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스타 뒷담화

간바레 스타 뒷담화

스타크래프트 리그와 관련된 내용을 해설자의 입장에서 들어보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이다. 총 8화로 진행되었으며, 일요일 스타리그 방송이 끝나자 마다 바로 방송된다.

전반(1~5화)[편집 | 원본 편집]

리그의 듀얼 토너먼트 끝자락에서 16강이 진행되는 동안 녹화했다. 주로 추억팔이 내용이 주가 된다.

3화에서 퀴즈 내기를 해서 커트라인을 넘기면 제작진에서 사고, 못넘기면 출연자들이 사도록 했다. 다섯 문제 중에서 세 문제 이상을 맞춰야 하는데, 김정민, 김캐리가 각각 한문제씩 맞춰서 두 문제밖에 못 맞췄다. 이로서 출연자들이 사게 되자 몰아주기를 했고, 여기서 김캐리가 지는 바람에 다음 녹화의 음식비는 김캐리가 부담하기로 했다.

그리고 다음 녹화는 낚시장에서 진행되었고, 낚시장에서 먹는 라면값을 김캐리가 지불했으며 그 가격은 10000원이었다. 좀 더 뜯어먹을줄 알았는데 그나마 삼겹살과 라면 후 후식 등등이 있어서 이정도다.

5화가 우연치 않게 많은 내용을 압축할 수밖에 없는 화였다. 먼저, 5화의 촬영날인 7월 12일날에는 캐리어를 잘 못쓴다고 알려진 김택용이 캐리어를 쓰면서 멋지게 이긴 날이어서 침이 마르도록 칭찬해야 했다. 또, 김정민, 김가영 VS 김태형, 서연지 간의 2:2 대결도 하면서 뒤풀이도 해야 했다. 옳다구나, 덕분에 가장 중요한 김정우 실격 내용은 통편집 하는 실수를 범했다. 김정우 선수 관련해서는 후술되어있다.

김가영 선수는 스타2 여성 프로게이머이다. 스타2도 결국 스타니, 자신이 좀 더 잘하지 않을까. 게다가 김정민이라는 든든한 백이 있고, 상대가 상대인지라 강한 자신감을 보여주었다. 스타걸 출신의 서연지도 같은 생각을 하면서 자신없어 했다. 그런데 저그를 고른 서연지가 빠른 저글링 테크로 압박을 하면서 단번에 김가영 선수를 제압하면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김정민은 내기에서 지면서 씁쓸해 했다. 설 연휴때에도 스타 대결을 지는 등, 스타 내기만 하면 진다고 안타까워 했다.

후반(6~8화)[편집 | 원본 편집]

8강이 진행되는 동안 녹화했다. 주로 리그에서 누가 이길지 예측하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김정우 실격[편집 | 원본 편집]

김정우 관련된 사건이 터지고, 뒷담화에서는 이것과 관련하여 이야기를 듣기를 원했다. 그런데 왠걸, 김정우사건은 한마디만 가볍게 언급되는 정도에서 그쳤다. 김캐리와 해변킴은 열띤 토론을 했는데도, 어른들의 사정에 의해 통편집 된 것이다. 스타 뒷담화란 프로그램이 스타리그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속시원히 해주는 프로그램이라는 것을 생각해 볼 때, 이 통편집은 최악의 자충수인 것이다. 김캐리는 이 내용이 안나간 것을 알고 뒷담화에서 김정우 내용이 안나가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면서 당황해 했다. 모니터링을 안한 것 같지만, 넘어가자. 그 뒤, 마지막 방송에서 짤막하게 방송되었다. 다음은 그 내용.

김캐리 : 내가 마음은 이해를 하는데, 왜 정우가 굳이 그런 불만이 있을 때, 홍구(임홍규선수)한테 얘기를 하든 온게임넷에 얘기를 하든 왜 이런 의사소통을 하지 않고 (개인)방송에다 대고 술김에, 그게 납득이 안가는 거야 정말, 상식적으로.

김정민 : 그 행동은 백번 천번 만번 그 어떤 정당화도 시킬 수 없어요. 잘못한거고.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쳤기 때문에 그것 자체가 그거는 정말 많이 욕먹고 혼나고 본인이 좀 반성해야 할 문제는 맞아요. (중략) 안타까워요. 얘가 힘든 상황인건 알겠는데 왜 그런 짓을 하고... (중략)

김캐리 : 성균이한테 져가지고 그 화김에 그랬다 - 이걸로 밖에 납득이 안 되는거야. 왜냐면, 그러면, 이기면서도 그런 얘기 했을거야? 절대 얘기 안했을거 아니야. (중략)

김정민 : 출전 해 놓고 그럼 16강 하기 전에 미리 나왔어야 돼요. 나갔어야죠. 그렇게 불만이었으면. 그런게 잘 안됐고, 큰 실수, 큰 잘못 했어요. (중략)

김캐리 : 더군다나 다들 이제 팬들도 알지만, 이 스타리그가 끝났던거 어렵게 부활한거야. 여러사람의 노력에 의해서. 다시 새롭게 하는 거라고. 이 중요한 시기에 이런 문제가 생기니까 회의감이 드는게 당연한거고... (중략) 얘기정도는 해볼 수 있잖아. 나 정말 부탁하려고 했거든. 야,, 이게 뭐 이렇게 되고 이렇게 돼서,,, 정우를 어떻게 해서든지, 왜냐면, 다른걸 다 떠나서 경기를 보고 싶으니까. 그런 어떤 과정들을 그래도 좀 살려 보려고 했는데 에휴... 물건너 갔지 뭐, 끝났지 뭐. 뒷담화 김정우 부르면 안돼?

중략은 영상이 잘린 것이다.

뒷담화 주인공?[편집 | 원본 편집]

뒷담화란 자고로 대상이 없는 장소에서 그 대상을 욕하는 것인데 그 대상이 바로 진영화선수였다. 어차피 다 잘 되라고 하는 쓴 얘기지만 말이다.

처음 언급된 것은 듀얼토너먼트 F조때이다. "연습을 거의 안했다고 했음에도 이렇게 본선에 진출하는 것을 보면서 매우 아쉬웠다"고 하며 김정민이 안타까운 표정을 지어보였다. 덧붙여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사람들이 잘 되길 바라는 건 당연하다고 했다.

그 다음은 진영화와 윤용태와의 경기를 예측하면서 이야기하던 때였다. 김캐리와 김정민은 둘 다 윤용태의 승리를 생각하고 있었지만, 김정민이 한박자 빨리 윤용태의 승리를 거는 바람에 김캐리는 진영화에게 걸 수밖에 없었다.

마지막 화에서 8강의 D조의 경기 내용을 이야기할 때에도 언급되었다. 경기 시작하기 10분 전에 오는 것은 아니라면서 따끔하게 한마디 했다. 누구는 여섯시간 전에 온다던데 원래 진영화 선수가 지각대장인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었고, 진영화 선수의 경기 해설에는 잊을만 하면 일찍일찍 다니라는 해설이 나오곤 했다.

지나가는 얘기로, 진영화선수가 못 보게 해야 하는거 아니냐고 할 정도로 진영화선수에 대한 좋은 소리가 없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