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무현은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국가정보원에 감금된 채 가수로 활동했다가 탈출했다는 설정의 가상 가수다.[1] 일베저장소와 디시인사이드 국내 야구 갤러리 등의 보수 성향 커뮤니티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음성으로 합성하여 노 전 대통령이 노래를 부르는 것처럼 음반이나 뮤직 비디오로 합성한 합성물이다.
논란
2013년 7월 변희재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언급하는 'Love the way you unji'와 'Unji and Let Me Go' 합성물을 홍보하여 물의를 빚었다.[2]
2014년 5월에는 MC무현 등 마치 노무현이 부른 것처럼 음성을 합성한 노무현을 비방하는 곡들을 모아두기 위해 일보드라는 음악 커뮤니티 사이트가 파생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3]
2014년 10월에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 'MC무현'이라는 이름의 계정이 생성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었다. [4]
2014년 9월 6일과 13일에는 세월호 침몰 사고 관련 단식 농성을 벌이는 유가족 앞에서 음식을 먹는 퍼포먼스를 벌이면서 MC무현 곡을 틀여놓고 잔치를 벌여 논란이 되었다. [5][6] 2015년 상반기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변희재는 노무현이 살아 있었다면 MC무현 곡을 즐겼을 것이라며 로고송으로 쓰겠다고 밝혀 논란이 되었다. [7]
2015년 12월 10일에 기사가 올라왔다. 유튜브에 올라온 어떤 중학교 축제 동영상에는 교복을 입은 한 중학생이 응디시티 라는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논란이 되었다. [8][9]
사용
어떤 사람들은 이런 패러디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MC무현을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비하 용도로 사용하지 않는 사용자도 많으며 단순히 '재미'로만 즐기고 있는 사용자도 있다고 한다. 과거 합필갤의 합성물과 비슷하다고.
물론 mc무현을 만드는 사람 가운데에서도 까려는 사람도 있고, 그저 재미로만 쓰는 사람도 있다. 참고로 합성되는 대통령은 노무현 뿐만 아니라 mc 근혜, mc 명박, dj 대중, 전땅크 따위로 여러 정치인들이 쓰인다. 합성물에 대통령이 모두 나오면 좌우합작이라고 칭하기도 한다.
노무현을 좋아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mc무현 합성물을 보고 실룩거리기도 하는데 비하의 의미로 받아들이지 않은 경우다. MC무현 합성물이 일베에서 만들어진 경우 높은 확률로 비하의 목적고인 드립으로 만들어진다.
주요 합성물
- 응디시티 - 2014년 광회문 폭식 농성에서 일베 회원들이 이 곡을 떼창하여 주위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쳤다.
각주
- ↑ “노무현, 국정원에 4년 동안 감금!” 황당한 비하 게시물 나돌아
- ↑ "MC무현의 'Unji~'는 좋은 노래"… 변희재, '노무현 저주 랩' 극찬 눈살
- ↑ '일베'서 파생된 '일보드'…노무현 5주기 앞두고 희화화 논란
- ↑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계정 개설됐다 사라져
- ↑ 광화문 일베 먹거리 집회에 故 노무현 대통령 비하까지, "유가족들 조롱당하는 모습 통쾌"
- ↑ 일베 등 '보수 청년들' 또다시 폭식 퍼포먼스 논란
- ↑ 변희재 트위터 "노 대통령, MC무현의 곡 즐겼을 거라 확신"
- ↑ 브레이크 없는 일베, 현실 파고든다
- ↑ 현재는 삭제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