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읍성


경주읍성
경주읍성.jpg
건축물 정보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북부동 1번지
대지면적 45,496 m2
문화재 정보
종목 사적 제96호
지정일 1963년 1월 21일

개요[편집 | 원본 편집]

경주 읍성(邑城) 고려시대에 지어진 경주지방의 행정 중심이 되는 역할을 하였던 읍성이다. 정확히 언제 만들어졌는지는 알 수 없지만 "동경통지"라는 책에 고려 우왕 4년(1378년)에 이 성을 다시 지었다는 기록이 있어 적어도 그 이전에 성이 있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는 정도이다.

현황[편집 | 원본 편집]

현재 남아있는 읍성은 조선 전기에 다시 짓고, 임진왜란(1592) 때 불에 탄 것을 조선 인조 10년(1632)에 동, 서, 북문을 만들면서 다시 지은 성으로, 규모에 대해서는 조선시대에 둘레가 약 1.2㎞, 높이가 약 4m 정도였다는 기록이 있다. 이후 일제시대의 도시계획으로 경주시가 확장되면서 성이 대부분 헐리고 현재는 동쪽 성벽 약 50m 정도만이 옛 모습대로 남아있으며, 옛 성문의 흔적도 찾을 수가 없는 실정이다. 심지어 일부 석재는 주변 민가에서 건축 부자재로 사용되기도 하는 등의 모습이 보여 훼손이 상당히 심각한 상태이다.

2002년 토지매입을 시작으로 2014년 동쪽 성벽의 복원공사에 착공하였으며 2017년 1차로 동편 성벽 324m와 동문인 향일문의 준공이 완료되었다. 이후 2030년까지 거의 전구간을 다 복원할 예정. 다만 주변 경관과의 조화 문제와 관광객용 주차장 확보 등의 문제, 사유지 매입 및 보상에 관련한 문제 등으로 전 구간 복원완료 시점을 특정하기는 어려운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