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츠쿠

개요[편집 | 원본 편집]

게츠쿠((げつ)9())는 일본 드라마에서 사용되는 속어다. 조금 풀어서 말하자면 후지 TV에서 월요일(일본어: げつようび 게츠요우비) 저녁 9시(일본어: くじ 쿠지)에 방영하는 일본 드라마를 뜻한다. 월요병으로 지친 사람들이 바깥에 돌아다니지는 않을 것이고, 많은 사람들이 집에서 TV를 볼 확률이 높으니 여기에 지원 가능한 자원을 모두 투입하여 드라마를 만들어 방영하는 것이다.

실제로, 후지 TV의 간판작품은 이 게츠쿠인 황금 시간대에 방영 된 드라마가 매우 많으며, 당연하게도 희한하게도 기무라 타쿠야의 작품이 상당히 많은 편이다. 꼭 그렇지는 않지만 게츠쿠 드라마의 많은 수는 원작의 리메이크가 아닌 오리지널 드라마인 경우가 많다. 일본 애니메이션의 용어인 노이타미나도 게츠쿠에서 영감을 얻었다.

예전만해도 게츠쿠 드라마는 당 분기 시청률 상위권을 항상 기록했지만, 2010년대 들어서 계속 하락세을 보이고 있다. 특히 미우라 하루마, 토다 에리카가 주연을 맡은 소중한 것은 모두 네가 가르쳐주었어게츠쿠 역사상 단 한 번도 시청률 15% 넘지 못한 영광의 대기록을 세우고 말았다. 하지만 그보다 더한 대기록을 세운 작품이 있으니 비블리아 고서당의 사건수첩으로 최종화 시청률 한 자리 수라는 불멸의 대기록을 세웠다.[1]

TBS도 게츠쿠와 비슷한 방송국의 역량을 총동원하는 방송 시간대가 있는데, 일요일 오후 9시부터 편성되는 일요극장이 그렇다.

역대 평균 시청률[편집 | 원본 편집]

순위 작품명 방송년도 시청률
1 HERO 2001년 34.3%
2 러브 제너레이션 1997년 30.7%
3 롱 베케이션 1996년 29.6%
4 한지붕 아래 1993년 28.2%
5 아스나로 백서 1993년 27.03%
6 한지붕 아래 2 1997년 26.97%
7 솔직한 그대로 1992년 26.43%
8 내사랑 사쿠라코 2000년 26.38%
9 교사 빙빙 이야기 2 1989년 26.0%
10 프라이드 2004년 24.9%
11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 개의 별 2002년 22.8%
한국어 위키백과 게츠쿠 항목 참조

각주

  1. 두 작품 모두 여주인공역에 문제가 있었다. 소중한 것은...의 토다 에리카는 연기력은 나쁘지 않았으나 그동안 추리물, 형사물 중심으로 활동해서 순정물인 본 작품에 맞지 않았다. 비브리아의 고리키 아야메는 소속사의 지나친 띄워주기로 인해 너무 과중한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