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미긴(Gamygin) 또는 가미귄(Gamygyn)은 악마학에 나오는 악마다. 솔로몬의 72 악마 중 하나. 한국에서는 가미진으로 표기할 때도 있다. 뉴에이지의 신비가인 S. L. 맥그리거 메이더스와 알레이스터 크로울리의 저술에는 사미기나(Samigina)로 표기되어 있다.
설명[편집 | 원본 편집]
《고에티아》에는 서열 4위로 실려 있으며, 지옥의 대후작이다. 지옥에서는 악마 30개 군단을 지휘하며, 소환하면 작은 말 또는 당나귀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구약성서 위경인 《에녹서》에서도 이름을 찾아볼 수 있는 타천사.
가미긴은 강령술의 지식을 가지고 있어서 소환자가 원하는 죽은 자의 유령을 불러내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바다에서 죽은 영을 불러내는 것이 특기다. 이따금 인간의 모습으로 나타날 때도 있는데 이때는 쉰 목소리로 여러 학문에 관한 질문에 대답해준다. 《지옥사전》에 따르면 소환자의 바람이 이루어질 때까지 떠나지 않고 그 곁에 머무른다.
또한 가미긴의 마력을 봉인한 부적을 베개 밑에 넣고 자면 꿈 속에서 죽은 자와 만날 수 있다. 단지 이때 꿈에서 만난 영혼이, 생전의 모습이라는 보장은 전혀 없다.
대중문화 속의 가미긴[편집 | 원본 편집]
외부 참조[편집 | 원본 편집]
- (한국어) 가미긴 | 환상동물사전
- (영어) S.L. 맥그리거 메이더스와 알레이스터 크로울리, 솔로몬의 작은 열쇠(1904), 2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