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RF

TERF는 Trans-Exclusionary Radical Feminism의 약칭으로 급진적 페미니즘의 한 분파다. 트랜스젠더(특히 트랜스여성)을 배척하는 사상을 말하며 페미니즘에서 과격하다고 평가받는 급진적 페미니즘 중에서도 가장 과격한 사상으로 알려져 있다.

주장[편집 | 원본 편집]

TERF는 트랜스젠더를 존재 자체가 여성혐오라고 규정하며 트랜스젠더를 비난하고 있다.

TERF의 주축이 되는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은 젠더를 부정하며 젠더 해체를 주장하는데 이런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에게 트랜스여성들은 전통적인 여성상을 흉내내면서 여성의 고정관념을 고착화하여 젠더해체를 방해하는 존재로 인식되고 있다.

또한 트랜스여성들이 성전환을 통해 여성의 영역에 침입하고 여성의 권리를 빼앗으려고 하는 존재로도 인식하며 이것또한 트랜스젠더 배척에 큰 영향을 미쳤다.

트랜스젠더들의 범죄사례 특히 트랜스젠더가 가해자고 여성이 피해자인 범죄사례를 가지고 와서 그것을 일반화시켜 트랜스젠더를 잠재적 범죄자로 규정하기도 한다.

내분[편집 | 원본 편집]

여성혐오적 문제를 고발하겠다는 명분으로 특정 성소수자를 인정하지 않는 특성상 내분이 심하다.

한국 온라인 TERF 진영에서는 가장 인지도가 높은 블루스웨이드(약칭 블쉐)[1]와 개저씨슬레이어[2]가 파벌을 형성해 트페미들한테서 TERF로 간주되어 서로 적대 관계다.

다른 명칭[편집 | 원본 편집]

  • GCF(Gender Critical Feminist): 젠더 비평적 페미니스트라는 뜻으로 TERF 세력에서 혐오자라는 비난을 피하기 위해 만들어서 사용중인 단어이다.
  • FART(Feminism Appropriating Reactionary Transphobes): 페미니스트를 자칭하는 반동 트랜스포비아라는 뜻으로 TERF에 반대하는 세력이 TERF를 비판하기 위해 만든 명칭으로 FART는 영어로 방귀라는 뜻도 있어서 조롱의 의미도 가지고 있다.

관련 용어[편집 | 원본 편집]

  • 트랜스~~, ~~젠더: TERF 성향의 인물들이 트랜스젠더를 비하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형식으로 사물이나 동물 이름 등을 붙여서 사용한다. 자신만의 생각으로 성별을 결정할 수 있다면 자신이 특정 동물이나 사물이라고 생각할 경우 그런 동물이나 사물이 될 수 있냐며 비꼬는 행동이다. 말싸움만이 아니라도 트위터를 비롯한 SNS 상에서 닉네임 또는 프로필 소개 형식으로 사용되는 일도 잦다.
  • 젠신병자: 젠더와 정신병자를 함친 말로 트랜스젠더는 정신병이라고 생각하는 트랜스포비아적 관점의 용어이다. 지금은 운동권 진영에서 여장남자나 보수파 남성들을 싸잡아 이 단어로 부르고 있다.
  • Drop the T: LGBT에서 T에 해당하는 트랜스젠더를 배척하자는 뜻으로 트랜스젠더를 성소수자나 약자로 인정하지 않는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의 사상을 드러내는 단어이다.
  • MTT, FTT: 뒤에 단어를 Transgender로 바꾼 것으로 트랜스젠더를 제대로 된 성별로 간주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 TIM(Trans-Identified-male), TIF(Trans-Identified-female): 각각 트랜스젠더로 정체화한 남성, 트랜스젠더로 정체화한 여성이라는 뜻이며 MTT, FTT와 같이 트랜스젠더를 제대로 된 성별로 인증하지 않는다는 뜻을 가진 단어이다.

인물 및 단체[편집 | 원본 편집]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주류 여성계에서나 트페미계에서나 타 정당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으로도 여성혐오적 행동이 보이면 논쟁을 주도해 여성계의 내분을 일으켜 정적이 많다는 평가를 듣는다. 극단적인 온라인 페미니스트들은 블쉐에 대한 의견이 달리면서도 그의 발언이 적대 진영을 분열시키는 데에 효과적이라 벤치마킹 중이다. 성 정체성을 밝힌 적이 없어 편의상 그로 칭한다.
  2. 진중권과의 돼지바 논쟁으로 유명한 예전 닉네임. 닉네임을 자주 바꿔 현재 다른 것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