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517: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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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SCP-517의 시야 내에 누군가(이하 '표적')가 들어오면, 자동으로 작동하여 표적을 향해 고개를 돌리며 점괘가 적힌 카드를 내어놓고 정지한다. 적혀진 점괘의 예는 이러하다.  
그러나 SCP-517의 시야 내에 누군가(이하 '표적')가 들어오면, 자동으로 작동하여 표적을 향해 고개를 돌리며 점괘가 적힌 카드를 내어놓고 정지한다. 적혀진 점괘의 예는 이러하다.  


{{인용문2|
착하게 살라고 몇 번을 말해야겠니?  
착하게 살라고 몇 번을 말해야겠니?  
네 엄마가 너를 그렇게 키우지는 않았어. 미안하구나, 하지만 잘못은 잘못이란다.  
네 엄마가 너를 그렇게 키우지는 않았어. 미안하구나, 하지만 잘못은 잘못이란다.  
착하게 살아야지, 더 열심히 말야.  
착하게 살아야지, 더 열심히 말야.  
친절이란 걸 못 배운 사람들도 있단다. 너도 곧 배우게 될 거야.  
친절이란 걸 못 배운 사람들도 있단다. 너도 곧 배우게 될 거야.  
못된 짓을 한 사람은 벌을 받아야 마땅하지. 자업자득이란다, 얘야.  
못된 짓을 한 사람은 벌을 받아야 마땅하지. 자업자득이란다, 얘야.  
잘못을 저지른 모양이구나. 세상엔 용서받지 못할 일도 있다는 걸 알고 있니?  
잘못을 저지른 모양이구나. 세상엔 용서받지 못할 일도 있다는 걸 알고 있니?  
잊어버렸을 줄 알았니?  
 
잊어버렸을 줄 알았니? }}
 
이렇게 SCP-517을 작동시킨 자는 '표적'이 되어, 다음날 새벽 1시 43분에 사람의 팔의 형상을 한 존재(SCP-517-01)에게 습격당한다. 팔은 십여 개에서 삼십여 개의 관절로 이어져 있으며, 길이가 늘어날 수도 있다. 이 팔은 한 장소에서 나타나 표적을 향해 달려가서, 표적을 붙잡아 선택된 장소로 끌고 간다. 혹시 표적이 저항한다면 여러 개의 팔이 더 나타나서 표적의 제압을 돕는다.  
이렇게 SCP-517을 작동시킨 자는 '표적'이 되어, 다음날 새벽 1시 43분에 사람의 팔의 형상을 한 존재(SCP-517-01)에게 습격당한다. 팔은 십여 개에서 삼십여 개의 관절로 이어져 있으며, 길이가 늘어날 수도 있다. 이 팔은 한 장소에서 나타나 표적을 향해 달려가서, 표적을 붙잡아 선택된 장소로 끌고 간다. 혹시 표적이 저항한다면 여러 개의 팔이 더 나타나서 표적의 제압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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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 이후 SCP-517은 검은 시트에 씌워져 전용 격리실에 보관되고 있으며, SCP-517과 관련된 실험도 금지되었다.  
이 사건 이후 SCP-517은 검은 시트에 씌워져 전용 격리실에 보관되고 있으며, SCP-517과 관련된 실험도 금지되었다.  


== 해설 ==
== 해설 ==
한번 발동되면 죽음을 절대 피할 수 없을 정도로 치명적인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안전 등급으로 조정되어 있는데, 어쨌든 눈만 마주치지 않으면 되고 격리 후 별도의 추가 관리도 딱히 필요하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ㅊ|[[SCP-682|이걸로 SCP재단의 투드]]를 어찌할수는 없을까?}} {{ㅊ|동틀때까지 버티겠지}}
한번 발동되면 죽음을 절대 피할 수 없을 정도로 치명적인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안전 등급으로 조정되어 있는데, 어쨌든 눈만 마주치지 않으면 되고 격리 후 별도의 추가 관리도 딱히 필요하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ㅊ|[[SCP-682|이걸로 SCP재단의 투드]]를 어찌할수는 없을까?}} {{ㅊ|동틀때까지 버티겠지}}
{{ㅊ|[[스마일러|이녀석이 묘하게 생각난다]]}}
{{ㅊ|[[스마일러|이녀석이 묘하게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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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s/>

2015년 7월 30일 (목) 12:29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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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SCP 개체 정보

설명

SCP-517은 점술 기계이다. '할머니의 예언'이라고 쓰여 있고, 안에는 할머니의 모습을 한 인형이 장치되어 있다. 전원 코드는 끊어져 있고, 동전을 넣어도 작동하지 않는다.

그러나 SCP-517의 시야 내에 누군가(이하 '표적')가 들어오면, 자동으로 작동하여 표적을 향해 고개를 돌리며 점괘가 적힌 카드를 내어놓고 정지한다. 적혀진 점괘의 예는 이러하다.

착하게 살라고 몇 번을 말해야겠니?

네 엄마가 너를 그렇게 키우지는 않았어. 미안하구나, 하지만 잘못은 잘못이란다.

착하게 살아야지, 더 열심히 말야.

친절이란 걸 못 배운 사람들도 있단다. 너도 곧 배우게 될 거야.

못된 짓을 한 사람은 벌을 받아야 마땅하지. 자업자득이란다, 얘야.

잘못을 저지른 모양이구나. 세상엔 용서받지 못할 일도 있다는 걸 알고 있니?

잊어버렸을 줄 알았니?

이렇게 SCP-517을 작동시킨 자는 '표적'이 되어, 다음날 새벽 1시 43분에 사람의 팔의 형상을 한 존재(SCP-517-01)에게 습격당한다. 팔은 십여 개에서 삼십여 개의 관절로 이어져 있으며, 길이가 늘어날 수도 있다. 이 팔은 한 장소에서 나타나 표적을 향해 달려가서, 표적을 붙잡아 선택된 장소로 끌고 간다. 혹시 표적이 저항한다면 여러 개의 팔이 더 나타나서 표적의 제압을 돕는다.

표적이 끌려가는 장소는 주로 지하실이나 벽장 등, 낮고 좁으며 어두운 곳이다. 붙잡혀 끌려간 표적은 SCP-517-01에게 동틀 때까지 죽도록 구타당한다. 사례를 보면, SCP-517-01은 건물 환기구를 통해 침입하거나, 천장을 뜯고 표적을 잡아가거나, 맨홀 속으로 끌고 들어가거나, 침대 밑에 처넣고 데이터 말소 했다고 한다. 이를 방해하려는 자 역시 끌려가서 덩달아 처맞게 된다. 희생자의 유해는 '[편집됨]' 며, 이제껏 깡패 할멈 SCP-517에게 걸려서 살아남은 자는 없다고 한다.

한 번은 재단의 모 박사가 SCP-517의 표적으로 걸린 적이 있었다. 그러자 재단은 헬기에 박사와 호위 부대를 태우고, 헬리패드가 있는 건물을 완전 봉쇄하고 보안 부대를 쫙 깔아놓았다. 이것이 SCP-517-01과 전면전을 벌인 최초의 시도였다. 그러나 1시 43분이 되자 SCP-517-01이 창고, 차량 안, 환기구, 벽 등에서 수없이 쏟아져 나왔고, 부대는 이들과 2시간 동안 사투를 벌였다. 결국엔 이륙한 헬기의 꼬리날개 밑에서 SCP-517-01이 튀어나와 박사를 잡아서, 밑에서 기다리는 팔들에게 던져 주었다. 박사는 창고로 끌려갔고, 박사를 구하려던 요원 5명도 함께 잡혀갔다. 날이 밝자 박사와 요원 5명의 시신이 발견되었다.

이 사건 이후 SCP-517은 검은 시트에 씌워져 전용 격리실에 보관되고 있으며, SCP-517과 관련된 실험도 금지되었다.

해설

한번 발동되면 죽음을 절대 피할 수 없을 정도로 치명적인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안전 등급으로 조정되어 있는데, 어쨌든 눈만 마주치지 않으면 되고 격리 후 별도의 추가 관리도 딱히 필요하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걸로 SCP재단의 투드를 어찌할수는 없을까? 동틀때까지 버티겠지 이녀석이 묘하게 생각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