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곡장호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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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성주로 96 |
노선 | 중부내륙선 km |
관할 | 한국철도공사 |
개업일 | 2021년 12월 31일 |
중부내륙선의 철도역으로,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성주로 96에 위치해 있다.
역사[편집 | 원본 편집]
역 위치 갈등[편집 | 원본 편집]
역사 위치를 두고 이천 장호원읍 주민과 음성 감곡면 주민 간의 갈등이 있었다.[1]
문제의 원인은 2004년 중부내륙고속도로 개통 당시 장호원읍과 감곡면을 모두 지나가서 두 읍면에 모두 나들목을 설치할 예정이었는데 여주 나들목 남쪽에 있는 철갑산으로 인해 선형이 남동쪽으로 휘어지면서 장호원읍을 거치지 못하게 되었다. 철갑산으로 인해 나들목 유치를 못하게 된 장호원읍 주민들이 반발하였다. 그러나 당시 건설교통부는 산을 깎는 것보다 돌아가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어서 어쩔 수 없었던 것이었다. 이에 반발한 이천시와 장호원읍 주민들은 장호원읍에 철도역을 무조건 유치하려 들었다.
2014년에 감곡면 주민들이 역의 위치를 극동대학교 앞쪽으로 요청하여 이 역의 위치가 감곡면 왕장리로 결정되었다. 당초 감곡면 주민 설명회에서 역사 위치 이전은 없다고 약속하였으나, 장호원읍 노탑4리 쪽으로 약 70m 정도를 옮기려고 한 것이 들통나서 이 때부터 양 읍면간 주민들의 갈등이 시작되었다.
결국 이 갈등의 중재로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기존 계획보다 35m만 감곡면 쪽으로 옮기고 역사의 규모 역시 감곡면으로 30m 늘리기로 하며, 이를 감곡면 주민들이 수용하면서 마무리되었다.
역명 갈등[편집 | 원본 편집]
어렵사리 역 위치를 확정한 다음에는 역명과 관련한 갈등이 심하게 일었다. 2015년 11월, 이천시 측은 역명으로 무조건 장호원이 포함된 역명을 주장하였다.[2] 비대위까지 만들어 장호원감곡 혹은 장호원극동대로 요구하였다. 감곡면 측이 주장한 감곡역 역명은 호남선 상에 동명이역이 있기 때문에 2021년에 불가 통보하였다.
이렇기에 그 다음부터는 감곡장호원이냐 장호원감곡이냐, 어느 지명을 앞에 붙일 것인가를 두고 첨예한 대립을 하였다. 음성군 부군수는 감곡장호원역을 주장하였다.[3] 이천시에서는 장호원감곡역을 주장하였다. 이렇게 두 개의 역명을 최종 선정해 국가철도공단과 국토교통부 역명위원회 심의안으로 상정을 요청하였다.[4]
최종적으로는 감곡장호원역으로 확정되었다. 하지만 이렇게 되니 장호원읍 주민들이 국가철도공단이 위치한 대전까지 가서 극렬한 반대 시위를 벌였다.[5] 결국 최종적으로 중재안으로 음성군 측의 손을 들어주게 되자 장호원읍 주민들은 그냥 장호원역 이라고만 부르게 되었고, 이천시 측이 제작한 개통 현수막 역시 장호원역이라고만 표기하였다.
이 때문에 이 역의 역명판은 양식이 다르게 제작되어 있는데, 이전역과 다음역 표기 없이 감곡과 장호원 각각의 지명 표기와 방향만 아주 크게 적어 놓은 역명판으로 제작되었다. 역명 분쟁에 따른 유례없는 결과였다.
지명 두 개를 이어 붙이는 것은 2000년대 이후 대한민국의 신규 철도역을 건설할 때 두 지역 간에 분쟁이 생기면 두 지명을 모두 이어붙이는 식으로 해결해 왔다. 천안아산역, 매탄권선역이 그 예시이다.
또한 오랜 세월동안 장호원읍과 감곡면의 주민들은 장호원교라는 다리 하나를 놓고 오랜 기간 이웃사촌처럼 지내왔었으나, 역명 분쟁으로 인해 두 지역 간의 갈등이 심화되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시설[편집 | 원본 편집]
1면 2선의 섬식 승강장 구조이다.
주변 정보[편집 | 원본 편집]
장호원읍 노탑리와의 경계선에 걸쳐져 있다.
청미천 너머로는 장호원읍 시가지가 있으며 역 남쪽으로 1km 떨어진 위치에 있는 장호원교를 통해 건너갈 수 있다. 동쪽으로는 극동대학교가 있어 해당 대학의 통학생들도 이용하는 편이다.
경유 열차[편집 | 원본 편집]
역을 경유하는 여객열차 목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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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 | 노선 | 정차역 (구간운행 포함) |
KTX | 중부내륙선 | 판교 - 부발 - 가남 - 감곡장호원 - 앙성온천 - 충주 |
정확한 정차역은 열차 운영사의 안내를 참고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