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렬

姜泳烈. 대한민국의 독립운동가. 2021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다.

생애[편집 | 원본 편집]

평안남도 강서군 증산면 취룡리에서 부친 강명화와 모친 송씨 사이의 다섯째 아들로 태어났다. 독립유공자 공적조서에서는 1902년 5월 1일생으로 기재되어 있다. 하지만 강영렬에 대한 유일한 기록인 신한민보 1922년 2월 9일자 기사에 강명화의 여섯 아들 중 다섯째가 바로 강영렬이라고 적혀 있는데, 막내 아들인 강영각이 1896년 2월 28일생이므로, 그의 형인 강영렬의 생년이 1902년일 수 없다. 그의 정확한 생년월일은 기록이 미비해 알 수 없다.

1905년 강명화가 집안 식구들을 데리고 하와이로 이주했을 때, 그는 함께 가지 않았다. 둘째 형 강영소흥사단에 제출한 이력서에는 그의 이름이 누락되었는데, 사유는 알 수 없다. 신한민보 1922년 2월 9이자 <강영문 씨의 참보> 기사에 따르면, 강영렬은 만주에서 독립군에 가담해 항일 운동을 했다고 한다. 그러다가 1922년 경에 독립군끼리 이념 문제로 대립하며 서로를 죽이는 것에 절망해 "나는 차마 붉은 군인이나 내 동족을 죽일 수도 없으며 그들에게 죽기로 애원하니 자살한다."라는 말을 남기고 자살했다고 한다.[1]

대한민국 정부는 2021년 강영렬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각주

  1. 국가보훈처의 '독립유공자 공적조서'에서는 강영렬이 1921년 6월 자유시 참변 때 살해되었다고 기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