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단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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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단오제
문화재 정보
종목 중요무형문화재 제13호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114
위치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지정일 1967년 1월 16일
2005년 (무형문화유산)
관리 강릉단오제보존회

대한민국중요무형문화제 제13호이자 유네스코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지역의 전통축제이다. 말 그대로 음력 5월 5일인 단오 때 강릉지역에서 열리는 행사로 이 시기를 전후하여 대략 1주일 정도의 기간동안 열리는 축제이다. 이 축제는 그 문화적 독창성과 뛰어난 예술성을 인정받아 2005년 11월 25일 유네스코의 인류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되었다.

기원[편집 | 원본 편집]

대한민국의 축제 중 가장 역사가 오래 된 축제 중 하나로 그 기원은 대관령의 산신에게 단오 때 올리는 제사와 매년 음력 3~5월 중 강릉지역의 무당들이 산신에게 제사를 드리고 사흘정도의 기간동안 굿을 한 것으로 보고 있으나 정확한 시기는 비정할 수 없다.[1] 문헌에 남아있는 기록상으로는 남효온의 문집 추강냉화에 강릉지역 무당들의 굿에 대한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으며, 허균의 문집 성소부부고에서 강릉단오제를 구경하였다는 기록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아 적어도 훨씬 그 이전부터 시작된 축제임은 분명하다. 영동지방의 경우 지형적으로 타 지방과 단절되어 있어서 세시 풍습이 타 지역에 비해 강하고 특이한 형태로 남아있는 경우가 몇 있는데 강릉단오제도 이 사례 중 하나이다.

이후 일제강점기한국전쟁의 동란중에도 단오제를 시행하였었으며(그야말로 근성이다) 근대화 과정에서 미신타파라는 이름으로 탄압받던 무속인들도 탄압의 눈을 피해 강릉 중앙시장이나 남대천 주변, 강릉 성남동 한구석에서 소규모로 계속해서 이어져 온 그야말로 근성의 문화유산이라 할 수 있다.

주요 행사[편집 | 원본 편집]

  • 지정문화재 행사 : 신주빚기, 대관령 산신제, 대관령 국사성황제, 구산서낭제, 학산서낭제, 봉안제, 영신제, 영신행차, 조전제, 단오굿, 관노가면극, 송신제
  • 문화예술행사 : 강릉사투리경연대회, 대한민국전통주선발대회, 단오깃발사진전, 학생미술대회, 영주음사 지상 백일장, 전국남녀시조경창대회, 단오장기대회, 강릉전통혼례시연, 강릉단오제 체험기·독후감대회, 축구정기전(강릉제일고VS강릉중앙고)[2]

각주

  1. 관점에 따라서는 삼국시대의 수릿날 풍습까지 쭉 올라가야 할 수도 있다. 대관령의 산신이 바로 김유신이기 때문
  2. 일명 농일전/일농전이라 부르던 대회이다. 이 때 분위기가 과열되면 강릉에도 훌리건이 존재한다는 것을 제대로 체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