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철교

경춘철교
다리 정보
위치 서울특별시 노원구 월계동-공릉동/하계동[1]
횡단 중랑천
길이 176.5m
6m(리모델링 전 1.5m)
관할 서울특별시(노원구)
착공일 1936년 / 2015년 12월
개통일 1939년 / 2016년 11월19일
설계 대한콘설탄트
건설 경춘철도기성회
  • 京春鐵橋

개요[편집 | 원본 편집]

1939년 개설된 경춘선이 지나던 철도 교량으로 중랑천을 사이에 두고 노원구 월계동공릉동을 연결하는 길이 176.5m의 철교이다. 중랑천의이 옛 이름을 따서 한천(漢川)철교라고도 하였으나 경춘선을 왕복하는 열차의 이름을 따서 부르는 경춘철교의 이름이 보다 일반화되고 대중화되면서 경춘철교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

이 경춘철교는 1939년 7월 일제강점기에 민족자본으로 건설된 후 71년간 철도 교량으로 사용되다 2010년 경춘선 철도의 복선화 이후 폐선되어 폐쇄되었다가 2015년 경춘설 철길 리모델링 사업에 의해 보행로로 리모델링 되어 2016년 다시 재개방 되었다.

리모델링과 관련한 이야기[편집 | 원본 편집]

본래 이 철교는 경춘선 리모델링 과정에서 기존의 교량을 완전히 철거하고 콘크리트 구조물로 재건축을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 당시 민족자본에 의해 건설된 최초의 철도 시설이자 서울시내에 남아있는 일반철도 교량 형태의 유일한 형태라는 점에서 그 역사적 가치가 인정되어 최대한 원형을 보존하는 방향으로 계획이 변경되어 12개의 교각과 점검시설, 철로를 그대로 보전하면서 보행로를 조성하고 철교 아래의 중랑천 자전거도로와 바로 연결이 가능하도록 계단과 엘리베이터를 설치하였다. 이외에 기존 철도 교량의 폭을 6미터로 확장하고 난간을 설치하였으며 본래 밑이 보이던 철교를 침목을 활용하여 틈을 메워서 보행자가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개선하였다. 다만 구 철교의 원형이 어땠는지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일부 구간에 한해서는 철망으로 바닥을 메우고 기존 철도 교량과 마찬가지로 밑이 보이도록 해 두었다.

유의사항[편집 | 원본 편집]

이 철교는 리모델링 이후 목재 침목을 사용하여 보행로를 조성하였으며 가운데 철길을 두고 약 50cm아래 높이에 양 옆으로 보행로를 조성해 놓은 형태이다. 이 때문에 양 옆 보행로는 약간 좁은 감이 있을 수 있으며 바닥이 목재로 되어있기 때문에 자전거로 통행할 경우에는 자전거에서 내려서 끌고가야 한다.

각주

  1. 이 시설물 자체가 공릉동과 하계동의 경계선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