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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P-100의 외부, 가게 앞 |
특수 격리 절차
SCP-100은 주변 울타리 쪽을 6명의 경비가 순찰하며, 2명의 경비가 두 창고와 주택의 내부와 외부를 항상 관찰하며, 3시간마다 교대하도록 한다. 허가되지 않은 직원이 SCP-100 내에서 발견될 경우 심문을 위해 구속되며, 이후 기억 소거를 받고 풀려난다.
3명의 경비가 SCP-100 앞에 상주하며, 8시간마다 교대한다. 앞의 입구는 항상 잠겨있으며, 열쇠는 필요한 직원에게 지급된다. 구역 앞에는 ‘사유지’ 및 ‘무단침입 엄금’ 표시를 하여 SCP-100에 누구라도 들리는 일이 없도록 한다.
SCP 100-1이 만들어내는 구조물은 SCP-100에서 제거되어 녹여 슬래그로 만들며, SCP-100-2-A와 -2-B는 제외한다. SCP-100-1이 비협조적으로 나올 때는, 다시 협조적이 될 때까지 SCP-100-2-A와 -2-B를 SCP-100에서 제거하여도 좋다.
SCP-100 내의 가장 큰 두 창고는 기본 연구동으로 변경해놓은 상태다. SCP-100-1이 만드는 물건 – SCP-100-2-A와 -2-B를 제외하고 – 는 연구적 목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SCP-100-1에 대한 직접적인 실험은 실험실장의 서면 허가가 있을 때만 가능하다.
설명
SCP-100은 버려진 공터로,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 █████████로부터 80km 떨어져있으며, “자메이카 조의 쓰레기장 축제”라는 이름으로 알려져있다. 공터는 대략 5,000 평방미터의 넓이로 울타리가 쳐져있으며, 두 개의 창고, 점포와 작은 주택동으로 이루어져있고, 그 외에 버려진 땅과 물건을 저장하는 땅도 존재한다. SCP-100은 대략 1,500개의 차량을 가지고 있으며, 일부는 압차된 상태이고, 대략 1,400kg의 고물도 존재하는데, 대략 $5,000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SCP-100의 비정상적인 효과는 SCP-100-1과 그것이 만들어낸 SCP-100-2-A와 -2-B 등을 포함한 여러 물건들을 통해 나타난다. SCP-100-1이나 그것이 만들어낸 물건 중 하나가 SCP-100의 울타리를 넘어서는 순간 자립성이 소실되며, 다시 SCP-100으로 넣어줄 때까지는 이 상태를 유지한다.
SCP-100-1은 자립적인, 지각 있는, 인간형의 구조물로 구리 파이프, 구리 전선, 알루미늄 캔 등으로 이루어져있다. SCP-100-1은 글 또는 말로 대화할 수 있는 능력이 없으나, 기본적인 손짓 발짓으로 대화할 수는 있다. SCP-100-1은 판매 이외의 주제의 대화에는 무관심하며, 제한적인 정보만 얻어진 상태다. SCP-100-1은 물건 제작 기술이 있어, 아크 용접, 드릴, 강력 전기톱, 압차기, 지게차 등 다양한 도구 및 기계를 조작할 수 있다.
SCP-100-1은 자신과 닮은 자립성 있는 구조물을 SCP-100 내의 물건들을 사용하여 만들 수 있다. 특히 네 종류의 동물을 만들어내곤 하는데 그것들은 이구아나, 악어, 거북, 플라밍고 등이다 – 하지만 애완 동물과 같은 다른 종의 동물도 만들어내는 것이 목격된 바 있다. SCP-100-1의 협조를 위해 SCP-100에는 SCP-100-2-A와 SCP-100-2-B로 지정된 두 가지 물건은 제거하지 않고 두고 있다.
SCP-100-2-A와 SCP-100-2-B는 SCP-100이 만든 것으로 추정되며, SCP-100이 발견되었을 때부터 존재하였던, 곤충과 유사한 형태를 한 물체이다. SCP-100-2-A와 -2-B에는 각각 “레이몬” (Raymone)과 “베아트리스” (Beatrice)라는 이름이 뒤쪽에 용접되어있다. 둘은 SCP-100의 경비로 기능하는 것으로 보이며, SCP-100-1과 상호작용할 때를 제외하고 SCP-100의 구역을 순찰하고 다닌다.
SCP-100-1은 다음과 같은 스케줄을 매일 반복하는 것으로 보인다.
- 오전 8시 ~ 오후 3시: SCP-100-1은 SCP-100의 점포로 들어가, 카운터 뒤에 앉아 점포 내에 있는 사람과 흥정을 시도한다. 때때로 SCP-100-1은 평소보다 일찍 공터로 돌아가기도 하는데, 그 이유는 알려져있지 않다.
- 오후 3시 ~ 오후 4시: SCP-100-1은 SCP-100-2-A와 SCP-100-2-B와 함께 애매한 손짓 발짓을 통해 대화한다. 그 외에도 각 물체를 장식 및 수리하고, ‘물건 던지면 잡아오기’나 ‘숨바꼭질’ 등으로 보이는 놀이를 하는 것으로도 보인다.
- 오후 4시 ~ 오후 8시: SCP-100-1은 다양한 일을 한다. 예로는 SCP-100 내의 물건들을 가져오는 것이나, 도구와 중장비를 청소하고 유지하는 것, SCP-100 내에 있는 빌딩들의 안팎을 청소하는 것 등이다.
- 오후 8시 ~ 자정: SCP-100-1은 여가 활동으로 보이는 행위를 한다. 예로는 새로운 제품을 만들거나, SCP-100-2-A와 -2-B와 상호작용하는 것, SCP-100을 순찰하는 것 등이다.
- 자정 ~ 오전 8시: SCP-100-1은 주택에 들어가 이 시간 동안 책상에 앉아있는다.
SCP-100-1이 카운터 뒤에 있는 동안 인간이 SCP-100의 점포에 들어서면, SCP-100-1은 다양한 제스쳐로 이들과 흥정을 시도한다. SCP-100-1이 제공하는 것은 대부분 고물, 자신이 창작한 물품, 수리 서비스 등이며, 고물을 다시 사들이기도 한다. SCP-100-1은 읽을 수 없으나, 돈 계산을 하는 것으로 보아 간단한 산수는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SCP-100-1의 거래는 때로는 불공정한 면도 존재한다. SCP-100-1은 의도적으로 오작동하는 저울을 사용하고 고물 더미를 싸구려 금속으로 바꾸며, 물품들이 SCP-100을 벗어나면 움직일 수 없는데도 계속 이러한 거래를 시도하는 것으로 보아 SCP-100의 영향력이 미치는 영역을 알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이에 대해 SCP-100-1에게 직접적으로 질문하였을 때 SCP-100-1은 불쾌 및 무관심으로 일관하며, 벽에 “환불은 안 된다고 친구!”[1]라고 적힌 싸인을 가리켰다. 이러한 반응은 SCP-100-1의 감정 상태와 무관하였다.
SCP-100은 1976년 11월 9일 이상한 기계들이 쓰레기장에서 움직인다는 보고를 받고 발견되었다. 이 루머는 도시전설 중 하나로 전해지는 상태였으며, 재단의 요원이 SCP-100으로 파견되어 땅 주인 역할을 하여 토지 매매를 위장한 격리 절차를 시행하였다. SCP-100의 구역 주변에는 나무 울타리가 세워졌으며, 점포에는 일방향 창문들이 설치되었고, 근처 고속도로는 근처 █████████시로 방향을 틀어 대부분의 도시 교통을 우회시켰다.
부록
부록 100-A
기록에 따르면 이 지역은 조지프 듀발 (Joseph Duval)이라는 자의 소유였으며, 우편 주소 역시 같은 이름 앞으로 되어있었다. 세금 내역 관련 기록에 따르면 SCP-100이 발견되기 약 세 달 전 세금 납부가 중단되었으며, 이후 SCP-100-1, SCP-100-2-A, SCP-100-2-B, 그리고 SCP-100-1이 만든 것으로 추정된 다수의 새와 개를 닮은 모형들이 이곳에서 발견되었다. 빌딩들에 대한 초기 조사 결과 주택은 대부분 텅 비어있었으며, 전 거주자가 있었다는 증거는 점포 문 앞에 테이프로 붙어있는 쪽지뿐이었다 (문서 100-A를 참고).
사건 100-A
2005년 6월 3일, SCP-100-1은 인간형의 자립성 있는 10센티미터 크기의 구조물을 만들었으며, 이는 처음 있는 경우였다. 다른 구조물에 비해 이 구조물 제작에는 상당한 공이 들어가, 얼굴의 세세한 묘사와 구조물 등쪽에 용접된 “J.J.”라는 글자, 그리고 구조물 대부분을 구성하는 스테인리스 강철 등이 특징적이었다. SCP-100-1은 이 시기 동안 이 구조물을 점포 카운터에 놓았으며, 둘은 서로 손짓으로 대화하는 듯 보였다. 구조물이 압수된 직후, SCP-100-1은 SCP-100의 주택에 총 10일을 앉은 상태로 보냈다.
문서 100-A
다음은 SCP-100이 발견되었을 당시 확보한 쪽지의 내용이다.
| 점심 먹으러 나감, 조수랑 얘기하세요 –J.J. |
각주
- ↑ 원문” No refunds, mon!” mon은 자메이카식 영어에서 사용되는 man과 같은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