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 테일즈는 미국의 콩 스튜디오가 제작하고, 카카오가 퍼블리싱하는 모바일 게임이다.
개요[편집 | 원본 편집]
국내에서는 사건이 터지기 전에는 상당히 재밌는 갓겜으로 여러 리뷰 유튜버는 물론, 커뮤니티에도 이따금씩 올라오곤 했었다. 크루세이더 퀘스트와 같은 도트 이미지를 채용해서 레트로풍 느낌도 있다는 평도 존재했다.
문제점[편집 | 원본 편집]
게임 내 대사 수정 논란[편집 | 원본 편집]
남초에서는 페미게임, 여초에서는 한남게임으로 낙인찍히며 회사는 물론 게임까지 나락으로 떨어진 사건이다.
사건의 발단은 8월 2일 원문 "You Whore" 라는 대사를 "이 걸레년이"로 번역해둔 것을 "망할 광대 같은 게"로 번역한 것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원문은 원래 번역된대로 상대방을 매춘부나 성매매나 하는 사람으로 비하하는 말로, 번역상 문제가 없었는데 이를 수정한 것. 이 때, 10시경 잠깐의 점검이 있었고 이 이후 해당 대사가 후술된 "망할 광대 같은 게"로 바뀌었다.
살펴보니 건의게시판에 올라 온 트위터발 항의로 인하여 번역을 교체한 것으로 드러났고, 이에 따라 유저들이 불만을 드러내며 번역을 돌려놓을 것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문제는 그동안 가디언 테일즈는 게임 내 오류나 버그는 느릿하게 고치면서 이런 논란에 대해서는 여지껏 보여주지 않았던 속도로 고치는 모습에서 유저가 폭발했던 것이다. 여기에 하필 게임장르와 분위기가 남성유저가 많은 상황에서 페미니즘을 지지하는 듯한 모양새로 매우 긴급하게 대사를 수정하는 모양새에서 기폭제를 다 한 것이다.
더군다나 해명글이나 분위기 조장글을 모조리 삭제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사과 한 마디 없었기에 분위기는 더욱 험악해졌다. 유저들은 더 나아가 인게임에서 알게 모르게 페미니즘 관련 단어들이 막혀 있음을 알게 되었고[1] 유저들은 더욱 분노했다.
더불어 여초에서 광대라는 말은 호아킨 피닉스가 연기한 영화 조커에서 조커의 행동을 비꼬아 한국 남자에 투영시켜 한국 남자가 인셀마냥 번식에 탈락한 사람이라는 뜻을 가졌는데, 해당 번역이 남성 게이머들을 인셀이라 조롱하기 위해 광대를 쓴 것이 아니냐는 문제가 떠오르며 게임은 완전히 박살나기 시작한다.
부랴부랴 해명글을 올렸으나, 번역에 해당 4과문식 사과와 애매모호한 번역 수정 정책, 댓글 블라인드까지 문제 되면서 오히려 독이 되어버린다. 이 시점부터 헤비 과금러는 물론 무과금러까지 게임을 페미게임으로 몰며 환불을 받고 탈퇴하는 상황에 이른다.
8월 3일 사업 본부장 사과문이 올라왔으나, 보상은 둘째치고 사내 교육을 시키겠다는 말 뿐이지 상황을 빠져나오려는 수작에 불과하다는 여론이 강해지면서 구글 스토어 점수가 급속도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이 시점부터 사실상 타 커뮤니티에서도 페미게임으로 확인사살 시켜버리며 퍼블리셔인 카카오 뿐만 아니라 게임사도 그 쪽 계열 성향이었다는 유언비어까지 나오게 된다. 물론, 게임사는 페미니즘을 쥐고 패는 스토리를 짜서 게임을 만들었지만, 퍼블리셔만 믿고 아무 말도, 행동도 없었으니 한통속이라는 의견도 나오기도 하면서 카페는 물론 인게임 채팅도 난리가 난다.
결국 8월 5일 2차 해명문을 업로드 하며, 번역문에 대한 사과와 수정을 확실히 하겠다는 내용을 알렸다. 또한 실무진을 전부 교체하겠다고 발표했다. 물론, 초기 원문이 아니라 "이 나쁜년이..."로 교체된다. 이를 보고 결국 페미니즘에 굴복했다며, 이 날짜까지 버티다 못한 유저들이 대량으로 환불런을 시전하면서 유저는 점점 더 빠지고 있다.
여기에 그동안 산적해있던 게임 내적인 문제들이 수면위로 떠오르며 페미니즘 문제와는 별개로 불타오르기도 했다.
결국 구글 스토어의 점수가 1.8점으로 낮아지면서 일주일도 안 되어 1점대 게임으로 낙인찍힌 사례가 되었다. 또한 회사가 상품의 주요 니즈층이 격렬히 싫어하는 행동을 하면, 매출에 타격을 받는다는 주장을 입증하는 사례도 되었다. 심지어는 에픽세븐도 치트 오매틱 대란때에도 찍지 못 했던 단기간 점수 하락을 가디언 테일즈가 해냈다.
의외로 관련 기사로 알려진 기사는 가디언 테일즈가 취재 받은 게 아니라며 상당히 빠른 속도로 공지가 올라왔다. 그러나 지금까지 행보로 볼 때 신뢰 할 수 없다는 유저 입장도 나오는 마당.
이 사건 이후 보이루와 같은 페미니즘계열이 싫어하는 단어들이 대거 필터링 해제되면서 유튜버 보겸이 이를 환영한다는 영상을 업로드 했으며, 손절하겠다는 일부 유튜버들도 복귀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물론, 이에 대해서 회의감을 표하는 유저도 적지 않은데, 보겸[2]과 같은 유튜버들이 직원도 아닌데다가 권한을 가진 사람들이 아니다보니 단순 홍보 차원에서 그칠거라는 예상이 적지 않다.
다만, 공지에서 밝힌 대로 게임을 운영한다 할지라도 사건의 원흉이 된 번역문을 끝까지 복구하지 않았다라는 점과 게임을 개판으로 운영하는 카카오[3]라는 이미지와 카카오가 말아 먹고 있을 때, 카카오 눈치나 봤다는 것을 생각했을 때 파이널판타지 14 한국서버나 클로저스 같이 소위 페미게임의 이미지 탈피는 불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해당 이슈로 게임사에 불신을 가진 유저들과 늑장 대응을 한 카카오에 반감을 가지고 있는 유저들이 상당히 있는 만큼, 카카오가 단기간에 말아먹었던 음양사 꼴이 나는 거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사과문이 나오고 안정화에 들어가야 할 게임이 인게임 채팅부터 카페, 타 커뮤니티 모두 게임을 조롱하고 욕하는 유저들이 사그라들지 않고 페미게임 낙인을 찍고 있으니 갈 길이 멀다.
여담[편집 | 원본 편집]
중국 서버 2주년 기념 사이보그 신캐릭터 천려를 출시하였다. 그런데 인공두발, 인공피부, 인공근육으로 가려지지 않은 기계동체가 많이 드러난, 일본 대중매체를 즐기는 팬층의 정서와 맞지 않는 실험적인 디자인으로 인해 중국 서버를 포함한 각국 서버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지 못하였다. 2023년 5월 18일 콩 스튜디오와 비리비리(빌리빌리)는 5월 24일 오후 11시 59분까지 한 번 접속하면 소환 컨트롤러 30개와 공주의 칙명 10개를 지급할 것이며 추후 신규 컨텐츠를 출시할 시 실망시키지 않을 것을 약속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