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해드 (Fate 시리즈)

애니메이션 《Fate/Grand Order -First Order-》에서 나온 실루엣

갤러해드(ギャラハッド)는 Fate 시리즈의 등장인물이다. 아서 왕 전설원탁의 기사 제13석. 이명은 '성배탐색의 기사', '방패의 기사'. 생전 성배탐색의 기사로 임명되어 성배를 손에 넣지만 성배를 하늘로 돌려보내고 본인도 승천했다.

상세[편집 | 원본 편집]

서기 5세기 경 랜슬롯의 아들로 태어났다. 성장한 그는 꽃의 카멜롯에서 원탁 중 가장 불길한 자리(Siege Perilous)인 13석에 앉게 되고 불길한 자리라며 모두가 앉기를 기피했던 13석에 앉고도 무사한 그를 본 아서 왕과 원탁의 기사들은 그를 원탁의 기사로서 받아들인다.

당시 브리튼 섬은 5세기였음에도 신대의 끝자락으로 신대의 신비가 남아 있었지만 그 시기에 가서 한계에 달해 붕괴되고 있었다. 그 신비를 채우기 위해 왕의 시중역을 맡은 아그라베인은 아서 왕에게 그 신비를 보충하기 위한 성배를 손에 넣어야 된다고 주장했다. 아서 왕은 그가 타당하다 여겨 퍼시벌과 갤러해드를 파견한다. 이때 마술사 멀린은 원탁의 일부를 잘라내 방패를 만들어 그에게 준다.

그렇게 대륙을 횡단하던 도중 퍼시벌은 사망하고 갤러해드는 성배를 손에 넣는 데 성공하지만 성배를 브리튼에 가지고 돌아가는 것이 아닌 성배를 하늘로 돌려보내고 본인도 승천하는 길을 택했다. 당시 원탁의 기사단도 황혼에 접어들어 무너지고 있던 시기에 장래가 유망했던 그의 사망은 큰 손실로 작용했다.

그는 다른 원탁의 기사들과 다른 취급을 받고 있었는데 그 순수한 정신은 누구보다도 강고했다고 한다. 그 정신의 강함을 인정받았기에 그는 다른 기사들과 다른 대우를 받았다.

무욕한 자로 아무것도 바라지 않았다. 솔로몬(로망)은 소원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신에게 바친 자로서 자신과 달리 정말로 아무것도 바라지 않은 자라 평했다.

성검 엑스칼리버와 성창 론고미니아드에 원탁 십삼구속을 걸 당시 "이 싸움은 무욕한 싸움이다."라는 구속 조건을 건다.

작중 행적[편집 | 원본 편집]

Fate/stay night》에서 욕심이 없어 성배를 포기했다고 나온다.

Garden of Avalon》에서 미래가 창창한 기사였으나 성배를 손에 넣고도 브리튼에 가지고 돌아오는 것이 아닌 하늘로 돌려보내고 본인도 승천했다고 나온다. 브리튼의 멸망을 막기 위해 성배를 손에 넣어야만 했음에도 돌려보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Fate/Zero》에서 사명을 다하다 죽었다고 나온다.

Fate/Apocrypha》에서 원탁의 조각으로 원탁의 기사들을 모두 불러낼 수 있으나 아서 왕과 갤러해드만은 예외라 나온다.

Fate/Prototype 창은의 프래그먼츠》에서 성배를 하늘로 돌려보내고 본인도 승천했다 나온다.

Fate/Grand Order》에서 칼데아의 소환영령 2호. 과거 전 소장인 마리스빌리 아니무스피아는 데미 서번트로 서번트를 소환한다는 비인간적인 실험을 했는데 무구한 존재로 만들어진 디자인 베이비 마슈 키리에라이트의 몸에 원탁의 조각이라는 촉매를 심고 영령을 소환, 융합시켜 영령의 힘을 마슈 키리에라이트에 깃들게 하려 했다. 소환 자체는 성공했으나 그 행동을 본 갤러해드는 눈을 뜨는 것을 거부했고 자신이 떠나면 마슈 키리에라이트가 죽기 때문에 그대로 잠들어 있었다.

1부 서장에서 칼데아 폭탄 테러로 인해 마슈 키리에라이트가 죽어가던 당시까지도 잠들어 있었으나 그를 구하러 온 후지마루 리츠카가 죽음을 앞두고도 마슈 키리에라이트를 안심시키기 위해 미소를 짓는 모습을 보고 인간의 선성을 믿기로 결심한 그는 마슈 키리에라이트에게 힘을 넘겨주고 소멸했다. 그것은 인간들의 미래를 믿고 맡기겠다는 뜻이기도 했으며 그렇게 마슈 키리에라이트는 데미 서번트로서 갤러해드의 힘을 이어받아 싸움에 임한다.

1부 6장에서 사자왕이 원탁의 기사들을 자신의 권능으로 소환하던 당시 소환을 거부하여 나오지 않았다. 마슈 키리에라이트는 셜록 홈즈의 추리를 통해 이때에 와서 그 영령이 갤러해드라는 것을 알게 된다.

애니메이션 《Fate/Grand Order -First Order-》에서 마슈 키리에라이트에게 힘을 넘겨주는 모습으로 잠시 나온다.

애니메이션 《Fate/Grand Order -Moonlight/Lost Room-》에서 후지마루 리츠카의 꿈 속에 등장한다. 성우는 호리에 슌. 1부 서장의 배경 속에서 섀도우 서번트의 모습으로 등장, 후지마루 리츠카를 공격한다. 아르토리아 얼터가 엑스칼리버 모르건을 날리자 본모습을 드러내며 로드 카멜롯으로 막아낸다. 후지마루 리츠카를 올바른 세계에서 온 표류자라 부르며 2017년이 끝나고 모든 것이 사라진 세계를 보여주며 마술왕(마신왕)의 인리소각보다 비참한 미래를 맞이할 것이며 인리소각에서 인리를 수복시킨 탓에 확정된 결과로 인류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을 하고 사라진다.

인간관계[편집 | 원본 편집]

아서 왕에 대해서는 기사로서 왕에 대한 충성심이 있었다.

아버지인 랜슬롯은 10살 때 처음 본 뒤로 아버지라 여기지 않았다. 아버지라 부른 적이 없으며 가웨인 요리처럼 갈아버리고 싶어하고 뭔 일이 터졌다 싶으면 방패로 사정없이 찍어버린다. 복잡한 가정사연이 있었던지라 랜슬롯의 입장에서도 가까이하기 힘들어한다.

아그라베인은 모두에게 미움받는 태도를 견지하고 있었으나 갤러해드는 '이 자가 있으면 문제없다'라 여기고 있었다.

베디비어는 그를 정신이 강고한 기사라며 그를 특별히 여기고 있었다. 한편으로 그를 순진무구하다 평했다.

모드레드는 그를 성배의 소유주에 적합한 자라 평했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그의 외모는 오랫동안 나오지 않았는데 디자인 설정이 오랫동안 잡혀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랜슬롯은 그의 힘을 이어받은 마슈를 보고 그런대로 닮은 인상이라 평했다. 애니메이션 《Fate/Grand Order -Moonlight/Lost Room-》에 와서 디자인이 완성되는데 흰 머리색에 황색 눈을 하고 있으며 왼쪽 눈을 머리칼로 가렸고 눈동자의 형태는 마슈 키리에라이트와 비슷하다. 멍하고 무기질적인 인상은 마슈와 유사하지만 외모는 후지마루 리츠카(남자)와 닮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마슈 키리에라이트는 여자지만 본인은 그저 힘을 넘겨준 것뿐이기에 본인은 남자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