알아채는 게 가능하다. 이상적인 형태는 색이 선명하고 동그란 계란 프라이다. 그러나 동그랗게 만드는 게 의외로 어렵다. 가끔 어떤 축복받은 달걀은 깨놓기만 하면 스스로 원형을 유지하기는 한다. 꿈을 잘꿨더니 계란 프라이가 동그랗게 부쳐졌다 물론 절대다수는 지멋대로 생겨먹었다. 그래서 둥근 틀을 사용해 인공적으로 모양을 만들곤 한다. 더 나아가 하트모양이나 별모양 틀도 있다.

간단한 요리라는 게 무색할 정도로 먹는 취향이 갈리는 음식이다. 크게 반숙파와 완숙파로 나뉜다. 반숙파는 또 한 면만 익히는 방식과 더불어 살짝 뒤집어서 살짝 익혀내고 노른자도 가져가는 완전체 방식으로 나뉜다. 보통 후자의 방법이 고만고만한 조리방법중 가장 어렵다. 뒤집다가 노른자가 터져서 강제로 완숙 프라이를 먹어야 하는 불상사가 생기는 경우도 빈번하다.

일본의 만화 《맛의 달인》에서는, 반숙 조리 후 불을 끄고 프라이팬 위에 냄비뚜껑을 덮어서 잔열로 계란 프라이의 윗표면을 살짝 익히는 형태의 방식을 제시한 바 있다.

국가별 형태[편집 | 원본 편집]

한국에서[편집 | 원본 편집]

밥반찬1. 뭔가 거창하게 요리하긴 싫은데 집에 별다른 반찬이 없다면 계란 프라이를 하나 부친다. 간단한 요리만으로 훨씬 만족스럽게 밥을 먹을 수 있다. 더불어 왠지모르게 비빔밥이나 볶음밥 위에 얹으면 요리의 완성이라 받아들여지는 것 같다. 그 위에 깨같은걸 좀 뿌려주면 더 그렇다.

여담[편집 | 원본 편집]

  • 이상하게 '이만큼 덥다!'라는걸 증명하기 위해 자주 희생된다. 가령 차 본넷 위에서 계란 프라이를 구워대는 모습이 그렇다. 뉴스에서도 덥다고 내보내면서 이런 쓸데없는 실험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일단 시각적으로 눈에 띄니까 그런듯. 아지랑이만으로 만족을 못한다 실제로 뜨거운 본넷이나 아스팔트 위에 달걀을 깨놓으면 지글지글 알아서 요리된다. 그걸 먹는지는 불명.
  • 냉장고에서 막 꺼낸 달걀을 바로 팬으로 직행시키면 일정 확률로 좋지 않은 일이 생긴다. 노른자가 터져버려서 스물스물 흰자와 합체해 버리는데, 반숙 지지자들의 눈물을 짜내는 원흉이다. 취향존중좀 덕분에 터지는 노른자를 위해 달걀 하나를 쓸데없이 더 부쳐내는 불상사가 생긴다. 필히 조심하고 조금 미리 꺼내놓자.
  • 하도 익숙한데다 선명한 색조합이 눈에 띄다보니 이곳저곳 등장한다. 그리기 쉬우니 그림으로 자주 등장하고, 뭘 어떻게 만들든 일단 알아볼 수는 있으니까 장식품이나 인형, 쿠션으로 나오는 경우도 많다. 특히 펠트인형으로 자주 등장한다.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