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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姜遠太. 대한민국독립운동가. 2001년 대통령표창을 추서받았다.

생애[편집 | 원본 편집]

1911년 5월 9일 전라남도 강진군 대구면 항포리에서 출생했다. 그는 1930년경 강진군 대구면 소재 대구공립보통학교에 재학했다. 그러던 중 대구공립보통학교 출신인 광주고등보통학교 학생 윤가현이 동맹휴교를 전개하려 하자 이에 동조하였고, 1930년 1월 15일 대구공립보통학교 학생 이상면, 이진희, 김상환, 김승호, 윤충현, 박채언 등과 협의하여 광주학생항일운동에 호응하여 1월 18일 동맹휴교를 결행하기로 했다.

1930년 1월 18일, 강원태와 윤가현, 윤충현, 박채언 등은 학교에 등교하던 학생들을 막아서며 "등교해서는 안된다. 만약 그 명령에 따르지 않으면 구타하는 등 신체에 위해를 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일이 발각되면서 일제 경찰에게 체포되었고, 1930년 3월 14일 광주지방법원 장흥지청에서 보안법 위반, 폭령행위 등 처벌에 관한 건 위반 혐의로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았다.[1] 이에 불복하여 공소하였으나 1930년 4월 22일 대구복심법원에서 기각되어 옥고를 치렀다.[2]

이후 강진군에서 조용히 지내다 1978년 4월 10일에 사망했으며, 2001년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대통령표창을 추서받았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