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수

姜炳修. 대한민국독립운동가. 2021년 건국포장을 추서받았다.

생애[편집 | 원본 편집]

1885년 9월 5일 경상북도 문경군 영순면 이목리에서 출생했다. 본관은 진주 강씨, 자는 '영숙(泳叔)', 호는 '신암(信巖)'이다. 1907년 문경에서 의병을 일으킨 이강년 의병장의 부대에 가담하여 좌종사를 맡았다. 1908년 7월 2일 이강년이 일본군에게 체포된 뒤 1908년 10월 13일 교수형에 처해진 뒤에는 향리로 돌아가 은거하였다.

1914년 9월 문경에서 결성된 민단조합에 가담하였고, 1914년 11월 이식재, 최욱영 등 9명과 함께 강원도 원주 백양산에 모여 군자금 모금 방안을 협의한 뒤 제천 근북면 소재 면사무소를 습격하여 군자금 100여 원과 공용지 100장을 마련하였다. 또한 면장의 집에서 30여 원, 면서기의 집에서 70여 원을 빼앗기도 하였다. 민단조합은 일본 경찰의 수사로 발각되어 조직원이 대거 체포되었지만, 그는 이에 연루되지 않았다.

일제강점기 말기 야마모토 헤이슈우(山本炳修)라는 창씨명을 사용으며, 1972년 9월 30일 문경에서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2021년 강병수에게 건국포장을 추서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