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 광고(間接廣告, Product PLacement)는 광고 기법의 일종으로, 광고에 사용할 물건을 텔레비전 드라마나 영화, 예능 프로그램 등 시각 매체의 화면 속에 자주 노출시키는 전략이다. 약칭은 PPL. 시청자들은 은연중에 해당 상품을 반복적으로 보면서 자연스럽게 광고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장점[편집 | 원본 편집]
- 제작비 충당
- 간접 광고는 영상물을 제작하는 제작진 입장에서 부가적인 광고수입으로 제작비를 충당할 수 있어서 선호하는 편이다. 영화나 케이블 방송의 경우 대놓고 해당 물품을 부각시키며, 간접광고의 규정이 존재하는 공중파는 직접적인 상표나 엠블럼을 가리거나[1] 희미하게 모자이크 처리하는 등의 방법을 사용하지만 전체적인 윤곽은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수준으로 간접 광고을 집어넣는다.
- 저렴한 광고비
- 광고를 진행하는 대행사 또는 물건을 제작한 업체는 저렴한 광고비로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2] 특히 주인공이 사용하는 물품 또는 액세서리 같은 물건이 간접 광고의 좋은 대상이며 상술한 제작비의 문제로 간접 광고를 선호하는 제작진과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관계를 형성하기 용이하다.
단점[편집 | 원본 편집]
과도한 간접 광고의 대표적인 폐해는 주객전도 현상이다. 예를 들어 주인공이 냉장고를 열었는데 온통 간접 광고 상품으로 도배되어 있다거나 자동차를 타는데 길거리에 온통 협찬사의 자동차만 즐비하다거나 한다면 간접 광고는 시청자 입장에서 짜증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 간접 광고가 지나치면 현실성과 몰입성을 크게 저하시킬 수 있으며, 정도가 심하면 심의규정에 따라 해당 프로그램에 징계가 떨어지기도 한다.
심지어 간접 광고를 위한 장면이 등장하기도 하는데, 예를 들자면 주인공이 심각하게 고백을 하는 상황에서 뜬금없이 간접 광고를 강조하기 위해 손에 든 스마트폰을 클로즈업 하는 장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