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모터스

케이알모터스
KR MOTORS
법인 정보
종류 주식회사
산업분야 모터사이클 제조업
창립 1978년
이전회사 효성기계공업
효성스즈끼
S&T모터스
본사 대한민국
종목코드 코스피
모회사 코라오그룹
웹사이트 KR모터스 공식사이트

대한민국의 이륜차 제조 회사. 대림오토바이와 더불어 한국에 존재하는 2개의 이륜자동차 제조 회사 중 하나이다.

상세[편집 | 원본 편집]

상용이륜차가 한국 이륜차시장에서 80~90%를 차지하는 환경에서 스포츠/고배기량 이륜차를 제조하는 회사이다. 따라 승용/상용이륜차를 주로 생산하는 대림자동차에 비해 국내 시장 점유율이 낮으나, 해외 수출을 주력으로 삼는 회사이다. 해외에서도 대림자동차에 비해 평가가 좋고 타사 대비 가성비가 좋은 이륜차로 호평받는 중. 기술개발에도 상당한 투자를 하여, 1995년에 국내 이륜차회사 중 최초로 2기통 엔진 개발에 성공하였으며, 2008년에는 국내 이륜차회사 중 최초로 전자제어 연료 분사장지(EFI)를 개발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1997년에는 4기통 250/300CC 엔진 개발에 성공하였으나 IMF사태로 인해 시판차량에 탑재하는 데는 실패한다. 한편으로는 국내에서 거의 수요가 없는 슈퍼모타드나 듀얼퍼포즈 장르의 이륜차를 출시하기도 한다.[1] 다만 대림자동차에 비해 내구성이 낮고 잔고장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전기배선이 약해 전기계통 잔고장이 많은 편이다. 또한 대림자동차에 비해 부품수급 및 A/S망이 압도적으로 밀린다. 따라 효성 제품을 수리받으려면 부품이 없는 등의 사유로 며칠씩 걸리기 일쑤였다.[2] 다행히도 코라오그룹에 인수되면서 서비스센터 재정비, 대리점 정비사 교육 등 사후처리 향상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이다. 고배기량 이륜차들은 인젝션 방식이나 국내제조를 하는 등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나, 저배기량 스쿠터나 비즈니스 장르는 중국 OEM생산으로 대체하고 시대에 뒤떨어진 카브레터 방식을 쓰는 등 저배기량 이륜차에 대한 투자가 적은 편이다.

연혁[편집 | 원본 편집]

1978년 상공부의 모터사이클 수출 산업화 계획의 의해 '효성기계공업'이 설립되면서[3] KR모터스의 역사는 시작되었다. 일본 스즈키사와 기술 제휴를 맺어 '효성스즈끼'로 회사명이 바꾸었으며, 1890년 2행정 125cc 이륜차를 시장에 출시하면서 한국 이륜차시장에 발을 들이게 된다. 이 시절 출시한 'FR80'과 'GP125'는 큰 인기를 누리게 되었고, 1988년에는 서울 올림픽 공식 모터사이클 회사로 지정되어 지속적인 인기를 구가하였다.

1995년에는 국내 최초로 125cc급 모터사이클 DOHC 엔진을 개발하였다. 이 엔진을 바탕으로 그 유명한 엑시브를 출시하였고, 대림자동차의 VF125와 경쟁하였다. 2003년에는 효성그룹으로부터 분리되어 독자 체계에 들어가고 국내 최초로 650cc급 모터사이클 엔진을 개발하고 한솜모터스를 합병하는 등의 행보를 보였다.

2007년에 S&T그룹에 인수되어 S&T모터스로 사명을 변경하고, 700cc 엔진을 개발하고 전기구동 스쿠터를 개발하였다. 2014년 3월 코라오그룹에 합병되어 KR모터스로 사명을 변경했다.

제품[편집 | 원본 편집]

시판 차량[편집 | 원본 편집]

크루저[편집 | 원본 편집]

ST7
St7.jpg

2010.02 출시. 국산 오토바이 중 최고 배기량(700CC)를 자랑하는 오토바이다. 미라쥬650의 스포티한 디자인에서 다시 크루저 고유의 디자인으로 복귀하였다.

기존 650cc 엔진에서 소소한 보어 업 및 저속토크를 보강하였지만, 아직 크루저 특유의 고동감을 느끼기에는 부족한 것이 현실. 다만 크루저치곤 매우 날렵한 움직임을 보여준다. 전기계통 잔고장이 많이 포착되는 중이다. 2015년형은 크롬도금부품을 무광검정부품으로 교체하는 옵션이 추가되었다. 해외에서는 특이하게 기본형인 ST7과 사이드백, 등받이, 엔진가드, 윈드스크린이 추가되는 ST7 디럭스로 구분하여 출시 중이다.

미라쥬650
GV650.jpg

2005년 출시. 당시 한국에서 최초로 개발한 이륜차용 650cc 엔진을 탑재하였다.

고회전형 엔진, 프론트 더블 디스크 브레이크를 탑재하는 등 스포츠한 주행을 염두에 두었으며, 기존 크루저와 달리 차별화된 디자인을 보여주어 외국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다만 초기 출시분의 심한 잔고장과 고회전형 엔진을 탑재하여 크루저 특유의 고동감이 느껴지지가 않는 단점이 있다. 프레임 및 특정 포인트를 빨간색으로 도색하여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스페셜에디션을 한정판매하기도 했었다.

미라쥬250
GV250.jpg

1999년 미라쥬125와 함께 출시하였다. 당시 국산 최초로 다기통 250CC엔진을 장착하였다.

초기모델은 불량이 조금 많았지만 2004년 이후로 이 불량은 대부분 잡은 상태이며, 2013년도 디자인 변화와 함께 인젝션 방식으로 변경되었다. 내구도가 좋고 125cc 오토바이의 유지비에 250cc급의 성능을 내어 퀵서비스 기사들이 주로 찾는 오토바이이기도 하다. 다만 뒷브레이크가 드럼 방식이라 무거운 크루저를 제동하기에는 약간 아쉬운 부분.

미라쥬125
GV125.jpg

1999년 미라쥬250과 함께 출시하였다. 미라쥬250의 차대를 쓰는 오토바이로 사실상 미라쥬250의 하위호환이다.

125cc 2기통 엔진을 탑재하여 경쟁사 125cc 단기통 엔진보다 초반토크가 부족하여 무거운 오토바이를 끄는데 출력부족을 느낄 수가 있다. 그리고 2013년 인젝션 방식으로 변경된 미라쥬 250과 달리 아직도 카뷰레터 방식을 쓰고 있다. 그래도 내구도는 좋은 편.

스포츠[편집 | 원본 편집]

코멧650
코멧250
코멧125
엑시브250

스쿠터[편집 | 원본 편집]

티니110

대만 이륜차 제조회사 SYM제품 '티니'의 OEM 버젼[4]. 클래식 디자인의 차체와 110CC엔진, 카브레터 방식으로, 작은 차체에 높은 배기량의 엔진을 얹어 빠른 가속력이 장점인 이륜차이다. 2014년형까지 겨울 시동성이 몹시 좋지 않은 고질병을 가지고 있었으나, 2015년형이 되면서 오토초크가 개선되어 시동성이 좋아졌다. 구형 티니도 KR모터스 대리점에서 교체받을 수 있다.

라온100

2015.07월 출시. 요타80과 거의 동시에 출시된 이륜차이다. 디자인은 승용보다는 상용에 초점을 맞춘 듯 하며, 100CC 엔진에 카브레터를 탑재하였다.

아띠100

2015.11월 출시. 100CC 엔진에 카브레터를 탑재하였다. 스프린터 스쿠터의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요타80

2015.07월 출시. 코라오그룹에 인수된 뒤 처음으로 출시하는 이륜차이다. 유니크한 디자인과 139만원에 불과한 가격대[5] 등으로 큰 호응을 얻은 이륜차. 요타80인데 비해 실제 배기량은 72CC(...)다. 그래도 차체가 워낙 가벼워 가속력은 좋은 편. 다만 거의 전무한 수납공간과, 초기분의 잔고장이 심한 편이다. 2016년형은 가격이 10만원이 인상되어 149만원의 가격으로 판매된다.

뉴티50UP

기타[편집 | 원본 편집]

RT125D
에스코트110
와우100

단종 차량[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RX125나 RT125D가 이에 해당하는데, RX125는 단종되었고 RT125D는 약 십년동안 엔진을 새로이 장착한 것을 제외하고 별다른 수정 없이 판매되고 있다.
  2. '효성자동차'와 이탈리아 최고급 이륜차회사인 '두가티'를 합쳐 '효카티'라는 별명이 생겼다.
  3. 이 시기에 대림자동차도 이륜차 산업에 뛰어들게 된다.
  4. 대만산 티니는 100CC에 인젝션 방식이라고 한다.
  5. 자사 50CC 이륜차인 뉴티50의 가격은 141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