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1014: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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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항목은 픽션이며, [[SCP 재단]] 위키 항목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SCP}}
{{SCP 객체 정보
| NUM = 1014
| RATE = 유클리드
| NAME = (Jonah Crusoe)
| 작가 =
| 번역 =
| 역자 =
}}
== 특수 격리 절차 ==
SCP-1014의 표본들은 각 변이 12m인 나무로 만들어지지 않은 방에 격리되어 있다. 방 안은 해변과 비슷한 환경을 재현하고 있다. SCP-1014는 만조 때 머리가 수면 밖으로 나올 수 있는 정도의 위치에 붙어 있다. 방 안에 보충할 바닷물이 없을 때는 플랑크톤을 함유한 소금물로 대체할 수 있다. 만약 사고로 표본이 6시간 이상 물 밖으로 완전히 노출된다면, 수위가 회복될 때까지 2등급의 유해물질 취급 절차를 따라야 한다.


  * '''상위항목''': [[SCP 재단]]
== 설명 ==
SCP-1014는 사람의 모습과 목소리를 흉내낼 수 있는 [[멍게]]다. 유충일 때는 보통의 멍게와 비슷한 형태지만, 성숙한 SCP-1014는 넝마를 걸친 조난자처럼 보인다. 이 넝마는 멍게의 외피가 고도로 진화한 형태로 여겨진다. 외피는 계속해서 역겨운 냄새를 풍기는 점액을 배출하기 때문에 자세히 관찰하기는 어렵다. 보통의 멍게처럼 SCP-1014의 성체는 해변의 바위에 붙어서 플랑크톤을 걸러 먹으며 일생을 보낸다. 유충은 육식성이며, 사람이나 SCP-1014의 성체로 붐비는 장소는 피한다.


  * '''일련번호''': SCP-1014, 별칭은 요나 크루소(Jonah Crusoe)[* 요나는 구약성경에 나오는 예언자 [[요나]]에서, 크루소는 이 바닥(...)의 대표인물인 [[로빈슨 크루소]]에서 따온 듯 하다.]
배가 가까이 오면, SCP-1014는 주의를 끌기 위해 사지를 허우적거린다. 사람이 접근하면 바위에서 떨어져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그 모습이 난파선 조난자의 모습과 흡사해서 대부분의 경우 배로 옮겨 타는 데 성공한다. 물에서 벗어나면 이들은 생식활동을 시작하는데, 일단 SCP-1014가 분비하는 점액에서는 나무를 빠르게 분해하는 박테리아가 나오기 시작한다. 이와 동시에 SCP-1014는 자가수정으로 수정된 알을 낳는데, 박테리아에 분해된 배가 침몰하면 SCP-1014의 알은 유충으로 부화하여 침몰한 배의 잔해를 섭취하며 자라게 된다. 만약 배가 침몰하지 않을 경우 SCP-1014의 알은 한 달이 지나면 사멸한다.


  * '''등급''': 유클리드(Euclid)
SCP-1014의 군집이 야생에 존재한다고 하나 환경오염과 나무로 만든 배의 급속한 감소로 인해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내가 고자라니|{{ㅊ|이보시오 선장양반, 더 이상 나무배가 없다고? 번식을 할 수 없다, 그 말인가?}}]] 연구원들은 이들의 개체수가 17세기에서 19세기 사이에 가장 많았을 거라 추정하고 있다.


  * [[http://www.scp-wiki.net/scp-1014 원문]]
SCP-1014는 인간의 말을 흉내낼 수 있으며 물에서 벗어나는 순간부터 여러 단어나 문장을 무작위로 반복한다. 이렇게 흉내내는 단어나 문장은 우리가 모르는 방법으로 세대간에 전달되는 듯하다. 대화는 불가능하다고 판명됐으며, SCP-1014가 지각이 있다는 어떠한 징후도 보이지 않는다.
 
 
=== 특수 격리 절차 ===
SCP-1014의 표본들은 각 변이 12m인 나무로 만들어지지 않은 방에 격리되어 있다. 방 안은 해변과 비슷한 환경을 재현하고 있다. SCP-1014는 만조 때 머리가 수면 밖으로 나올 수 있는 정도의 위치에 붙어 있다. 방 안에 보충할 바닷물이 없을 때는 플랑크톤을 함유한 소금물로 대체할 수 있다. 만약 사고로 표본이 6시간 이상 물 밖으로 완전히 노출된다면, 수위가 회복될 때까지 2등급의 유해물질 취급 절차를 따라야 한다.
 
=== 설명 ===
SCP-1014는 사람의 모습과 목소리를 흉내낼 수 있는 [[멍게]]다. 유충일 때는 보통의 멍게와 비슷한 형태지만, 성숙한 SCP-1014는 넝마를 걸친 조난자처럼 보인다. 이 넝마는 멍게의 외피가 고도로 진화한 형태로 여겨진다. 외피는 계속해서 역겨운 냄새를 풍기는 점액을 배출하기 때문에 자세히 관찰하기는 어렵다. 보통의 멍게처럼 SCP-1014의 성체는 해변의 바위에 붙어서 플랑크톤을 걸러 먹으며 일생을 보낸다. 유충은 육식성이며, 사람이나 SCP-1014의 성체로 붐비는 장소는 피한다.
 
배가 가까이 오면, SCP-1014는 주의를 끌기 위해 사지를 허우적거린다. 사람이 접근하면 바위에서 떨어져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그 모습이 난파선 조난자의 모습과 흡사해서 대부분의 경우 배로 옮겨 타는 데 성공한다. 물에서 벗어나면 이들은 생식활동을 시작하는데, 일단 SCP-1014가 분비하는 점액에서는 나무를 빠르게 분해하는 박테리아가 나오기 시작한다. 이와 동시에 SCP-1014는 자가수정으로 수정된 알을 낳는데, 박테리아에 분해된 배가 침몰하면 SCP-1014의 알은 유충으로 부화하여 침몰한 배의 잔해를 섭취하며 자라게 된다. 만약 배가 침몰하지 않을 경우 SCP-1014의 알은 한 달이 지나면 사멸한다.  


SCP-1014의 군집이 야생에 존재한다고 하나 환경오염과 나무로 만든 배의 급속한 감소로 인해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내가 고자라니" ~~이보시오 선장양반, 더 이상 나무배가 없다고? 번식을 할 수 없다, 그 말인가?~~]] 연구원들은 이들의 개체수가 17세기에서 19세기 사이에 가장 많았을 거라 추정하고 있다.
''' 부록 1014-3 ''' : 건조한 실험실에서 녹취된 SCP-1014의 음성 기록으로부터 발췌. <>괄호 부분은 다른 언어를 영어로 번역한 것임. SCP-1014이 다양한 언어를 흉내내는 것은 다양한 출처로부터 들은 언어를 반복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ㅈ| 아마 SCP-1014를 배에 태운 희생자들이 한 말들을 기억해둿다 하는 게 아닌지...}}
 
{{인용문2|1633: <전부 썩었어.><br />
SCP-1014는 인간의 말을 흉내낼 수 있으며 물에서 벗어나는 순간부터 여러 단어나 문장을 무작위로 반복한다. 이렇게 흉내내는 단어나 문장은 우리가 모르는 방법으로 세대간에 전달되는 듯하다. 대화는 불가능하다고 판명됐으며, SCP-1014가 지각이 있다는 어떠한 징후도 보이지 않는다.
1633: 무슨 일이 일어난 거요, 노인장?<br />
1634: 그들에게 내가 사랑한다고 전해주오.<br />
1634: 양동이! 당장 물을 퍼내야 해!<br />
1634: 그를 위한 선창(배의 화물실).<br />
1641: 당신 무슨 말을 하는거요?<br />
1641: <[[르뤼에|심해가 떠올라 해안을 휩쓸고, 인간이 만든 것들은 먼지로 화하리라.]]><br />
1700: <이럴리가 없어. 항구에선 배가 멀쩡했다구!><br />
1700: <당신 뭣 좀 먹어야해.><br />
1705: <난 죽기 싫어.><br />
1706: 당신이 이걸 배로 가져왔어. 이 저주받을 미친 놈아.<br />
1710: 심해가 떠올라 해안을 휩쓸고, 인간이 만든 것들은 먼지로 화하리라.<br />
1742: 당신 뭐야?<br />
1742: <조난자, 요나의 씨앗>}}


''' 부록 1014-3 ''' : 건조한 실험실에서 녹취된 SCP-1014의 음성 기록으로부터 발췌. <>괄호 부분은 다른 언어를 영어로 번역한 것임. SCP-1014이 다양한 언어를 흉내내는 것은 다양한 출처로부터 들은 언어를 반복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아마 SCP-1014를 배에 태운 희생자들이 한 말들을 기억해둿다 하는게 아닌지...]
== 해설 ==
SCP판 [[보이스 피싱|나야 나 사기]]. 말하는 것도 어눌한 게 딱 그 쪽이다. 불쌍해 보여서 건져 줬더니 자기 먹고 살겠다고 배를 갖다 갉아먹는 [[바보멍청이해삼멍게말미잘|멍게]]. 일단 [[자웅동체]]이긴 한데 어쨌든 동정탈출 한번에 배가 하나 가라앉으니 민폐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ㅊ|[[고마워 다행이야|나도... 나도 번식할 거야!]]}}


{{|[ 1633 ]: <전부 썩었어.>
사실 저런 허술한 방식으로 요즘같이 각박한 세상에 누가 속아줄까 싶기도 하고, 나무배도 없어져서 그런지 멸종 위기종(…).{{|사람 없는 나무배를 띄워서 관리해주자}} 똑같이 나야 나 사기를 훨씬 지능적으로 치는 [[SCP-1003]]에 비하면 차라리 귀여운 수준()이다.
[ 1633 ]: 무슨 일이 일어난 거요, 노인장?
[ 1634 ]: 그들에게 내가 사랑한다고 전해주오.
[ 1634 ]: 양동이! 당장 물을 퍼내야 해!
[ 1634 ]: 그를 위한 선창(배의 화물실).
[ 1641 ]: 당신 무슨 말을 하는거요?
[ 1641 ]: <[wiki:"르뤼에" 심해가 떠올라 해안을 휩쓸고, 인간이 만든 것들은 먼지로 화하리라.]>
[ 1700 ]: <이럴리가 없어. 항구에선 배가 멀쩡했다구!>
[ 1700 ]: <당신 뭣 좀 먹어야해.>
[ 1705 ]: <난 죽기 싫어.>
[ 1706 ]: 당신이 이걸 배로 가져왔어. 이 저주받을 미친 놈아.
[ 1710 ]: 심해가 떠올라 해안을 휩쓸고, 인간이 만든 것들은 먼지로 화하리라.
[ 1742 ]: 당신 뭐야?
[ 1742 ]: <조난자, 요나의 씨앗>|}}


=== 해설 ===
{{각주}}
SCP판 [["보이스 피싱" 나야 나 사기]]. 말하는 것도 어눌한 게 딱 그 쪽이다. 불쌍해 보여서 건져 줬더니 자기 먹고 살겠다고 배를 갖다 갉아먹는 [wiki:"바보멍청이해삼멍게말미잘" 멍게]. 일단 [[자웅동체]]이긴 한데 어쨌든 동정탈출 한번에 배가 하나 가라앉으니 민폐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고마워 다행이야" 나도... 나도 번식할 거야!]]~~
{{좌우이동|왼쪽=SCP-1013|오른쪽=SCP-1015|가운데=SCP-1014}}
[[분류:SCP 1000-1999|0]]
사실 저런 허술한 방식으로 요즘같이 각박한 세상에 누가 속아줄까 싶기도 하고, 나무배도 없어져서 그런지 멸종 위기종(…).~~사람 없는 나무배를 띄워서 관리해주자~~ 똑같이 나야 나 사기를 훨씬 지능적으로 치는 [[SCP-1003]]에 비하면 차라리 귀여운 수준(…)이다.

2021년 10월 3일 (일) 22:34 기준 최신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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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 데이터베이스
목적 외 사용 금지

SCP Foundation (emblem).svgSCP 재단: 확보, 격리, 보호.

문서번호 : SCP-1014

작성자 검토자 O5 평의회
대 결 전자결재

제 목 : (Jonah Crusoe)

격리 등급 : 유클리드 (Euclid)
발 신 처  : SCP 재단 본부


특수 격리 절차[편집 | 원본 편집]

SCP-1014의 표본들은 각 변이 12m인 나무로 만들어지지 않은 방에 격리되어 있다. 방 안은 해변과 비슷한 환경을 재현하고 있다. SCP-1014는 만조 때 머리가 수면 밖으로 나올 수 있는 정도의 위치에 붙어 있다. 방 안에 보충할 바닷물이 없을 때는 플랑크톤을 함유한 소금물로 대체할 수 있다. 만약 사고로 표본이 6시간 이상 물 밖으로 완전히 노출된다면, 수위가 회복될 때까지 2등급의 유해물질 취급 절차를 따라야 한다.

설명[편집 | 원본 편집]

SCP-1014는 사람의 모습과 목소리를 흉내낼 수 있는 멍게다. 유충일 때는 보통의 멍게와 비슷한 형태지만, 성숙한 SCP-1014는 넝마를 걸친 조난자처럼 보인다. 이 넝마는 멍게의 외피가 고도로 진화한 형태로 여겨진다. 외피는 계속해서 역겨운 냄새를 풍기는 점액을 배출하기 때문에 자세히 관찰하기는 어렵다. 보통의 멍게처럼 SCP-1014의 성체는 해변의 바위에 붙어서 플랑크톤을 걸러 먹으며 일생을 보낸다. 유충은 육식성이며, 사람이나 SCP-1014의 성체로 붐비는 장소는 피한다.

배가 가까이 오면, SCP-1014는 주의를 끌기 위해 사지를 허우적거린다. 사람이 접근하면 바위에서 떨어져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그 모습이 난파선 조난자의 모습과 흡사해서 대부분의 경우 배로 옮겨 타는 데 성공한다. 물에서 벗어나면 이들은 생식활동을 시작하는데, 일단 SCP-1014가 분비하는 점액에서는 나무를 빠르게 분해하는 박테리아가 나오기 시작한다. 이와 동시에 SCP-1014는 자가수정으로 수정된 알을 낳는데, 박테리아에 분해된 배가 침몰하면 SCP-1014의 알은 유충으로 부화하여 침몰한 배의 잔해를 섭취하며 자라게 된다. 만약 배가 침몰하지 않을 경우 SCP-1014의 알은 한 달이 지나면 사멸한다.

SCP-1014의 군집이 야생에 존재한다고 하나 환경오염과 나무로 만든 배의 급속한 감소로 인해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이보시오 선장양반, 더 이상 나무배가 없다고? 번식을 할 수 없다, 그 말인가? 연구원들은 이들의 개체수가 17세기에서 19세기 사이에 가장 많았을 거라 추정하고 있다.

SCP-1014는 인간의 말을 흉내낼 수 있으며 물에서 벗어나는 순간부터 여러 단어나 문장을 무작위로 반복한다. 이렇게 흉내내는 단어나 문장은 우리가 모르는 방법으로 세대간에 전달되는 듯하다. 대화는 불가능하다고 판명됐으며, SCP-1014가 지각이 있다는 어떠한 징후도 보이지 않는다.

부록 1014-3  : 건조한 실험실에서 녹취된 SCP-1014의 음성 기록으로부터 발췌. <>괄호 부분은 다른 언어를 영어로 번역한 것임. SCP-1014이 다양한 언어를 흉내내는 것은 다양한 출처로부터 들은 언어를 반복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1]

1633: <전부 썩었어.>
1633: 무슨 일이 일어난 거요, 노인장?
1634: 그들에게 내가 사랑한다고 전해주오.
1634: 양동이! 당장 물을 퍼내야 해!
1634: 그를 위한 선창(배의 화물실).
1641: 당신 무슨 말을 하는거요?
1641: <심해가 떠올라 해안을 휩쓸고, 인간이 만든 것들은 먼지로 화하리라.>
1700: <이럴리가 없어. 항구에선 배가 멀쩡했다구!>
1700: <당신 뭣 좀 먹어야해.>
1705: <난 죽기 싫어.>
1706: 당신이 이걸 배로 가져왔어. 이 저주받을 미친 놈아.
1710: 심해가 떠올라 해안을 휩쓸고, 인간이 만든 것들은 먼지로 화하리라.
1742: 당신 뭐야?

1742: <조난자, 요나의 씨앗>

해설[편집 | 원본 편집]

SCP판 나야 나 사기. 말하는 것도 어눌한 게 딱 그 쪽이다. 불쌍해 보여서 건져 줬더니 자기 먹고 살겠다고 배를 갖다 갉아먹는 멍게. 일단 자웅동체이긴 한데 어쨌든 동정탈출 한번에 배가 하나 가라앉으니 민폐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나도... 나도 번식할 거야!

사실 저런 허술한 방식으로 요즘같이 각박한 세상에 누가 속아줄까 싶기도 하고, 나무배도 없어져서 그런지 멸종 위기종(…).사람 없는 나무배를 띄워서 관리해주자 똑같이 나야 나 사기를 훨씬 지능적으로 치는 SCP-1003에 비하면 차라리 귀여운 수준(…)이다.

각주

  1. 아마 SCP-1014를 배에 태운 희생자들이 한 말들을 기억해둿다 하는 게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