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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기쁜 날에 모여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중략) 하나님께서는 이 땅에 내려와 전능하고 자비로우신 힘으로 가여운 영혼들을 구원하셨습니다. 오직 불쌍한 영혼들을 구하겠다는 신념만으로 숭고하고 거룩한 기적을 행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은 절망에 빠진 자들에게 내리는 한줄기의 따스한 빛처럼 찬란하게 빛나는 구세주의 모습 그 자체였습니다.<br> | 이러한 기쁜 날에 모여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중략) 하나님께서는 이 땅에 내려와 전능하고 자비로우신 힘으로 가여운 영혼들을 구원하셨습니다. 오직 불쌍한 영혼들을 구하겠다는 신념만으로 숭고하고 거룩한 기적을 행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은 절망에 빠진 자들에게 내리는 한줄기의 따스한 빛처럼 찬란하게 빛나는 구세주의 모습 그 자체였습니다.<br /> | ||
비록 하나님의 기적만큼 빛나지는 않으나 우리들의 눈 앞에 우리들이 만든 하나의 기적이 있습니다. 오직 위험에 처한, 불쌍하고 힘 없는 자 들을 구원하기 위해서만 그 놀라운 힘을 발휘하는 이 기적은 우리들, 만나 자선재단을 상징합니다. 자 여러분 우리들의 놀라운 기적이 지금, 이 땅에서 시작되는 겁니다.}} | 비록 하나님의 기적만큼 빛나지는 않으나 우리들의 눈 앞에 우리들이 만든 하나의 기적이 있습니다. 오직 위험에 처한, 불쌍하고 힘 없는 자 들을 구원하기 위해서만 그 놀라운 힘을 발휘하는 이 기적은 우리들, 만나 자선재단을 상징합니다. 자 여러분 우리들의 놀라운 기적이 지금, 이 땅에서 시작되는 겁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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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SCP-118-KO가 무엇 때문에 케테르를 인가 받았는가?"라는 헛소리가 이렇게 많이 들려올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이 기회에 SCP-118-KO의 위험성을 설명할 테니 귀 열고 똑바로 들으십시오. SCP-118-KO는 객관적인 가치 판단을 하지 않고 위험에 처하기만 한다면 그 어떠한 인간이라도 위기에서 구원해줍니다. 이 말은 아홉 살짜리 순수한 어린아이든 사람을 수십 명을 죽인 살인마든 간에 위험에 처하기만 한다면 무조건 구해준다는 뜻입니다. | 저는 "SCP-118-KO가 무엇 때문에 케테르를 인가 받았는가?"라는 헛소리가 이렇게 많이 들려올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이 기회에 SCP-118-KO의 위험성을 설명할 테니 귀 열고 똑바로 들으십시오. SCP-118-KO는 객관적인 가치 판단을 하지 않고 위험에 처하기만 한다면 그 어떠한 인간이라도 위기에서 구원해줍니다. 이 말은 아홉 살짜리 순수한 어린아이든 사람을 수십 명을 죽인 살인마든 간에 위험에 처하기만 한다면 무조건 구해준다는 뜻입니다. | ||
이제 이것을 재단에 대입하여 보십시오. 세상의 멸망을 늦추기 위해 차마 말로 표현 못할 고통을 받고 있는 여인, 현실조작 능력 때문에 평생을 잠든 채 폐기가 논의되고 있는 소녀, 심지어 그 빌어먹을 [[SCP-076|아벨]]의 격리 상태를 위기 상황이라고 판단하여 격리를 해체시켜 버릴 수도 있습니다. 재단 내에는 이러한 고통을 받으며 절망에 빠져야만 세상을 구할 수 있는 SCP들이 셀 수 없이 많다는 사실을 인지한다면 SCP-118-KO의 위험성도 충분히 이해가 될 겁니다. | 이제 이것을 재단에 대입하여 보십시오. 세상의 멸망을 늦추기 위해 차마 말로 표현 못할 고통을 받고 있는 여인, 현실조작 능력 때문에 평생을 잠든 채 폐기가 논의되고 있는 소녀, 심지어 그 빌어먹을 [[SCP-076|아벨]]의 격리 상태를 위기 상황이라고 판단하여 격리를 해체시켜 버릴 수도 있습니다. 재단 내에는 이러한 고통을 받으며 절망에 빠져야만 세상을 구할 수 있는 SCP들이 셀 수 없이 많다는 사실을 인지한다면 SCP-118-KO의 위험성도 충분히 이해가 될 겁니다. | ||
만약 SCP-118-KO의 위험성을 경시하여 격리를 소홀히 하는 오류를 범할 경우, SCP-118-KO의 위기에 처한 인간에게 이동하는 능력으로 언제 이러한 SCP들에게 접근할지 아무도 모릅니다. 케테르 등급 SCP들이 무더기로 격리구역을 뛰쳐나가는 광경을 보고 싶지 않다면 SCP-118-KO의 격리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 만약 SCP-118-KO의 위험성을 경시하여 격리를 소홀히 하는 오류를 범할 경우, SCP-118-KO의 위기에 처한 인간에게 이동하는 능력으로 언제 이러한 SCP들에게 접근할지 아무도 모릅니다. 케테르 등급 SCP들이 무더기로 격리구역을 뛰쳐나가는 광경을 보고 싶지 않다면 SCP-118-KO의 격리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 ||
2021년 7월 14일 (수) 16:55 기준 최신판
목적 외 사용 금지
SCP 재단: 확보, 격리, 보호.
문서번호 : SCP-118-KO
| 작성자 | 검토자 | O5 평의회 |
|---|---|---|
| youngguc | 대 결 | 전자결재 |
제 목 : 만인의 구세주
격리 등급 : 케테르 (Keter)
발 신 처 : SCP 재단 한국어 위키
특수 격리 절차[편집 | 원본 편집]
현시점에서 SCP-118-KO는 ███의 ████에 특수 격리 기지를 세워 그 곳에 격리한다(자세한 위치에 대한 정보는 5등급 보안인가 필요). SCP-118-KO의 격리는 무인 시스템만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SCP-118-KO의 반경 1km 이내로 접근하려는 모든 생명체는 자동 경비 시스템에 의해 사살한다. SCP-118-KO의 반경 1km이내에 인간에게 직접적인 위협이 될 수 있는 모든 수단은 제거되어야 한다. SCP-118-KO의 격리실패가 발생할 경우 '꾀병 부리는 인간' 작전을 통하여 SCP-118-KO의 격리를 유도한다.
설명[편집 | 원본 편집]
SCP-118-KO는 성분을 알 수 없는 금속으로 만들어진, 크기 10cm의 톱니가 달린 원형 물체이다. SCP-118-KO는 활성화되었을 때를 제외하면 아무런 변칙적 현상을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SCP-118-KO의 반경 1km이내에 위기상황[1]에 처한 인간이 존재할 경우 즉시 활성화 된다. 활성화가 되면 원래 있던 위치에서 소실, 위기에 처한 인간의 머리 위에 SCP-118-KO가 나타난다. 이 상태의 SCP-118-KO는 강력한 물리력과 정신조작을 행사하는 '구원' 상태에 돌입한다.
구원 상태의 SCP-118-KO는 위협을 가하는 인간이나 동물에게 평온하고 행복한 감정을 심어주는 정신조작을 발휘하여 적의를 없애 물러가게 한다. 천재지변이나 교통사고 등의 커다란 재앙으로 인한 위기 상황이 발생할 경우, 위기에 빠진 인간을 물리력으로 들어올려 직접 안전한 장소로 옮겨주거나, 인간을 덮치는 자동차나 돌덩이같은 물체들을 막아주어 안전한 상황을 만든다. 지키려는 인간이 당장 사망할 정도로 위급한 상황일 경우에는 순간이동을 발휘한 사례도 있다.
SCP-118-KO의 변칙적 능력의 행사 목적은 어디까지나 위기상황에 빠진 인간을 안전하게 만들기 위함이며, 이 과정은 지극히 인도적이고 위험 요소들에게 직접적인 위해를 가하지 않는다는 점을 주목한다. 인간이 안전한 상태가 된다면 SCP-118-KO는 반경 1km에 위기에 처한 인간이 나타날 때까지 그 자리에서 비활성화 된다.
부록: 만나 자선재단의 연설문[편집 | 원본 편집]
1996년 ███에서 만나 자선재단의 대규모 집회가 열렸었고 재단은 그들의 행동을 감시, 기록하였다. 이하 문서는 집회 당시에 외친 연설문을 기재한 것이다.
이러한 기쁜 날에 모여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중략) 하나님께서는 이 땅에 내려와 전능하고 자비로우신 힘으로 가여운 영혼들을 구원하셨습니다. 오직 불쌍한 영혼들을 구하겠다는 신념만으로 숭고하고 거룩한 기적을 행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은 절망에 빠진 자들에게 내리는 한줄기의 따스한 빛처럼 찬란하게 빛나는 구세주의 모습 그 자체였습니다.
비록 하나님의 기적만큼 빛나지는 않으나 우리들의 눈 앞에 우리들이 만든 하나의 기적이 있습니다. 오직 위험에 처한, 불쌍하고 힘 없는 자 들을 구원하기 위해서만 그 놀라운 힘을 발휘하는 이 기적은 우리들, 만나 자선재단을 상징합니다. 자 여러분 우리들의 놀라운 기적이 지금, 이 땅에서 시작되는 겁니다.
연설이 끝남과 동시에 회원들이 빛나는 무언가를 하늘로 쏘아 보냈다. 이후 ███에서 SCP-118-KO의 첫 발견기록이 남겨진 것으로 볼 때 이 집회가 SCP-118-KO의 기원으로 추정된다.
SCP-118-KO 특수격리기지 담당 보안관 할프스 박사의 공지[편집 | 원본 편집]
저는 "SCP-118-KO가 무엇 때문에 케테르를 인가 받았는가?"라는 헛소리가 이렇게 많이 들려올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이 기회에 SCP-118-KO의 위험성을 설명할 테니 귀 열고 똑바로 들으십시오. SCP-118-KO는 객관적인 가치 판단을 하지 않고 위험에 처하기만 한다면 그 어떠한 인간이라도 위기에서 구원해줍니다. 이 말은 아홉 살짜리 순수한 어린아이든 사람을 수십 명을 죽인 살인마든 간에 위험에 처하기만 한다면 무조건 구해준다는 뜻입니다.
이제 이것을 재단에 대입하여 보십시오. 세상의 멸망을 늦추기 위해 차마 말로 표현 못할 고통을 받고 있는 여인, 현실조작 능력 때문에 평생을 잠든 채 폐기가 논의되고 있는 소녀, 심지어 그 빌어먹을 아벨의 격리 상태를 위기 상황이라고 판단하여 격리를 해체시켜 버릴 수도 있습니다. 재단 내에는 이러한 고통을 받으며 절망에 빠져야만 세상을 구할 수 있는 SCP들이 셀 수 없이 많다는 사실을 인지한다면 SCP-118-KO의 위험성도 충분히 이해가 될 겁니다.
만약 SCP-118-KO의 위험성을 경시하여 격리를 소홀히 하는 오류를 범할 경우, SCP-118-KO의 위기에 처한 인간에게 이동하는 능력으로 언제 이러한 SCP들에게 접근할지 아무도 모릅니다. 케테르 등급 SCP들이 무더기로 격리구역을 뛰쳐나가는 광경을 보고 싶지 않다면 SCP-118-KO의 격리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해설[편집 | 원본 편집]
겉보기엔 단순하게 생긴 톱니바퀴로, 주변에 위험한 상황에 놓여진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 머리 위로 순간이동하여 마치 천사의 고리처럼 둥둥 뜬 채로 그 사람을 위험에서 구해준다. 자신을 살해하려는 녀석을 물러가게 하거나 사고현장에 있으면 저 멀리 옮겨주는 등등 능력 자체는 탁월해보인다.
이렇게 보면 왜 케테르 등급을 받았는지 의문이 들지만 SCP 재단에서는 인간형 SCP도 적지 않게 격리중이고, 그 중에서도 비인간적인 대우를 받고 있는 개체들이 많아 만일 이 톱니바퀴가 그 주변에 있으면 그곳은 아수라장이 될지도 모른다. (멀리 갈 것 없이 바로 위에 언급된 SCP-231와 SCP-239를 떠올리면 된다)
각주
- ↑ SCP-118-KO가 반응하는 위기상황은 외부의 직접적인 위협(살해 위협, 납치, 감금, 사고, 재해 등)으로 신변에 문제가 생겼을 때 뿐 이며 자살, 굶주림, 질병 등의 자멸에는 반응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