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등

가로등(街路燈)은 밤에 어두운 도로를 밝혀서 사고 및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도로에 일정한 간격으로 설치되어 있는 조명 기구이다. 현대의 가로등은 대부분이 전기를 사용하며 빛에 민감한 광전지를 사용해서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아도 매일 저녁 적절한 시간대에 불이 켜졌다가 아침이 되면 불이 꺼질 수 있다.

보통 가로등은 노란색의 빛과 흰색의 빛을 낼 수 있는데 어두운 정도에 따라 색깔이 달라진다. 그래서 어두운 밤에 바깥에 서 있다 보면 가로등의 색깔이 변하는 것도 볼 수 있다. 노란색 빛에는 나트륨 등이 사용되며 이외에 할로젠 계열의 원소를 사용하는 가로등도 있다. 요즈음은 LED를 사용한 가로등도 많이 보인다.

장점과 단점[편집 | 원본 편집]

장점[편집 | 원본 편집]

우선 어두운 환경을 가로등이 밝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교통사고가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자동차 라이트만으로도 꽤 밝은 빛을 낼 수 있지만 가로등이 없을 경우 갑작스럽게 일어나는 보행자-차량 추돌 사고에 대처하기 어려워진다.

범죄 예방 효과도 이미 입증되었는데 아무래도 밝다 보니 범죄율이 크게 줄어든다.[1] 여기에 범죄율을 더 낮춰주는 벽화까지 더해주면 금상첨화.

단점[편집 | 원본 편집]

가로등의 가장 큰 단점은 바로 빛공해다. 특히 주거 인구가 밀집되어 있는 도시의 주택가에서는 상가의 상업 간판만큼 큰 빛공해를 일으킨다. 따라서 천체 관측가들에게는 도시가 매우 악조건일 수밖에 없다.

누전 또는 감전 위험도 큰데 가로등이 누전되면 화재, 감전 등의 큰 사고로 이어지기 십상이다. 이외에도 가로등은 식물의 광합성 주기를 무너뜨리거나 곤충의 이상 행동을 초래하는 등 단점도 크다.

각주

  1. 밝은 도로보다 어두운 골목길에서 범죄가 더욱 많이 일어나는 것과 같은 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