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큰 시어머니 시리즈

간 큰 시어머니 시리즈대한민국에서 1990년대 중후반에 유행한 유머다. 일명 "간 큰 시리즈" 중 하나로, 전통적인 고부문제가 주제다.

간 큰 시어머니가 되지 않으려면 며느리 하는 일에 절대 간섭하지 않고 최대한 봉사해야 한다는 뜻으로 요약되며, 전통적인 개념의 시어머니와 며느리 관계를 철저히 무너뜨린 것이 특징이다.

비판[편집 | 원본 편집]

이 유머는 얼핏 보기에는 여성들의 높아진 위상, 혹은 전통적 가부장제가 약화된 시대상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통적 가부장제하에서 가장 약자였던 며느리가 최대의 강자로 등장하는 이 시리즈는 서로 이해하고 사랑하며 살아가야 할 가족관계를 힘겨루기로 묘사하는 큰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는 문제점이 있다. 또한 풍자의 특성상 원래 며느리와 시어머니의 관계는 이게 아니라는 차별적 인식을 그대로 담고 있는 내용 또한 문제가 된다.

내용[편집 | 원본 편집]

  1. 잠든 며느리 다리를 주물러주지 않는 시어머니
  2. 아들만 따로 불러내 외식하는 시어머니
  3. 외출도 잘 않고 집에서 며느리 잔 신경 쓰이게 하는 시어머니
  4. 며느리한테 함부로 명령하는 시어머니
  5. 며느리 집에 반찬 만들어 갖고 가서, 경비실에 맡겨놓지 않고 직접 들고 올라가는 시어머니
  6. 아들 장가 보내면서 집안살림하는 법도 가르치지 않은 시어머니
  7. 휴일날 신혼 집에 놀러 가겠다고 통보하는 시어머니
  8. 병든 시아버지 시중 며느리에게 맡겨두고 외국여행 떠나는 시어머니
  9. 임신한 며느리에게 술 담배 끊으라고 스트레스 주는 시어머니
  10. 명절날 손아래 시누이들 밥상 차려주고 제일 나중 밥상에 앉는 며느리에게, 밥 다 먹은 아들 커피 타주라는 시어머니
  11. 아들이 바람피우는 건 내 아들이 잘나서 그렇다고 우기는 시어머니
  12. 나이에 비해 젊고 힘이 넘쳐 며느리보다 더 오래 살 것 같은 시어머니
  13. 며느리한테 함부로 반말하는 시어머니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