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춘석

姜春錫. 대한민국독립운동가. 2019년 대통령표창을 추서받았다.

생애[편집 | 원본 편집]

1861년 3월 25일 경기도 용인군 수지면 동천리에서 출생했다. 1919년 3월 29일 수지면 고기리 구장 이덕균 등이 주도한 독립만세시위에 참가하여 주민 300명과 함께 동천리에서 풍덕천리를 거쳐수지면사무소까지 행진하며 "조선독립만세"를 고창했다. 이 일로 체포된 그는 1919년 4월 16일 용인헌병분대에서 보안법 위반 혐의로 태형 90도를 받았다. 그 여파로 1920년 10월 25일에 사망했다.

2018년 12월 12일, 경기동부보훈지청, 용인시 수지·기흥구청, 단국대 동양학연구원, 시민단체 머내여지도로 구성된 '보훈혁신자문단'이 3월 29일 만세운동을 조사하던 중 용인시 수지구청 문서고에서 태형 90대의 형을 받은 16명의 범죄인명부를 찾아냈다. 범죄인명부에는 당시 만세운동 참가자의 죄명을 '보안법 위반', 형의 명칭을 '태 90', 즉결청명을 '용인헌병분대'로 적혀있었다. 또 강춘석 등 16명의 성명과 당시 연령, 주소, 직업, 즉결 일자 등을 상세히 기록해 독립유공자 포상을 입증할 수 있는 결정적인 공적 자료가 됐다. 이에 따라 강춘석 등 16명에 대한 독립유공자 포상이 신청되었고, 대한민국 정부는 2019년 강춘석에게 대통령표창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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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