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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姜泰圭. 창씨명은 오카다 요네이치(岡田米市). 대한민국독립운동가. 2019년 대통령표창을 수여받았다.

생애[편집 | 원본 편집]

출생지와 출생년도는 비공개 처리되어서 알 수 없다. 1943년 2월 일본 도쿄에서 유학 생활을 하다가 경상남도 진주부로 돌아온 성낙준 등의 지도에 따라 10여 명의 동지와 함께 '진주청년단'이란 비밀결사를 조직했다. 그들은 성낙준으로부터 중국에서 항쟁하고 있는 독립군 소식을 듣고 민족의식을 고취하였으며, 중국으로 건너가 독립군에 지원할 동지를 규합하여 함께 출발하기로 했다. 출발일을 1943년 7월 1일로 정하고 각자 동지를 규합하여 함경북도 길주군에서 집합하기로 했으며, 서로가 동지라는 징표로 태극기를 그려서 각자 간직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일이 일본 경찰에게 탐지되었고, 출발일을 며칠 앞두고 전원이 체포되었다. 이후 강태규는 진주경찰서에서 약 10개월간 구류되어 가혹한 고문을 받았고, 1944년 5월 치안유지법 위반 혐의로 부산지방법원 검사국으로 송치되었다가 6월 13일 부산형무소로 이감되었다. 8월 17일 조만봉 등과 함께 구류 취소 처분을 받고 풀려났다.

이후 부산광역시 서구 암남동에 거주하며 어렵게 살아간 그는 국가보훈처에 독립유공자 서훈 신청을 여러 차례 하였지만, 독립운동 행적을 입증할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번번이 거부당했다. 2005년 8월 15일 광복절에 YTN과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사정을 호소하기도 했다.[1] 그러다 2019년 대통령표창을 수여받았다.

외부 링크[편집 | 원본 편집]

  • 독립유공자 공훈록[1]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