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OS

Qi777xj (토론 | 기여)님의 2017년 1월 29일 (일) 20:00 판

틀:소문자 macOS는 애플 사의 운영체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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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각으로 틀:날짜/출력 출시된, 2017년 1월 기준 최신 버전인 macOS Sier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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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OS Sierra의 바탕화면 모습.

개요

OS X는 미국컴퓨터 기업 애플이 만든 운영체제를 뜻한다. 현재 OS X Yosemite가 최신 버전이며, OS X는 모바일 기기인 iPhoneiOS라는 이름으로 이식되어 있다. 애플의 컴퓨터인 매킨토시(Macbook, Macbook Air, Macbook Pro, Mac Mini, iMac, Mac Pro)에서 동작한다.

다른 메인보드에서도 동작할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이 해킨토시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한다.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다가 망한다 자세한 것은 해당 항목 참조.

OS X에서 'X'는 알파벳 X가 아니라 로마문자로 '10'을 뜻하는 숫자이다. 따라서 읽을 때는 '오에스 텐'이라고 읽어야 한다.

OS X는 버전 별 이름을 고양이과 동물로 정하는 것이 전통이었다. OS X 10.8 Mountian Lion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고양이과 동물의 이름을 사용하지 않을 것 같다. 이후 나온 OS X 10.9, 10.10은 각각 Mavericks, Yosemite라는 이름이 선택되었다. 두 이름 모두 미국의 지역명이다. OS X 10.11 El Capitan을 거쳐서 macOS 10.12 Sierra가 되었다.

역사

애플CEO였던 스티브 잡스는, 제록스 사의 연구소에서 세계 최초의 GUI 운영체제를 보고 향후 모든 컴퓨터에 GUI를 채택하기로 결정한다. 1984년 오리지널 128KB 매킨토시용으로 개발된 운영체제를 Mac OS라고 부른다.

한 때 GUI 운영체제의 대명사였던 Mac OS는, 1990년대 중반에 들어서는 Windows 95, OS/2 등 강력한 경쟁 제품이 등장하기 시작했고, 시대적으로 새로운 강력한 운영체제가 필요해졌다. 결국 애플은 Mac OS의 APIUI를 유지한 채로 새로운 운영체제를 계획하는 <코플랜드 프로젝트>를 1994년에 시작했다. 물론 이 프로젝트는 애플의 엄청난 노력(홍보, 관련 서적 판매 등)에도 불구하고 1996년까지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애플은 곧 Mac OS를 버리고, 새로운 운영체제를 찾아나섰다. 더 이상 자신들이 만든 운영체제로는 경쟁이 불가능함을 알았기 때문에, 외부 업체에서 운영체제를 구입, 매킨토시와의 호환성을 유지한 채 자사의 독자적인 새 운영체제로 개조하려는 계획을 펼쳤다. 초기에는 BeOS와 약간의 협상이 있었지만 결국 1985년 스티브 잡스가 애플을 떠나고 세웠던 NeXT의 운영체제 NeXTSTEP을 이용하기로 한다.

NeXTSTEP은 Mach 커널에 기반한 UNIX 의 일종이었다. Mach 커널은 카네기 멜론 대학에서 실행했던 프로젝트로, UNIXBSD커널의 복잡성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진행된 프로젝트이다. 세계 최초의 마이크로 커널(!)이며, 그만큼 커널 내부에는 최소한의 명령들 만이 집합해 있었다. 그 이외의 파일 관리, 네트워크, 보안 등은 몽땅 유저 공간의 "서버"에서 구현되어야 했다. 그 당시에는 상당히 생소했던 개념인데, 이러한 방식은 기존의 모놀리식 커널의 문제점을 보완하는 효과가 있다.(자세한 사항은 해당 항목 참조.)

NeXTSTEP은 상술한 Mach 커널의 장점만을 이용하기 위해 이 커널을 개조한 것이다. 4.3 BSD커널에서 코어 부분을 들어내고 그 부분을 Mach 커널 위에 때려박은 것.무슨 소리인지 몰라도 된다 이 방식은 아주 대단해서, 최초의 선점형 멀티태스킹, 메모리 보호, 유닉스 호환성까지 가지는 데스크탑 운영체제인 동시에 GUI 운영체제가 되도록 NEXTSTEP을 이끌었다. 처음에는 68K 기반 컴퓨터에서만 동작했지만 OpenStep이라는 이름으로 외부 회사들이 NeXT의 라이선스를 사용하기 시작해 SPARC, PA-RISC, i386 등 다양한 프로세서에서의 이식력까지 가지게 된다. 심지어 애플이 인수하던 해인 1997년에는 PowerPC도 지원하게 되었다.근데 i386을 제외한 다른 프로세서에 대한 지원을 중단했다... i386에 대한 지원만을 남겨둔 것은 후일 매킨토시가 PowerPC에서 i386으로 넘어가는데 중요한 작용을 한다.

이후 OpenStep에 다양한 툴킷, API, 가상 머신 등을 추가해 "Rhapsody"를 개발하고, 계속된 개발 끝에 오늘에 이르게 된다.

버전

버전 코드 네임 발표일 출시일 최근 버전
렙소디 개발자 릴리스 그레일1Z4 / 타이탄 1U 틀:날짜/출력 DR2 (틀:날짜/출력)
Mac OS X 서버 1.0 헤라 틀:날짜/출력 1.2 v3 (틀:날짜/출력)
Mac OS X 개발자 프리뷰 틀:날짜/출력 틀:날짜/출력 DP4 (틀:날짜/출력)
퍼블릭 베타 코디악 틀:날짜/출력
Mac OS X 10.0 치타 틀:날짜/출력 10.0.4 (틀:날짜/출력)
Mac OS X 10.1 퓨마 틀:날짜/출력 틀:날짜/출력 10.1.5 (틀:날짜/출력)
Mac OS X 10.2 재규어 틀:날짜/출력 틀:날짜/출력 10.2.8 (틀:날짜/출력)
Mac OS X 10.3 팬서 틀:날짜/출력 틀:날짜/출력 10.3.9 (틀:날짜/출력)
Mac OS X 10.4 타이거 틀:날짜/출력 틀:날짜/출력 10.4.11 (틀:날짜/출력)
Mac OS X 10.5 레퍼드 틀:날짜/출력 틀:날짜/출력 10.5.8 (틀:날짜/출력)
Mac OS X 10.6 스노 레퍼드 틀:날짜/출력 틀:날짜/출력 10.6.8 (틀:날짜/출력)
Mac OS X 10.7 라이언 틀:날짜/출력 틀:날짜/출력 10.7.5 (틀:날짜/출력)
OS X 10.8 마운틴 라이언 틀:날짜/출력 틀:날짜/출력 10.8.5 (틀:날짜/출력)
OS X 10.9 매버릭스 틀:날짜/출력 틀:날짜/출력 10.9.5 (틀:날짜/출력)
OS X 10.10 요세미티 틀:날짜/출력 틀:날짜/출력 10.10.3 (틀:날짜/출력)
OS X 10.11 엘 캐피탄[1] 틀:날짜/출력 10.11.6
macOS10.12 시에라 틀:날짜/출력 10.12.1

10.8까진 전통적으로 쓰인 고양잇과 이름을 쓰였지만, 10.9부터 적당한 고양잇과 동물의 이름을 찾을 수 없어서[2] 미국에 있는 지명을 따온 이름을 쓰고 있다. 10.12 시에라부터 이름을 OS X에서 macOS로 바꿨다.

여러 차이점들

애플리케이션 번들

NeXTStep에서 사용하던 애플리케이션 번들 개념을 OS X에서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간단하게 말해서, 폴더를 일종의 파일로 처리해 버리는 방식. 그래서 프로그램이나 프레임워크 설치나 삭제를 엄청나게 쉽게 할수 있다. 이런 구조로 인해서 윈도나 리눅스에 비해 프로그램의 리소스 변경이 매우 쉽다는 특징이 있으며, 프로그램의 한국어 화도 엄청나게 쉬워지는 특성을 갖고 있다.

각주

  1. El Capitan 출시 당시 이름의 발음법에 대해서 말이 많았다. 엘 카피탠, 엘 캐피탠, 심지어는 엘 꺼삐딴으로도 불렸다(...). 발음을 들어보면 알겠지만 저렇게 들으려고 하면 저렇게 들린다 엘 꺼삐딴 빼고
  2. 사실 크레이그 패더리기가 10.9를 발표할때 농담으로 "고양잇과 동물의 이름을 찾느라 새 OS의 발표가 늦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새 OS에 메버릭스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하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