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H-

혈액형
ABO식 RH식 희귀
A형 B형 AB형 O형 RH+ RH- 바디바바디바 Cis-AB

RH-는 대표적으로 항원 D의 손실로 인해 생기는 혈액형이다. 그 때문에 Rh+에 항체를 가지고 있어 수혈이 불가능하다. 가끔 항원 D는 정상인데 그 외에 항원에 결손이 일어나는 경우, 바디바바디바(-D-/-D-)[1]나 Rh Null[2] 혈액형도 있다.

특징[편집 | 원본 편집]

Rh-는 공급과 수요 모두 Rh+에 비해 현저히 적다. 헌혈량이 적어서 항상 Rh-의 환자가 발생하면 급히 혈액을 구한다는 방송이 종종 나오곤 했다. Rh+도 헌혈량이 적은 상황이 가끔 나타나는데, Rh-는 그 상황이 더 잦다는 것. 국내에서는 0.2 ~ 0.4% 정도밖에 되지 않아 항상 비상이 걸린다. 해외에서도 Rh- 혈액형 보유자는 압도적으로 소수자라서, 전 세계 인구의 단 5%밖에 안된다.

수혈 시 무조건 같은 Rh- 혈액을 받아야 한다. Rh+는 소량(200ml 이하)[3]이나마 Rh-를 받을 수 있지만, 그 반대는 불가능하다.

Rh-인 여성이 Rh+인 아이를 갖게 된다면, 적아세포증으로 사산할 가능성이 높다.[4] 이 때는 Rh혈액형 항체를 주사하면 되는데, 주사를 받으면 그 이후부터는 Rh+인 아이도 정상적으로 낳을 수 있게 된다.

그렇기에 Rh-인 사람이 수술을 하게 된다면, 혈액을 최대로 보관 가능한 기간인 1달 전부터 체혈에 들어가기도 한다.[5]

각주

  1. C, E, c, e 결손
  2. D, C, E, c, e 결손
  3. 당연하지만, 이 이상의 수혈은 같은 Rh+를 받아야 한다. ABO식과 마찬가지로 Rh식도 수혈 부작용이 극히 심해, 혈액형 불일치시, 사망에 이를 가능성이 매우 높다.
  4. 태반의 출혈로 인한 항체 형성과 함께 태아의 혈액으로 들어가 적혈구를 공격함.
  5. 정확히는 35일까지 가능. 그러나, 의사마다 안전성을 고려해서 그 이하로 잡고 체혈하기도 하고, 환자의 상태에 따라 체혈 가능한 혈액의 용량이 달라서 기간을 길게 잡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