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Vfx (토론 | 기여)님의 2016년 5월 31일 (화) 20:21 판
KTX-1

Korean Train eXpress
Korean TAXI eXpress[1]

한국철도공사에서 운영하는 고속철도.

2004년 경부고속철도가 처음 개통하였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5번째로 고속철도를 도입한 나라가 되었다.

역사

KTX 차량

국내 최초의 고속철도 차량. TGV-Réseau의 개량형이다.

국내에서 자체 개발한 1편성 10량 동력집중식 고속철도 차량. 연접대차를 채용했다. 현대로템에서 모든 편성을 제작하였다. KTX-I에 없었던 스낵 코너가 생기고 좌석 피치도 좀 넓어졌다. 호남고속철도 전용 차량으로 계획되었던 달리안이라는 차량도 있으나 와인산천이라고 불리고 있다. 기존 KTX-산천에 비해 소소한 개량이 가해졌다. 커다란 변화는 별로 없고 도색이 산천의 흰색-파랑에서 누리끼리-보라로 바뀌었다.

시험·개발용 차량

HSR-350X

국내 최초 자체 개발 차량이다. KTX-산천의 전신.

HEMU-430X

국내 최초 동력분산식 고속철도 차량. 객차 규격을 크게 잡기 위해 연접대차를 버렸다.

노선

고속선

일반선

운행 계통

일부 계통을 제외하고, 각 계통의 일부편은 경의선 행신 ~ 서울(용산), 혹은 인천국제공항선 인천국제공항 ~ 서울(용산) 구간을 추가 운행한다.

  • 경부고속철도
    • 경부선 KTX: 100번대(전 구간 고속선 경유, 서울 ~ 부산), 300번대(구포 경유, 서울 ~ 구포 ~ 부산), 350번대(수원 경유, 서울 ~ 수원 ~ 부산)
    • 경전선 KTX: 400번대(서울 ~ 마산, 일부 진주)
    • 동해선 KTX: 800번대(서울 ~ 포항)
  • 호남고속철도
    • 호남선 KTX: 500번대(전 구간 고속선 경유, 용산 ~ 광주송정, 일부 목포), 650번대(서대전 경유, 용산 ~ 서대전 ~ 익산)
    • 전라선 KTX: 700번대(용산 ~ 여수엑스포)

특징

특실 및 서비스

KTX-I은 2, 3, 4, 5호차가 특실로 배정되어있다. KTX-산천은 3호차가 특실이다. 특실 출입문 주변에는 빨간색으로 띄를 도색하고 First Class라는 마킹이 적용되어있다. 특실은 좌석간격이 대략 1미터 수준을 확보할 정도로 넓고 좌석의 폭도 일반실에 비해 월등하게 넓다. KTX-I은 일반실에 적용된 고정형 역방향 좌석을 적용하지 않고 전 좌석 회전 가능한 좌석으로 구성되었다. 특실 좌석 배열은 우등고속버스와 유사한 2+1 배열이며, 승차권 기준 A열은 1인용 단독석이다. KTX 특실 서비스로는 소형 생수, 수면안대를 무료로 제공하며 객차 복도에 설치된 미니 도서관을 통해 당일자 주요 일간지 신문, 잡지, 소설 등을 읽을 수 있다. KTX 초창기에는 버터와플 등 간단한 간식거리를 셀프바를 통해 제공했으나 소리소문없이 사라졌다.

운행속도

도입 초창기에는 언론 광고등을 통해 KTX의 영업최고속도인 시속 300km를 강조하는 홍보를 진행했다. 물론 KTX 차량의 설계속도는 시속 330km까지는 커버할 수 있지만,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해 300km로 제한했던 것. 하지만 2008년 말엽부터 코레일은 KTX의 최고속도를 305km/h로 상향한다는 방침을 적용하였고, 현재에 이르고 있다.

물론 현실은 최고속도를 모니터를 통해 볼 수 있는 시간[2]이 생각보다 적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여러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정차역이 늘어나면서 역간거리가 감소하여 표정속도가 감소한 영향이 클 것이며, 수요를 감당하느라 10분 배차도 불사하는 현실상 빽빽하게 고속선을 달리는 열차간의 간격조정 등의 이유로 제속도를 유지하지 못하는 경향이 강하다. 또한 고속선 구간의 선로를 교체했다거나 안전에 우려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지침에 따라 해당 구간을 감속하여 통과하기도 한다.

운임

KTX의 요금은 국토교통부가 고시하는 고속철도 임률과 코레일이 적용하는 고속선, 기존선 영업거리에 따라 차등적으로 적용된다. 코레일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고속선 163.31원/km, 기존선 103.66원/km의 운임을 적용하고 있다. 특실 요금은 일반실 기준 40%의 할증을 가산하여 적용하고 있다. 최저운임은 8,400원으로 적용되고 있다. 코레일 자료

KTX 초창기에는 이용객을 유치하기 위하여 다양한 할인제도를 적용하였는데, 대표적으로 출입문 좌석 5% 할인, 역방향 좌석 5% 할인, 평일(월~목요일) 7% 할인, KTX-I 기준 일반실 객차 중앙에 순방향과 역방향 좌석이 만나는 4인용 좌석에 대한 35% 할인 등 다양한 방식의 할인을 적용해왔으나 2015년 부터 할인제도를 대폭 개편하면서 날려버렸다. 개편 이후에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인 코레일톡을 활용하여 주중 파격가 할인, 다양한 테마 할인 등 겉으로는 할인의 폭이 넓어진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 할인제도 자체를 매우 단순화하여 결과적으로 요금인상을 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사건사고

여담

국내선 킬러(...)

KTX가 개통하면서 기존에 멀쩡히 유지되던 국내선 항공노선이 서서히 사라지고 있다. 그도 그럴것이 아무리 항공기의 운항시간이 기껏해야 1시간 넘기기도 어렵다지만 대다수 공항은 도심지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자리잡고 있기 마련이라 이동에 소요되는 별도의 시간과 비용이 발생하고, 공항에 도착해서도 바로 비행기에 탑승하는 것이 아니라 탑승수속과 수화물 위탁 등의 단계를 거치기 때문에 비행시간 그 자체보다 비행을 위해 소요되는 시간이 더 요구되는 배보다 배꼽이 큰 상황이다. 또한 목적지 공항에 도착해서도 수화물을 되찾고 최종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시간도 생각할 수 있다.

반면 KTX는 대다수 철도역의 위치가 공항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도심지 접근성이 뛰어나고, 현재 서울역 ~ 부산역간 소요시간도 평균 2시간 40~50분대를 끊어주므로 접근성이 떨어지는 공항에서 도심지로 진입하는 소요시간을 생각하면 단연 KTX가 승객을 쓸어담을 수 밖에 없다는 것. 또한 항공기는 기상상황에 따라 지연이나 결항의 위험성도 존재하지만, KTX는 상대적으로 기상상황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것도 상당한 매리트다.

결국 국내선 노선은 서울 ~ 제주를 제외하면 대부분 1일 운항횟수가 손에 꼽을 수준으로 감소했고, 그마저도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같은 메이져 항공사가 아닌 저가항공사들이 눈물나는 할인전쟁을 벌여가면서 명맥을 유지하는 수준이다.

각주

  1. 당초 고속철도의 장점인 시간단축의 의미가 너도나도 정차시켜달라는 핌피에 시달리면서 정차역이 점점 늘어나서 철도 동호인들에게 개택시라고 까이고 있다.
  2. KTX의 객차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시속 250km를 넘어서는 순간부터 좌측 상단에 속도가 실시간으로 표시된다.

틀:한국철도공사의 열차 등급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