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owers that 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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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owers that be의 혐의를 받고 있는 가장 대표적인 예시들

개요[편집 | 원본 편집]

The Powers that be를 한국어로 적절히 번역하면 힘을 가진 그 존재(들)라고 번역할 수 있다. 보통은 단체나 결사체인 경우가 많다. T Powers that be를 약자로 줄여서 TPTB라고도 한다. TPTB를 이야기하는 존재들은 이들이 지극히 막강한 권력을 가지고 있고, 권력이 막강한 만큼 대단히 비밀스러우며 대중들은 그들이 어떠한 존재인지 거의 알지 못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사람들에게 대단히 안타깝게도 TPTB들은 대부분 막강하고 비밀스러운 만큼 사악하기도 하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TPTB들은 사람들을 상대로 생체실험, 비밀 납치 및 고문, 전세계적인 거짓정보 유포 및 기만, 전 세계 정치 및 사회 전반을 꼭두각시처럼 통제하고 조작하며, 이 모든 끔찍한 진실들을 적당히 꾸며낸 거짓정보로 은폐하는 것이다. 만일 이들을 막지 못한다면, 전 세계는 TPTB에 의해 통제되는 디스토피아로 변할 것이지만, 안타깝게도 이 진실을 아는 사람들은 극소수이며 거의 힘이 없다. 그리고 그들이 주제넘게 나선다면 막강하고 비밀스러운 TPTB는 그들을 몰래 암살, 제거하거나 거대한 역정보 공작을 통해서 그들을 정신병자, 헛소리꾼의 딱지를 붙이고 만다고 한다.

진실[편집 | 원본 편집]

The Powers that be는, 수많은 음모론자들이 유포하는 음모론과 도시전설에서 말하는, '막강하고 사악한' 비밀 권력들을 뭉뚱그리는 말이다. 음모론자들의 세계관 속에서 매우매우 끔찍하거나 불길한 일이 벌어지고 있음에도, 그 끔찍한 일의 전말은 대부분 음모론자 본인을 제외하면 아무에게도 알려져 있지 않은데, 그게 바로 TPTB 때문이라는 것이다. TPTB의 권력이 너무나 막강한 나머지, 그들이 벌이는 거대하고 사악한 계획을 '은폐' 할 만큼 강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Power that be들이 그렇게나 막강하다면 그 음모를 '폭로하는' 음모론자 본인이 어떤 주장을 하기 전에 회유, 압박, 제거, 검열할 만큼 능력이 있어야 할 텐데, 정작 음모론자 본인이 '폭로'를 하고도 실은 멀쩡한 것을 보면 The Powers that be 계열 음모론들이 얼마나 말이 안 되는지 알 수 있다.

문서 최상단에 올라온 두 개의 이미지는 각각 CIA프리메이슨으로, 음모론 세력들이 자주 꺼내는 TPTB의 주체로 지목되다 못해 클리셰 수준까지 가 있다.[1]

TPTB 음모론이 발생하는 이유를 리브레 위키 차원에서 개략적으로 추론하자면, 결국 대부분의 단체와 국가들 치고 기밀이 없는 존재들이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기밀의 단계에서는 남들에게 쉽게 공개할 수 없는 이유가 충분한 것들이 넘치며, 그런 '공개할 수 없는 것'들 중에는, 비합법적이고 비열한, 자기들이 공개적으로는 '절대로 하지 않습니다' 라고 하는 일들을 하기 때문이다. TPTB 설은 음모론에 불과하지만, MK울트라 처럼, 도시전설에나 어울릴 법한 '마인드컨트롤 계획'이 실제로 미국 정보기관에 의해 공식적으로 진행되었던 프로젝트기도 하고, 각국의 기밀 문서들이 시한이 지나 공개 처리되면서 기상천외한 일들을 했던 것이 드러나기도 하는 것을 보면, '저 이면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한 공포심을 사람들이 갖고 있는 한 TPTB 음모론도, TPTB라고 지목되는 것만 바뀌어서 계속 생겨날 것으로 보인다.

단어의 기원[편집 | 원본 편집]

영어로 번역된 신약성서 로마서 13장 1절에서 기원한다.

Let every soul be subject unto the higher powers. For there is no power but of God: The powers that be are ordained of God.
— 킹 제임스 성서

같은 구절에 대한 한국어 번역 성경의 문구는 "누구나 자기를 지배하는 권위에 복종해야 합니다. 하느님께서 주시지 않은 권위는 하나도 없고 세상의 모든 권위는 다 하느님께서 세워주신 것이기 때문입니다."(공동번역성서) /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라" 이다. 어원에 충실하게 해석(?) 하면 '세상의 모든 권위' '모든 권세'라고 할 수 있을지도?

TPTB로 지목되는 대상들[편집 | 원본 편집]

  • 미국: 세계 초강대국이고 막강한 군사력과 기술력을 가지고 있기에, 자주 PTB로 지목된다. 그리고 미국 PTB 음모론은 배리에이션도 상당해서, 미국 정부기관 내에서 PTB로 지목되는 것들이 여러개이다.
  • CIA
  • 미군: AREA 51 같은 미군 산하 기밀 시설에서 외계인 고문 등을 벌이고 있다는 음모론이 유명하다.
  • 소련: 냉전 시기에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력이라고 인식되었고, 또 언제든 수틀리면 핵전쟁을 벌여 상호확증파괴를 일으킬 수 있는 막강한 적수로 인식되었기에, 소련이 미국 등 자유 진영을 상대로 사악한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음모론들이 넘쳐났다. 이런 의미에서는 소련 또한 PTB로 분류될 수 있다. 소련 중에서도 소련의 정보기관인 KGB가 주로 PTB 음모론에서 단골 소재이다.
  • 일본 제국: 한국의 유사역사학 세력들은, 환국 같은 고대 한민족의 자랑스러운 역사에 대한 서적, 유물 등의 기록이 남아있지 않은 이유를, 죄다 일본 제국 탓으로 돌린다. 일제가 한민족들의 자긍심을 꺾기 위해 일부러 한민족의 역사 기록들을 대대적으로 없애버리고 유물들도 몰래 빼돌리거나 파괴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환빠 등 유사역사학 세력 한정으로 일본 제국이 PTB라고 간주할 수 있다.
  • 북한: 반공주의적 음모론자들(대표적으로 북한의 비밀 땅굴이 서울이나 부산까지 뚫렸다고 이상한 소리를 하는 나무위키:남침땅굴을 찾는 사람들)에게 있어 북한은 남한보다 수십 배 강력한 국가이고, 게다가 말하는 내용에 따라서는 미국보다도 훨씬 강해서 위험한 나라라고 '설정' 되기에 이들 한정으로 PTB이다. 그리고 북한이 남한과의 대립을 멈추지 않는 한 북한 PTB 음모론 또한 끊이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슬픈 일이기도 하다.
  • 프리메이슨: 공식적으로 프리메이슨은 근세 시기 영국에서 생겨난 사교(社交, 邪敎가 아니다[2]조직일 뿐이지만, 일부 신비주의적 호사가들이 프리메이슨을 고대 이집트나 이스라엘 등의 비밀 결사 조직에서 유래했다고 주장했고(그리고 프리메이슨 스스로가 자신들이 그런 조직을 잇는다고 주장한 것도 사실이기는 하다), 프리메이슨이 자유주의적이고 이신론적인 사상을 가졌기에 가톨릭교회와 사이가 극히 나빴다는 점, 유명한 정치인 등이 프리메이슨이었다는 설(일부는 맞지만, 아닌 경우도 많다), 일반적으로 내부에서의 회합 내용을 공개하지 않는다는 점이 뒤섞여 단순한 사교 모임이 수많은 권력자들과 거대 자본들이 몰래 결탁하여 전 세계를 쥐락펴락하는 악한 조직으로 격상되었다. PTB 음모론에서 가장 전형적인 사례.
  • 일루미나티: 단지 1700년대 말에 바이에른에 존재했던 어떤 결사에 불과하고, 가톨릭교회에 의해 파문 처리되어 금새 와해된 것이 공식적인 역사이지만, 음모론자들에게는 그것은 단지 표면적인 일일 뿐이고, 여전히 비밀 속에 숨어서 강력한 마수를 뻗치고 있다고 믿어진다. PTB로서의 일루미나티는 사실 프리메이슨하고 크게 다를 바 없으며, 때로는 프리메이슨과 동일시되거나 그 부분 조직이라고 여겨지기도 한다.
  • 유대인: PTB 음모론이 차별과 혐오를 조장하는 소재가 될 수 있다는 가장 끔찍한 사례이다. 나치를 포함한 수많은 반유대주의자들은 유대인들을 단지 흉보고 불결한 존재로 여긴 것을 넘어서, 그들이 "실은 어둠속에서 막강한 힘을 숨기고 있으며, 세계를 유대인들의 것으로 정복하려 한다"고 한다고 날조, 선동을 벌였으며, "그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유대인들을 탄압하고, 학살하기까지 하였다. 시온 의정서는 그런 '사악한 유대인' 이미지를 뒤집어씌우기 위해 러시아 정보부가 날조한 문서.
  • 공산주의 그 자체: 소련이나 북한 PTB 음모론도 어떻게 보면 '공산주의 그 자체 PTB'에서 파생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러시아 혁명 이후 '공산주의 국가'가 생겨나자, 수많은 나라들이 자기 나라도 러시아처럼 될 수 있다는 공포감에 휩싸였고, 레드 퍼지[3]를 일으킨 정신적 원인이 되기도 하였다. 때로는 주요 공산주의 사상가들이 마르크스, 레닌처럼 유대인이었다는 것 때문에, 유대인 PTB 음모론과 결합해 '유대 볼셰비키' 음모론 등이 나오기도 했다.
  • 맨 인 블랙: 동명의 영화로도 유명하지만, 해당 영화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PTB 음모론 전반에서 쓰이는 클리셰를 의미하기도 한다. 맨 인 블랙Man in black은 '검은 옷(양복)을 입은 사람들'이라는 뜻이며, CIA(또는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극비의 부서)같은 PTB에서 파견되어 나온 요원의 뜻으로 쓰이기도 한다. 맨 인 블랙은 이러한 PTB에서 파견되어, 그들이 벌인 나쁜 짓이나 그들이 숨기고자 하는 진실을 은폐하고 거짓정보를 유포하며, 목격자에게 진실을 함구할 것을 강요하거나 제거하는 행동대원의 뜻으로 사용된다.
  • 신세계 질서(New World Order): PTB 음모론들 중, PTB들이 결과적으로 추구하는 목표를 뜻한다. 강대국 정부나 프리메이슨 등 비밀결사 단체들이, 최종적으로는 현재의 국가 체제를 타파하고 자신들이 전면에 나서서 세계를 지배하는 새로운 체제의 수립을 계획하고 있다는 것이다.
  • 노론 붕당: 조선시대 붕당정치의 한 계파였던 노론이 우세를 점한 이후로, 정조 왕의 암살 및 세도정치를 통한 국가 파탄, 그 이후에도 친일파가 되어 나라를 팔아먹고, 심지어 노론의 후계들이 대한민국 시기에까지 주요 기득권을 잡아먹고 있다고 주장한다. 대표적인 노론 TPTB를 주장하는 사람이 이덕일 이다. 나무위키:노론 음모론 참조.

각주

  1. CIA의 경우에는 '더럽고 음험한 국가권력' 형 TPTB의 전형으로 볼 수 있고, 프리메이슨은 '태곳적부터 존재한 신비로운 비밀 결사체'형 TPTB의 전형으로 볼 수 있다.
  2. 물론 PTB 음모론자들에게 프리메이슨은 사교(邪敎, 사악한 종교조직)이다.
  3. 조직적인 좌파/공산주의자/사회주의자 등에 대한 탄압과 학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