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311

K311
2015.7.13.해병대 1사단 - 공용화기사격 13th, July, 2015, ROK 1st Marine Div.-Firing Crew Served Weapon (19756424402).jpg
K4 고속유탄기관총을 장착한 모습
차량 정보
종류 전술차량
제조사 기아자동차
디자이너 아시아자동차
생산연도 1981~201
사용연도 1981~현재
정원 운전병 1명
탑승인원 12명
제원
엔진 K311: 마쯔다 ZBA1 (4,052 cc)
K311A1: 미츠비시 D4DA (3,907 cc)
최고출력 130 HP
전장 5,460 mm
전폭 2,180 mm
전고 2,450 mm
무게 2.55 t

K311 중형트럭 또는 KM450(수출명)은 기아자동차가 생산하는 대한민국 국군 전술차량이다.

개요[편집 | 원본 편집]

M715를 국산화한 차량이다. 분대급 수송에 최적화된 차량으로 1개반 단위로 차량을 배정할 필요가 있을 때 자주 쓰인다. 제식 적재량은 1¼톤(5/4톤)이다. "4분의 5톤"을 줄여 말한 "사오톤"이나 K311 이전에 운영한 M37(¾톤)을 따라 "닷지" 또는 "쓰리쿼터"라고 부른다.

특징[편집 | 원본 편집]

  • 전방 운전석은 지붕이 캔버스천(호루)로 되어 있어서, 열병식 등 필요할 때는 호루를 걷고 윈드실드를 앞으로 접을 수 있다. K311A2는 하드탑으로 바뀌긴 했는 데 소형전술차량의 도입으로 한국군에서는 볼 일이 없을 예정.
  • 기계식 AWD로 네 바퀴가 모두 구동축이다. 그래서 험지 주파력은 궤도차량을 제외하면 매우 우수한 편에 속하긴 하는 데 여기에 강철제라는 오래된 설계사상이 합쳐져서 연비가 바닥을 기어다닌다.
  • 구형은 기어 배치가 일반적인 상용차량과 비슷한 M자인데 신형은 두돈반과 비슷한 W자이다. 어차피 1번 자리가 후진인 건 다른 군용차와 비슷하다.

운용[편집 | 원본 편집]

  • 화물적재
    야지 적재능력이 1¼톤(5/4톤)이다. 포장도로 주행시에는 스펙상 1.5톤을 수송할 수 있다. 화물 적재시에는 보통 화물 보호 목적으로 캔버스천(호루)를 치는 데, 이게 엄청 무거워서 운용상 애로사항이 많다. 이름은 "방수천"인데 열화되다 보니 방수능력이 없어서 비오면 물을 잔뜩 먹을 뿐만 아니라 내부에 물이 떨어지기도 한다. 그나마 두돈반이나 오톤보다 적재함이 작아서 접고 펴고 말리는 등 관리는 상대적으로 수월하다는게 위안.
    적재능력이 본격적으로 대량의 화물이나 중량물을 옮기기엔 다소 애매하지만 야외 훈련시 취사실에서 조리한 밥과 반찬을 담은 통을 적재하기에 딱 알맞은 크기여서 식사 및 부식 추진용으로 흔히 사용된다. 그런 이유로 야외 훈련이나 작업중인 인원들은 사오톤을 밥차라는 별칭으로 부르기도 한다. 밥차의 중요성이 뼈저리게 느껴지는 예시로는 KCTC 훈련중 대항군이 밥차를 날려버려서 훈련기간 내내 초도 지급받은 전투식량으로만 연명한다는 스토리.
  • 인원탑승
    적재함 벽의 벤치 의자(트룹시트)를 펼쳐서 양쪽으로 6명씩, 총 12명과 군장을 적재할 수 있다. 영내에서 간단한 작업을 할 때 인원들을 납치해서 작업도구 및 물자와 함께 운반하기 좋은 구성으로 행보관이나 주임원사가 수송관이랑 짬짜미치고 영내운행을 자주 낸다. 그 외 포병 측지반(탄흔분석반), 분대급 5대기 배차 등에 배치되는 데, 이들은 상시배차로 해당 운전병은 상시대기해야 하므로 날카로운 행보관의 시선만 피하면 수송부에서 꿀빨기 좋다. 화물과 마찬가지로 본격적인 인원수송은 두돈반이 담당하는데, 작업이나 근거리 운행 등 두돈반을 투입하기에 애매한 경우에는 신속하게 움직일 수 있는 사오톤이 소환되는 것.

파생차량[편집 | 원본 편집]

  • K312 구급차
    구급차 특장. 구형은 그냥 기본 샤시에 사각 박스만 얹어놓은 형태지만, 신형 K312A1은 워크스루 형태로 기초부터 다시 짜올려서 나름 그럴듯한 외관을 가지고 있다. 들것 수송시 5명, 좌석 수송시 8명 수송이 가능하다. 대부분 민수 구급차가 추가로 있기 때문에 애매한 인원수송 배차를 낼때 애용된다.
  • K313 정비샵밴
    두돈반 샵밴보다 작은 규모의 정비반 차량이다.
  • K314 통신가설차
    유선 통신병의 쉼터로 RLI 안테나, 방차 등을 적재하기 좋게 구성되어 있다. 이 차량을 소폭 개조하여 TOD(TAS-970K) 운용 차량을 만든 바 있다.
  • K315 포병사격지휘통제차
    박격포·견인포 사격지휘용 박스카로 견인포 포대 FDC에 배정된다. 견인포 대대 FDC는 K511 파생 박스카가 배정된다. 외부에서 통신을 연결할 수 있도록 단자함이 설치되어 있다. 전방에 툭 튀어나온 공간은 내부 수납공간 용도다. 구룡 포대 차량은 여기에 기상관측용 레이돔과 풍향계를 달고 있다.
  • K316 화생방정찰차
    K316(오른쪽)·K317(왼쪽)
    야전의 공기 샘플을 채취하여 분석기에서 바로 돌릴 수 있는 차량으로, NBC 방호를 위해 밀폐형 차체를 따로 올려서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다. 샘플 채취용으로 배관이 위로 길게 뽑힌 것이 특징이다.
  • K317 생물학정찰차
    K316과 비슷하며 분석기가 다르다. 주로 생물무기를 이용한 대테러 대응에 활용한다.
  • K318 발연차
    적재함에 연막치장용 발연기를 얹어놓은 차량이다. 발연기용 APU로 가스터빈엔진을 사용한다.
  • K319 방탄카고
    평화유지군 파견 당시 병력을 보호하기 위해 제작된 차량으로, 운전석의 지붕이 호루에서 강철제로 바뀌었고, 적재함에도 방탄판을 둘렀다.
  • 통신쉘터 탑재차량
    적재함 의자를 제거하고 통신쉘터를 얹어 고정하는 차량이다. 일부 두돈반 쉘터를 제외하면 통신쉘터 차량은 거의 사오톤으로 통신소대의 상징적인 존재다.[1] 특히 통신장비의 과열을 방지하기 위하여 에어컨을 가동하므로 보병들 더운 여름철에 땀흘려가면서 야지에서 구를때, 가설 등 세팅만 끝마치고 에어컨 바람이 나오는 쉘터 안에서 신선놀음이 펼쳐진다나..

여담[편집 | 원본 편집]

  • 적재중량이 애매하면서 험지주파력이 민수 4륜 트럭과 비슷하다보니 민수차량이 확대되는 과정에서 가장 쉽게 대체되는 차종 중 하나다. 4륜구동 더블캡 포터·봉고나 마이티가 이미 상당수 보급되어 있고, 특장차량인 앰뷸런스도 장병 복지 차원에서 민수 앰뷸런스를 추가로 배치한 곳이 많다. 거기다 후속차량 대신 K151의 장축 버전인 K351이 대체하고 있어 순수한 사오톤급 차량은 신규 생산이 없을 예정이다.
  • 배터리 2개가 카고 양쪽 하부에 위치하는 데, 수리하려면 카고 상판에 위치한 점검구를 열어야 한다. 짬낮은 운전병이 가끔 점프뛴다고 점검구 2개를 다 열고 낑낑댄다. 점프는 그렇게 하는 게 아니다

각주

  1. S-251K 차량용 쉘터, 동일쉘터시스템, 2021.02.14. 확인