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련번호: SCP-993 "Bobble the Clown"
* 등급: Safe[* 다시 말하지만 SCP재단에서의 Safe라는 게 절대 '안전'이나 '무해'가 아니다! 무진장 사악하고 위험해도 관리 가능하면 Safe다]였다가 현재 Euclid등급으로 상향 건의가 있음
SCP 재단에서 전파 송출을 막고 녹화해서 보관해 두고 있는 정체불명의 해적 방송 프로그램.
겉보기로는 '어릿광대 보블'이라는 인물이 등장하는, 뽀뽀뽀나 꼬꼬마 텔레토비와 같은 평범한 유아교육 TV프로그램처럼 보인다. 여기까지는 평범하다.
하지만 우선 나이가 10세 이상인 사람이 이 프로를 시청할 경우 무조건 기절하며, 방송이 끝난 후에나 깨어나게 되고 격심한 두통을 호소한다. 그러므로 10살이 안 된 어린 아동들만이 이 방송을 볼 수 있는데, 어릿광대 보블은 어른들이 기절한 사이 이런 아동들에게 식인, 고문, 살인과 같은 극악무도한 범죄를 직접 실행해서 보여주면서 가르친다. 어느 정도의 세뇌 효과까지 있어서, 이 방송을 계속 본 아동들은 영구적으로 정신이 망가졌다. 일단 이 방송을 시청한 아동들을 찾아내면 프로그램 내용을 알기 위해 심문한 후, 기억 제거제를 사용해 이 방송의 기억을 지워야 한다.
...그런데, SCP 재단의 노력으로 이 방송의 송출이 중단된 이후 방송의 내용이 이상하게 변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보블이 TV화면 속의 빈 방에서 의자에 앉아서 시청자 쪽을 분노한 채 바라보더니, 이후에는 방송의 무대가 SCP 재단 내로 변했다. 그리고 보블이 이번에 설명하는 것은 SCP 재단의 보안을 뚫는 방법, 주요 연구원들의 습관과 그들을 살해하는 방법이었다. 그리고 이 방송의 보안이 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