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알못

게임 알지도 못하는 놈들아

니들이 와서 함해볼래?!
허영무, 싸이월드

게임 알지도 못하는 놈들의 준말, 인터넷 유행어.

상세[편집 | 원본 편집]

이 발언이 나온 당시 허영무는 끝패왕의 자리를 놓고 다투던 시기였다. 문제는 패왕이 정복자를 의미하는 그 패왕이 아니라 패배를 많이 하는 말 그대로의 의미인 敗王. 사실 패왕 드립이 나오기 전부터 허영무는 수준 높은 게이머였고 개인리그에서도 높은 커리어를 지니고 있었다. 데뷔 초창기에는 13승 22패라는 낮은 성적을 보였지만 2008년은 무려 승률이 6할 9푼...문제는 2011년 초기에 승률이 2할 이하까지 떨어지면서 허영무는 퇴물 소리를 듣게 된다.

결국 까임을 견디지 못하고 허영무는 싸이에 "게임 알지도 못하는 놈들아 니들이 와서 함해볼래?!" 라는 말도 안 되는 일갈을 날리게 된다. 물론 이 말도 안 되는 일갈은 두고두고 까이면서 겜알못이라는 인터넷 유행어를 낳게 된다. 현재는 X알못으로 치환해서 광범위한 영역에서 사용된다. 가령 축구를 모르면 축알못, 리그 오브 레전드를 롤알못이라는 식으로 변용할 수 있다.

여담 및 그 이후[편집 | 원본 편집]

허영무는 전형적으로 입조심이 안돼서 욕을 먹는 사람이다. 브루드 워로 치러지는 마지막 스타리그, 티빙 스타리그가 종료되고 나서 허영무는 울며 겨자먹기로 스타크래프트 2 판에 뛰어들 수밖에 없었다. 문제는 당시 설거지니 수세미니 하는 일로 가뜩이나 민감해져 있던 마당에, 조지명식에서 "재능을 보여주겠다"느니 "게이머의 격이 다르다"는 문제발언을 쏟아내 재능무라고 불리며 까이게 된다. 그리고 광탈.

결국 스타크래프트 2에 적응하지 못하고 은퇴했다.

유사 사례[편집 | 원본 편집]

  • 지극히 유사한 사례로 기성용이 남긴 답답하면 니들이 뛰던지라는 어록이 있다.

반론[편집 | 원본 편집]

역사적으로도 이러한 뉘앙스의 발언은 매우 많은데, 결국 현업자의 고뇌를 비현업자가 알겠냐는 일종의 우월 의식이 기저에 깔려 있다고 볼 수 있다. 윈스턴 처칠은 「암탉이 아니라도 달걀이 썩은 것쯤은 구별할 수 있다」고 쿨하게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